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4/22 (15)
En Hakkore
제 4 장 마음을 지키는 일 2) 마음을 '보존한다'는 것은 우리 마음이 말씀을 확신하도록 애쓰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순전하고 거룩한 하나님의 교훈들이 확실한 실체로서 우리 마음에 도장을 찍듯 새겨지기 전까지 경기를 계속해야 한다. 슬프게도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을 듣지만 잠깐 동안 귓가에서만 수긍할 뿐이지 결코 그 마음 속에 받아들이지는 않고 있다. 사랑하는이여, 설교 말씀을 들을 때 혹은 설교 내용을 읽을 때 느끼게 되는 그 거룩한 감격들을 그렇게 쉽게 잊어버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왜 당신의 마음을 휘저었던 그 거룩한 느낌들과 감격들이 지속되지 못하는가? 왜 그 말씀들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가? 당신의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의 영향을 받는 데 있어서 둔감하다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기..
제 4 장 마음을 지키는 일 1 바르게 살았던 청교도 요한 훼블(John Favel)은 이렇게 말한다. "어떠한 조건하에서도 마음을 지키고 바르게 관리하는 일은 기독교인의 생활에 있어서 위대한 사명에 속한다." 마음을 바르게 보존한다는 것은 그 마음이 이미 바르게 되어 있다는 것을 뜻한다. 거듭날 때 그 일이 이루어졌다. 그때 마음은 새로운 영적 소질을 부여받았다. 참된 회심은 마음이 사단의 지배로부터 하나님의 지배로 돌아서는 것이며, 죄로부터 거룩함으로, 세상으로부터 그리스도로 마음을 돌이키는 것이다. 마음을 올바르게 '보존한다'는 것은 자기 영혼을 이 거룩한 틀 안에 보존시키기 위해 끝없이 노력하고 주의하는 것을 말한다.♡ "모든 사건의 시작은 여기서부터였다. 즉, 마음을 보호하기 시작하고, 우리 삶..
제 4 장 마음을 지키는 일 노력 없이 부유해지길 원하는 가난뱅이가 있는가 하면, 먹지 않고 운동도 하지 않으면서 강하고 튼튼한 사람이 되어 보겠다는 병약자들도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 중에는 성실하게 노력하지 않으면서 믿음의 부요를 원하고 주님 안에서 강하게 되길 원하는 사람이 있는 것이다. 주님이 축복하지 않으시면 우리의 모든 수고는 헛것이며(시 127:1) 주님을 떠나서는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말씀은 진리이다(요 15:5). 그러나 하나님이 게으름을 장려하시지는 않는다는 사실과, 그분께서 "부지런한 자의 마음은 풍족함을 얻느니라"(잠 13:4)라고 약속하셨다는 사실 역시 진리인 것이다. 한 농부가 있어 자기 농작물이 풍작을 이루는 데 있어서 자기 자신은 전적으로 무능하다는 사실을 ..
제 3장 위대한 변화 7. 결론(4) 인간의 마음은 그 마음을 기울일 대상을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마음의 사상과 감정도 그것들을 고정시킬 어떤 대상이 없으면 안된다. 인간은 하나님을 위해 만들어진 존재다. 하나님을 즐겁게 해드렸을 때 행복을 느끼고, 그분 안에서만 만족스러운 정착지를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께 변절했을 때 피조물 가운데서 만족을 찾으려고 한다. 타락한 인간의 마음이 은혜를 받지 못했을 때 시공계의 일들만을 추구한다. 그가 거듭났을 때도 처음 얼마간은 자신의 육적 취향을 따르고, 그의 감각이 그를 지배한다. 그리고 죄가 그의 마음의 보좌를 점령하고 있다. 양심이 어느 정도 간섭을 하긴 해도 영혼으로 하나님을 향하게 할 힘은 없다. 죄는 오직 은혜의 이적에만 보조를 내어..
제 3장 위대한 변화 7. 결론(3) 신앙의 선배 청교도들은 중생시에 죄가 '치명타'(death-wound)를 맞았다고 말하지 않는다. 우리도 또한 그 말에 동의할 수 없고 그 사실을 보장해 주는 어떤 성경구절도 알지 못한다. 로마서 6:6,7이나 갈라디아서 5:24 등이 그 사실을 입증해 주지는 않지만, 그것들이 그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사용되는 것 정도는 반대하지 않는다. 우리의 신앙이 그리스도의 속죄제사의 터 위에 세워져 있을 때에, 우리의 영혼은 죄책과 죄의 정죄로부터 영원히 구속되며, 또한 죄의 법적인 '지배'로부터 영원히 풀려난다. 우리 영혼이 도덕적으로 순결해짐으로써 죄의 권세와 죄를 사랑함으로부터 벗어난다. 그리고 육체의 정욕들을 대적하여 저항한다. 죄는 이제 영혼의 제기능들에 대..
제 3장 위대한 변화 7. 결론(2) "마음을 새롭게 할지어다". 이 말씀을 들은 거듭난 죄인은 이 명령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이 자기에게 없음을 알고 "아 슬프다, 난 어떻게 하면 좋은가?" 하고 탄식한다. 왜 망설이는가, 자비하시고 능력 많으신 하나님을 붙잡고 그 문둥병자처럼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라고 왜 매달리지 않는가? 그분이 당신께 요구하시는 것을 당신 속에서 그 분 자신이 하시도록 간청하라. 그리고 그 분의 말씀을 그분께 내보이면서 간청하라. 하나님, 당신께서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리라"(겔 36:26)고 약속하셨습니다. 이제 "말씀하신 대로 행하옵소서"(삼하 7:25). 하나님의 명령만큼이나 하나님의 약속이 있다는 것은 복스러운 일이다. 각각의 명령을 위해 그 명령..
제 3장 위대한 변화 7. 결론(1) 정직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자신의 내부에 은혜의 이적이 일어났는지의 여부를 확인하는 일이 참 어렵고 부담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인정할 것이다. 또 자신의 모든 것들이 전과 여전한 것을 발견할 것이며, 심지어 이전보다 더욱 약한 모습도 발견할 것이다. 하나님께 대한 더 강한 반대의 일어남, 더 자주 머리를 치켜드는 교만, 더욱 강퍅한 마음, 더욱 부패한 생각 등, 그런데 내주하는 부패성에 대한 근심 그 자체가 바로 위대한 변화의 영향이며 증거이다. 그것은 그 사람이 이전엔 보지 못하고 무감각했던 죄악들을 이제는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낀다는 증거이다. 중생하지 못한 사람은 자신의 신앙의 연약함과 마음의 냉랭함, 그리고 자아의 뒤죽박죽 등에 대해 괴로와하지 않는다. 하나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