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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 Hakkore
3. 위대한 변화(2)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은 아브라함의 육신적 혈통 위에 건립된 유대교와 그들의 신체에 할례의 언약표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유대교의 특권들을 제거하는 결과를 가져왔다(유대교는 그리스도와 영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위에 건립된 기독교로 대치되었고, 그 기독교의 특권들은 성령의 내주, 즉 새 언약의 표식과 인침을 경험한 사람들이 즐긴다). 그리고 그리스도 자신은 이제 보다 고상한 방식으로 인정받고 또 존경받으신다. 그는 유대인들에게 약속된 메시야로 나타나셨고, 그를 믿은 제자들에게도 그렇게 나타나셨다(눅 24:21; 요 1:41,45). 따라서 그는 그의 사도들에게 다음과 같이 명령하셨다.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차라리 이스라엘..
제 3장 위대한 변화 3. 위대한 변화(1)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그 단어들이 친숙한 것처럼 표현된 의미 또한 단순하고 명백하지만, 서신서에 나타난 거의 대부분의 구절들과 마찬가지로 이 구절도 관련된 문맥을 연구함으로써 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 만일 이 구절을 그것의 배경과 엄격히 조화시켜 해석하지 않으면, 이 구절을 이해함에 있어서 틀림없이 오류를 범할 것이다. '그런즉'(therefor)이란 말로 시작한다는 그 사실은 이 구절이 선행하는 구절들과 분리될 수 없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것은 선행구절들로부터 하나의 추론 내지는 결론이 추출되었음을 암시한다. 만일 우리가 이 사실에 대해 무지하다면 우리는 그 ..
2.시대적인 변화(4) 사도는 특별한 지엽적인 문제로서 하나님께서 그의 종들과 백성들에게 수여하시는 풍성한 보상을 논한 후에(5:1-10), 사역자에 관한 주제로 돌아와서 그들의 기원문제를 다룬다(11-14절). 3장에서 그의 사도성을 옹호할 때처럼 여기서도 그는 중요한 교리적 교훈을 끼워 넣는다. 먼저, 바울이 그의 반대자들을 침묵시키기 위해 고린도 교인들에게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반대자들의 입을 봉하려 한다는 사실에 주의해야만 한다(12절). 또 그는 그의 적들이 "마음으로 하지 않고 외모로 자랑하는 자들"이라고 말한다. 다음에 따라오는 구절에서 그는 반대할 수 없는 사실을 추출해낸다. "만일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었으면, 그러면 모든 사람이 죽었다고 우리가 판단하기 때문에" - 이것은 가장..
2.시대적인 변화(3) 고린도후서 3:7-11에서 사도는 두 세대의 직분을 대조시킨다. 사도는 여기서 - 세대주의자들이 잘못 가르치는 것처럼 - 은혜(이 장에 이 단어는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다!)를 도덕률(the Moral Law)과 대립시키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가 유대교를 응가한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 바울이 여기서 십계명을 언급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잘못이다. 오히려 어떤 견지에서 보면 모세의 율법 전체를 언급하는 것이며 "모세의 글을 읽을 때에"(15절)라는 참고문은 일차적으로 의식법과 관련되어 있음을 말해준다. 그런데 그 의식법에는 그리스도와 그의 구속사어에 관한 많은 예표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유대인들은 그들의 육체성 때문에 그 예표들을 식별해 내지 못했다. 유대교는 '죽음의 직무'이..
2. 시대적인 변화(2) 만일 우리가 고린도 교인들의 정황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려 한다면 고린도 서신들의 기록을 유발시킨 어떤 상황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사도 바울이 그린도를 떠나자마자(행 18장) 거짓 교사들이 고린도 성도들을 공격하여 사도 바울의 영향력을 붕괴시키고 그의 사역에 애해 불신을 조장시키려고 하였다. 그 결과 신자들은 피차 논쟁을 벌이는 반대 집단들로 분열되었고, 육신을 따라 행하는 죄를 범하게 되었다(고전 1:11,12).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이방인 신자들이았을 것이고,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하면서 이방인들은 주장할 수 없는 그리스도와의 혈연관계를 드러내며 자랑하는 사람들은 의심할 바도 없이 유대인 신자들이었을 것이다. 복음의 ..
제 3장 위대한 변화 2.시대적인 변화(1)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될 때 '사라져 버린 옛것들'이 '옛 욕망, 원리, 욕구' 등과 관련된다고 말하는 것은 로마서 7:14-25에 정확히 위반되는 말이다. 옛 본성, 즉 '육체' 또는 악의 원리가 중생시나 혹은 중생 후의 어떤 시기에, 완전히나 혹은 부분적으로라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 대신에 '육체'의 소욕이 성도 안에 잔존하면서 '성령을 거스린다'(갈 5:17). 그리고 그리스도인이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를 기쁘식 하려고 노력할 때 끊임없이 마찰을 일으킨다. 은혜의 이적이 내부에서 일어날 때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변화가 영혼 속에서 발생한다고 하는 것은 분명 축복된 시실이지만, 이적적인 변화에 이전의 죄악의 본성이나 내..
1.이전 것은 지나갔으니(3) 한 탁월한 주석가는 그의 고린도후서 주석에서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다. 구약성경에서(사 43:18,19; 65;17) 메시야의 강림에 의하여 산출되는 결과는 만물의 새롭게 됨이라고 묘사되어 있다. 구속주의 왕국의 최종적인 극치도 동일한 형태로 묘사되어 있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계 21:5). 모든 신자들에게 일어난 내부의 영적인 변화도 동일한 말로 설명할 수 있는데, 왜냐하면 그 변화는 위대한 우주적 변화의 예표이며 필수조건이기 때문이다. 만일 마음이 불결한 새둥우리에 머물고 있다면 외부에 나타난 변화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사도는 그러므로 만일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 사람은 선지자가 예언한 것과 유사한 변화와 ..
1.이전 것은 지나갔으니(2) 복음의 사역자는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 머무는 동안에는 패배하는 삶 외에는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으며, 또 그의 안팎의 적들이 너무 막강하기 때문에 도저히 대항할 수 없다는 식의 극단적인 가르침을 가르치거나 그런 인상조차 보여서는 안된다. 하나님은 그의 사랑하는 자녀로 하여금 그 자신의 힘만으로 적들과 대항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그의 속사람을 성령의 능력으로 강하게 하신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자녀는 계속적으로 하나님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성령을 근심시키거나 하나님의 역사를 중단시키는 어떤 잘못도 범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성도에게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고 말씀하시지만 성도는 그 은혜를 계속 추구해야만 하며(히 4:16) 또 사용해야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