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강해시리즈/히브리서 강해 (An Exposition of Hebrews)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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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믿음 5(히 11:26-27) "임금의 노함을 무서워 하지 않고". 모세의 용기를 여기서는 세 번으로 나누어 표현하였다. 그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는 사람들 중에서 가장 큰 자인 "왕"을 두려워 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가장 무서워 하는 "임금의 노함"을 무서워하지 않았었다 -"왕의 노함은 사자의 부르짖음 같고"(잠 19:12). 이러한 두려움을 몰아낸 것은 하나님께 대한 그의 믿음이었다.♥ 믿음이 행사될 때에는, 그 어떠한 공포도 성도를 놀라게 할 수 없다. 아, 사랑하는 이여, 애굽을 떠난, "특별히 애굽의 종교를 떠난" 사람들은 사람의 노함을 만날 것을 각오해야 한다. 하나님의 자녀에 의해서 외식적인 경건의 꺼풀이 온전히 드러나게 될 때에 세상적인 종교인들처럼 실망의 증오심과 잔인..
모세의 믿음 4(히 11:26-27) "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믿음은 어떤 것을 하나님께서 버리라고 하든지 그것은 더 나은 몫으로 되돌려 받는다는 마음의 확신을 갖게 한다. 우리의 감각적인 차원에서 볼 때에 그것이 얼마나 매력적이든기간에, 또한 우리의 동료 이웃들에게 그것이 얼마나 인기있든지간에, 우리 가족의 이해관계를 위해서 그것이 얼마나 필요하든지간에,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잃어버린 자가 되지 않게 하실 것이라는 확실한 믿음을 가진다(삼상 2:30).♥ 그래서 아브라함은 갈대아를 떠났고, 룻도 모압을 버렸다(룻 1:16). 여기에 참된 믿음을 분간해 내고 알 수 있는 한 방식이 있다. 우리가 우상의 자리에서 나서 길리움 받았고, 그 자리의 존귀와 즐거움과 보배를 누릴 수 있었는 데도 양심에 걸..
모세의 믿음 3(히 11:26-27) 열번째 재앙이 있은 후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끌고 그들이 종노릇하면서 그처럼 오랫동안 신음하였던 땅에서 나간다. "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임금의 노함을 무서워 아니하고". 성난 그 군주가 어떻게 하리라는 것을 생각했다 할지라도 그는 두려워하지 않았다. 성난 군주가 그를 추격하도록 보낸 강력한 군대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께서 보호하심을 확신했다. 자기 용기를 꺾는 그 어떤 희미한 조짐도 용납지 않았다. 그러나 다시 한번 우리는 이렇게 말해본다. 우리는(그 귀추가 어떻게 되는 것을 알고서) 이 귀한 일을 낫게 평가하기란 쉽다는 것이다. 다시 한번 그 장면을 그려보라. 한쪽에는 강력한 나라가 있다. 그 나라는 오랫동안 히브리 ..
모세의 믿음 2(히 11:26-27) 모세가 겪은 체험들과, 그 믿음이 만난 여러 시금석들은 결코 보통의 것들이 아니었다. 먼저 그는 바로 앞에 가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는 명령을 전했다(출 5:1). 40년 동안 모세가 미디안에서 목자 생활을 했음을 신중히 생각해 보자. 그에게는 그를 지키는 군대가 없었고, 애굽의 바로의 궁전에는 그의 요청을 후원할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도 그는 그 당시 지상에서 가장 큰 제국을 통치하고 있었던 그 많은 군대에게 이 요청을 해야 했다. 그는 호의 어린 대접을 받지 못했다. 오히려 바로가 가로되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
모세의 믿음 III(히 11:26-27)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주심을 바라봄이라 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임금의 노함을 무서워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같이 하여 참았으며"(26~27). 히브리서 11:24-26에 대한 두 번에 걸친 강론에서 우리는 세상의 존귀와 부요와 즐거움을 능가하는 믿음의 능력에 대한 두드러진 표본을 보았다. 이제 우리는 '세상의 유혹'을 극복하고 승리하는 믿음의 능력을 보게 되었다. 믿음은 감각적인 기쁨을 뛰어넘도록 마음을 고양시킬 뿐 아니라, 사람을 두려워하는 데에서도 마음을 건져낸다.♡ 믿음과 두려움은 정반대이다. 그러나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믿음과 두려움이 한 사람의 가슴 속에 함께 공존할 때가 ..
모세의 믿음 4(히 11:25-27) "이는 상주심을 바라보며". 이것이 바로 모세의 믿음을 강화시켰고 지탱시켜 주었던 것이다. 모세의 마음이 영원한 상급에 고착되어 있지 않았으면 그 애굽 궁전의 존귀와 안일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을 것이다. 믿음은 양심의 평안이 은행에 예금이 찼을 때의 만족감보다 더 나음을 안다. 하나님과 교통하는 것이 이 세상의 왕궁에서 주는 총애보다 무한하게 더 좋은 것임을 안다. 모세는 자기가 그러한 선택을 했다고 해서 조금도 손실이 없음을 알았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버린 것은 그 어떤 것이라도 상실이 아님을 믿음은 안다 -♥ 그런 모세의 이름이 애굽의 정부에서 제기되었지만, 대신 성경의 없어지지 않는 지면 속에 탁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세상적인 사람들과 성도들 사이의 광대..
모세의 믿음 3(히 11:25-27)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주심을 바라봄이라". 여기서 성령께서는 세상을 경멸하는 모세의 세 경우를 언급한다. 첫째는, 세상의 존귀를 경멸했다(24절). 세상의 즐거움을 경멸했다(25절). 이제는 세상의 부요를 경멸하신다고 말씀하신다. 세 동사를 통해서 드러나는 바와 같이 모세의 결심이 점점 더 강조적이 되어가고 있음을 주목하라. 먼저 그는 "거절했다". 더 이상 애굽 공주의 양아들로 여겨지기를 원치 않았다. 둘째로, 그는 "더 좋아했다". 다시 말하면 멸시받고 고난받는 하나님의 백성들 중에 거하며 그들과 똑같은 취급을 받는 편을 일부러 택하였다는 말이다. 셋째로, 그는 "여겼다". 앞의 선택이 내포하고 있는 ..
모세의 믿음 2(히 11:25-27)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모세의 고상한 행동을 적당하게 설명하는 것이 이 구절 속에 나타난 처음 두 낱말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은 눈에 보이는 것이나 감각에 와닿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것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러므로 그 믿음은 세상적인 위대함과 영예의 허망함을 분명하게 분변해 내는 것이다. 믿음은 "하나님과 더불어" 참관해야 한다. 생각이 하나님께 진실로 머물러 있을 때에는, 세상의 부요와 즐거움이 매력을 가질 수 없다. 마음을 빼앗긴다는 것은 더더욱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믿음은 위로부터 내리는 하나님의 인격적인 계시를 의존하고 그것을 순종한다.♥ 왜냐하면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