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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 Hakkore
2. 언제 마음을 지킬 것인가 2) 곤경의 날에(3) 하나님은 강요당하시는 분이 될 수 없으며, 하나님께 마음을 바로 가지라는 명령에 전혀 주의하지 않는 사람은 위선자이다. "백성이 모이는 것같이 네게 나아오며 내 백성처럼 네 앞에 앉아서 네 말을 들으나 그대로 행치 아니하니 이는 그 입으로는 사랑을 나타내어도 마음은 이욕(利慾)을 좇음이니라 그들이 너를 음악을 잘하며 고운 음성으로 사랑의 노래를 하는 자같이 여겼으니 네 말을 듣고도 준행치 아니하거니와"(겔 33:31, 32). "내 백성처럼"이라는 말씀에서 보는것처럼 여기 형식적인 위선자들의 무리가 등장하고 있다. 하나님의 백성 같지만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다.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사기꾼이 되게 하였는가? 그들의 외모는 훌륭했다. 그들은 부자였고, 경..
2. 언제 마음을 지킬 것인가 2) 곤경의 날에(2) 오늘날의 기독교는 머리 아니면 손의 종교이다. 다시 말하자면, "주님을 섬기기 위해" 성경을 공부하는 지적인 모임이 더 커지고 왕성해지거나, 아니면 계속 봉사하는 활동들이 많아지거나 하는 것이다. 그러나 마음은 소홀히 여기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성경공부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읽고, 공부하지만 그들이 거기서 얻어내는 영적인 유익들은 비참한 것이다. 이 말이 지나친 혹평이 아니라는 것을 보이기 위해 적어도 8개의 '성경공부 과정'을 마친 사람이 보내온 편지 한 통을 소개하겠다. "그 고된 자기 반성의 과정을 겪었지만 진정으로 하나님을 알게 하거나 성경이 나의 진정한 필수품이라는 생각을 하게 해 주지는 못했습니다". 당연하다. 그 과정을 편집한 ..
제 4 장 마음을 지키는 일 2. 언제 마음을 지킬 것인가 2) 곤경의 날에(1) 하나님이 우리에게 눈살을 찌푸리시며 우리의 소중한 계획들을 무산시키고 외적인 평안을 앗아가 버리실 때 그리스도인은 극히 조심하여 그 마음을 지키며,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그 손 아래서 약해지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 욥은 인내의 표상인데 그는 역경 앞에서도 그 마음이 흔들리지 않았다. 요나는 하나님의 사람이었지만 곤경이 닥치자 하나님께 역정을 냈다. 광야에서 식량이 떨어졌을 때, 애굽을 기적적으로 탈출하고 홍해를 건널 때, 진심으로 여호와의 구원을 찬양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평했고 거역했다. 인생의 폭풍우가 불어올 때 그 한가운데서라도 마음을 고요히 하기 위해서는 많은 은혜가 필요하가. 육체를 괴롭게 하는 것들이 많은 중에..
제 4 장 마음을 지키는 일 2. 언제 마음을 지킬 것인가 부지런히 마음을 지켜야 할 의무는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항상 적용된다. 이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는 특정의 기회나 상황은 없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상시보다 더 정신을 차리고 지켜야 할 결정적이고 중대한 시기나 시간은 있는데, 이 때에는 하나님이 부여하신 사명의 완수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원조를 하나님께 요청해야 한다. 여기서는 바로 그러한 시기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일반적인 원리들은 항상 필요한 것이며 유익하지만 특정한 상황에 그것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상세한 것까지도 구비해야 한다. 오늘날 목회에 있어서 뚜렷한 결점으로 드러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이 명확성의 부족이라 하겠다. 1) 모든 일이 잘 풀려나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
제 4 장 마음을 지키는 일 4) 마음을 '보존한다'는 것은 마음의 청결을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는 것이다(3).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을 지키는 것처럼 열심히 지키라. 가장 부지런히 지키라. 왜냐하면 입구를 통하지 않고 그 곳을 침투하는 적이 있는가 하면 내적으로는 반란군도 있기 때문이다. 히브리어의 '힘써' 라는 말은 문자적으로 '무엇보다도'라는 뜻이다. 아무리 우리가 우리의 외적인 생활을 다듬고 살핀다 해도 그것은 사람의 눈 앞에서의 일일 뿐이지만 마음은 하나님의 거룩한 시선이 머무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의 재물보다, 당신의 재산보다, 당신의 육체보다, 명성보다 더 신중하게 보존하고 지켜야 하는 것이다. 성실한 기도로써 악한 욕망이 거기 거하지 못하게 할 것이며 정욕..
제 4 장 마음을 지키는 일 4) 마음을 '보존한다'는 것은 마음의 청결을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는 것이다(2). 자, 이제 분명한 사실 한 가지를 지적하겠다. 그것은 이상의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원조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은혜와 도우심은 매일, 간절히, 그리고 부지런히 성령님을 찾는 데서 오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 다음의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다. "주님, 주님께서는 저에게 부지런히 마음을 지키라고 요구하십니다. 그러나 저는 그렇게 하기에 너무 익숙치 못함을 철저히 느낍니다. 저의 연약한 힘으로 그 일을 감당한다는 것은 정말 역부족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께 겸손히 그리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구합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요구하시는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초자연적인 힘을 허락해..
제 4 장 마음을 지키는 일 4) 마음을 '보존한다'는 것은 마음의 청결을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는 것이다. 어떤 분들은 종종 다음과 같이 슬퍼하고 탄식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오호라, 나의 마음이여! 너무 부끄럽구나." 하나님께서 이런 탄식을 당신에게 허락하셨다면 감사하다. 그러나 사랑하는 친구여, 그 부끄러운 상태를 계속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는가. 당신의 정원이 이끼와 잡초로 우거져 있음을 보았다면 당연히 슬퍼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계속 그렇게 놓아둘 것인가? 나는 지금 인간의 죄된 본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게 아니다. 지금도 당신 속에 거하고 있는 불치불변(不治不變)의 '육체'에 대해 말하는 것도 아니다. 바로 당신의 '마음', 하나님이 '보존하라'고 명하신 그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제 4 장 마음을 지키는 일 3) 마음을 '보존한다'는 것은 죄에 대해 민감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거듭나지 못한 이들은 죄(sin)와 범법(crime)을 거의, 혹은 전혀 구별하지 못한다. 그들은 자국(自國)의 법률에 저촉되지 않고 자기 동료들로부터 존경을 계속 받기마 한다면 흔히는 만족스러워 한다. 그러나 거듭난 이들은 그와 다르다. 그는 자신이 하나님과 관계있는 사람이라는 사실, 그리고 그분만을 전적으로 의지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 그는 거듭나지 못한 이들이 전혀 문제시하지 않는 일들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 성령님께 처음 그에게 죄인임을 보여주실 때 그는 자기가 하나님을 거역하며 살아왔고 또 자기 자신만을 즐겁게 하는 삶을 살아왔음을 보게 되었다. 이 양심의 가책이 그를 찔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