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8/05 (15)
En Hakkore
참된 신앙고백 8(마 7:21-27)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27절). 여기 엄숙한 대조점이 있다. 모래 위에 집을 세운 자에게 닥쳐오는 가공할 결과가 여기에 나타나 있다. 안전하지 않은 주추에 소망을 두고 무가치한 것에 믿음의 근거를 둔 모든 자에게 닥쳐올 확실한 운명이 여기에 나타나 있다. 공허한 신앙고백자에게 닥쳐올 가공할 결과가 여기에 나타나 있다. 그리스도 의 '말' 을 양심에 새기지 않고 신앙 고백한 것을 실천에 옮기지 아니한 자, 그리고 하나님의 계명의 길을 따라 살지 아니한 자는 영원한 저주를 향해 머리를 둔 것이다. 공허한 신앙고백자는 평화롭고 번창하는 시기에 닥쳐오는 좀 더 가벼운 반대의 바람결은 이겨낼 수 있으나, 한 때..
참된 신앙고백 8(마 7:21-27) 셋째로,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여기에서 활동하는 것은 "공중의 권세 잡은 자" 이다(엡 2:2). 다시 말하면, 구원받았다고 주장하는 자에게 공격해 오는 사탄이다. 때때로 사탄은 교활한 계교와 신성모독적인 제안으로 공격해 오면서, 특히 하나님의 섭리가 우리를 거스르는 것 같이 여겨질 때 우리의 영혼을 하나님의 선하심과 신실하심에 대한 의심으로 가득 채우려고 하면서 인간의 마음에 낙담의 구름을 덮어 씌운다. 또 다른 때에는 그의 그릇된 생각으로 우리를 기만하려고 하는데, 진리 안에서 확고하게 자리하고 있는 사람만이 사탄을 견뎌 낼 수 있다. 그는 다양한 술수를 사용하는데 때때로 뱀의 형태로 접근하거나, 또는 울부짖는 사자의 형태를 취하여 우리를 두려워하게..
참된 신앙고백 8(마 7:21-27) 지금까지는 본문에 대하여 일반적으로 고찰해 왔으므로 이제는 몇몇 세부사항에 대하여 좀 더 자세하게 고찰해보자. 첫째로, "비가 내리고" 라는 구절을 살펴보자. 이것은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가진 자를 시험해 보는 하나님의 섭리적인 시련과 역경의 때에 대한 상징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비란 하늘에서 내려오는 고통을 상징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에게 비와 같은 역경을 보내실 것이며 이슬방울 같이 수많은 시련을 보내실 것이다. 신앙을 고백하는 이들이여, 현세와 천국 사이에서 당신은 세차게 몰아쳐 오는 폭풍을 경험할 것이다. 다른 사람들처럼 당신의 육체는 병들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의 가정에 시련이 부딪칠 것이다. 아이들이나 친구들이 죽을 것이며, 또는 재산이 ..
참된 신앙고백 8(마 7:21-27) 스펄전은 다음과 같이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즉 "당신의 믿음이 참된 것인지 거짓된 것인지는 시험될 것이다. 그것이 알곡인지 쭉정이인지는 커다란 키가 타작마당에 모아 놓은 모든 것들 위로 바람을 일으킬 때 틀림없이 알게 될 것이다. 당신이 하나님과 교제해 왔으면 당신은 '소멸하는 불' 을 견디어 낼 것이다. 당신이 참된 그리스도인인지 이름뿐인 그리스도인인지는, 즉 당신이 그리스도에게 가까이 나아갔는지 아닌지는, 은을 시험하듯이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시험하실 것이다. 심판은 하나님의 집에서 시작될 것이 틀림없다. 그리고 당신도 하나님의 집으로 들어가려면 당신에게서 심판이 시작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이름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을 모두 다 시험하고 입증하는 것도 바로 하나님..
참된 신앙고백 8(마 7:21-27) "그 집이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이 말씀은 우리가 여기에서 파악하고자 하는 요점이다. 실로 여기에 격려가 있다. 그 길의 협착한 점에 지나치게 마음을 쓰는 대신 당신의 행동을 이끌어가는 영광스러운 목표, 즉 생명을 향하여 당신의 시선을 두라. 굴욕스러운 일들의 고통스러움에 대하여 염려하는 대신에 오히려 그것은 "지옥에 던져지지 않도록"(마 5:29) 당신을 구해 주는 지정된 수단이라는 것을 상기하라. 순종하는 어려움에 대하여 불평하는 대신 그 풍요한 보상에 대하여 숙고하라. 하나님께서는 그의 명령을 지키면 "상이 크다"(시 19:11)고 말씀하셨다. 다시 말하면, '선한 양심의 응답' 이나 영혼의 평화, 그의 칭찬의 즐거움 등과..
참된 신앙고백 8(마 7:21-27) 이제 '지혜로운' '건축자의 집' 과 '어리석은' '건축자의 집' 에 불어오는 폭풍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살펴보아야 할 일이 남았다. 전자의 집에 대해서는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25절) 라고 말한다. 후자에 관해서도 마찬가지의 사실을 말하나 그 결과에 있어서만 다르다. 즉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지혜로운' 자와 '어리석은' 자, 전자의 '깊이 파는 것' 과 후자에게 이 점이 치명적으로 부족하다는 것, '반석' 위에 주추를 놓은 것, 그리고 각인이 세운 '집' 에 대하여 아주 자세하게 살펴보았으므로, 이제 폭풍이 의미하고 있는 일반적인 취지가 무엇인지를 발견하는 ..
참된 신앙고백 7(마 7:21-27) 넷째로, 진리를 단지 지적으로만 아는 것에 소망의 근거를 두는 자는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자이다.♡ 신학적인 지식은 동요하며 일시적인 것이고 끊임없이 변하는 것이다. 그러나 실천적인 지식은 뿌리가 깊고 영원한 것이다. 타오르는 불길의 효과를 일단 한 번 체험하기만 하면 그 어떤 궤변적인 논설로도 그것이 해롭다고 나를 설득시킬 수는 없는 것이다. 주님의 자비하심을 일단 한 번 맛보기만 하면 아무도 그가 계시지 않다고 나를 확신시킬 수는 없다. 두 가지 지식 사이의 차이점은 결과에 있어서도 너무도 판이하다. 빌라도는 유대인들이 그리스도를 사형에 처하려고 그에게 제시한 증거와는 반대되는 신학적 지식을 가졌었다. 그러나 가이사와 관련하여 결과가 자기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
참된 신앙고백 7(마 7:21-27) 이제 '어리석은' 건축자의 몇 가지 부류에 대해서 고찰해 보자. 첫째로, 일련의 종교적인 실천에다 소망의 근거를 두는 자는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자이다. 영원한 나라에 들어가는 것을 보증해 주는데 필요한 것으로서 자기가 교회의 일원이라는 것과 교회에 참석한다는 것, 그리고 기도하고 성경을 읽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부러진 갈대에 의지하는 자나 마찬가지이다. 그것은 바리새인들이 하던 행동이었다. 그들은 금식하고 십일조를 바치며 많은 기도를 하고, 교회의 의식에 참여하는 일에는 일일이 형식을 따져 지키는 자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자비를 입을 수 있는 경계밖에 있었다. 그가 제아무리 '성도간의 교제' 에 열정적으로 참석했다 하더라도, 또는 선교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