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영적인 실천 75] 그리스도인의 삶의 진보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실천 (Practical Christianity)

[영적인 실천 75] 그리스도인의 삶의 진보

En Hakkore 2024. 4. 22. 11:07

제 4 장 마음을 지키는 일

4) 마음을 '보존한다'는 것은 마음의 청결을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는 것이다.

어떤 분들은 종종 다음과 같이 슬퍼하고 탄식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오호라, 나의 마음이여! 너무 부끄럽구나." 하나님께서 이런 탄식을 당신에게 허락하셨다면 감사하다. 그러나 사랑하는 친구여, 그 부끄러운 상태를 계속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는가.

당신의 정원이 이끼와 잡초로 우거져 있음을 보았다면 당연히 슬퍼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계속 그렇게 놓아둘 것인가? 나는 지금 인간의 죄된 본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게 아니다. 지금도 당신 속에 거하고 있는 불치불변(不治不變)의 '육체'에 대해 말하는 것도 아니다. 바로 당신의 '마음', 하나님이 '보존하라'고 명하신 그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슬프게도 당신은 말한다. "난 내 마음에 찾아오는 생각들을 제어하지 않아요. 그 생각들은 저절로 찾아오며 또 나는 그것들을 막아낼 힘이 없습니다". 마귀는 당신이 그렇게 믿길 바라고 있다.

정원의 비유로 되돌아가 보자. 잡초들이 저절로 무성해지지 않는가? 병균과 해충들이 정원수들을 갉아 먹지 않는가? 아니다. 당신은 그것들을 제거하고 또 다른 수단들을 강구하는 것이다. 도둑은 초청을 받아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대문과 창문들이 열려져 있었다면 이는 누구의 책임인가?

오, 마귀의 자장가에 홀려서는 안된다.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케 하라"(약 4:8). 두 마음 중의 하나는 하나님을 위하는 것이더 다른 하나는 자기 자신을 위하는 것이다. 하나는 거룩을 위하는 반면 하나는 죄의 즐거움을 위하는 것이다.

그러나 어떻게 내 마음을 '청결하게' 할 것인가? 마음에 들어와 있는 잘못된 것들을 토해야 한다.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얼굴로 자백하는 것이다. 죄를 거부하고, 맹세하며 돌아서는 것이다. 성경에 기록하셨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날마다 회개의 경험을 새롭게 해야 한다. 고린도후서 7:11에 나타난 그런 회개말이다.

"보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게 한 이 근심이 너희로 얼마나 간절하게 하며 얼마나 변명하게 하며 얼마나 분하게 하며 얼마나 부렵게 하며 얼마나 사모하게 하며 얼마나 열심있게 하며 얼마나 벌하게 하였는가 너희가 저 일에 대하여 일절 너희 자신의 깨끗함을 나타내었느니라".

날마다 믿음(행 15:9)을 경험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정결케 하는 피를 늘 새롭게 감사하며 "죄와 더러움"(슥 13:1)을 씻기 위해 열려진 그 '샘물'에 밤마다 잠기는 것이다. 하나님이 명령하신 길만을 걷는 것이다.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벧전 1:22)

Arthur W. Pink 영적인 실천 p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