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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수훈 333] 본문

강해시리즈/산상수훈 강해 (Sermon on the Mount)

[산상수훈 333]

En Hakkore 2024. 8. 5. 16:11

참된 신앙고백 8(마 7:21-27)

셋째로,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여기에서 활동하는 것은 "공중의 권세 잡은 자" 이다(엡 2:2). 다시 말하면, 구원받았다고 주장하는 자에게 공격해 오는 사탄이다.

때때로 사탄은 교활한 계교와 신성모독적인 제안으로 공격해 오면서, 특히 하나님의 섭리가 우리를 거스르는 것 같이 여겨질 때 우리의 영혼을 하나님의 선하심과 신실하심에 대한 의심으로 가득 채우려고 하면서 인간의 마음에 낙담의 구름을 덮어 씌운다.

또 다른 때에는 그의 그릇된 생각으로 우리를 기만하려고 하는데, 진리 안에서 확고하게 자리하고 있는 사람만이 사탄을 견뎌 낼 수 있다. 그는 다양한 술수를 사용하는데 때때로 뱀의 형태로 접근하거나, 또는 울부짖는 사자의 형태를 취하여 우리를 두려워하게 하려고 한다.

그는 세속적인 것으로 우리를 유혹하며 육적인 본성에 호소한다. 그래서 '보물' 을 진정 하늘에 쌓아 둔 자만이 금박을 입힌 싸구려를 비웃을 수가 있다.

사탄은 두 세계로부터 최상의 것을 만들어 주겠다고 제안하며, 또는 두 주인을 섬기라고 타협을 제시한다. 그렇기 때문에 진실로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은"(골 2:6) 자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사탄에게 저항할 수 없다.♡

주님께서는 이 구절에서, 자기가 그리스도인이라고 고백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폭풍과 같은 험난한 노정을 걸을  것을 예상해야 한다고 가르쳐 주신다.

성육신한 진리이신 분께서는 제자 직분에 관련된 것에 대하여 거짓되거나 실제 이상의 모습을 제시하지 않고, 엄격한 시험과 시련이 그의 제자라고 고백하는 자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경고해 준다.

그들은 마귀로부터의 맹렬한 반대와 맞부딪칠 것을 예상해야 한다. 사람에게 속고 거절당하며, 마귀에게 시험받고 세상의 증오를 받으며, 종교 지도자들에게 반대당하고, 그의 편에 서 있어야만 할 사람들에 의해 버림당하신 분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종이 상전보다 크지 못하니라" 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인데"(행 14:22), 이것을 부인하는 자는 거짓 선지자이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딤후 3:12). 그러나 그러한 박해는 합력하여 그들의 유익을 위한 것이 될 것이다.

"그 집이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여기에 진실로 위안과 보상이 있다. 그들의 '집' 이 가혹하게 공격당하고 흔들리게 되어도 그것은 결코 쓰러지지 않을 것이다. 왜 그럴까?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라" 즉 그의 신앙고객은 참된 것이었고, 그러므로 모든 시험을 견디어 내며 그 속에서 살아 남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폭풍과도 같은 체험을 통과하며 사는 것은 안락한 일은 아니다. 아는 사람이 조소하는 것, 친구를 잃는 것, 세상의 반대, 그리고 사탄의 적개심을 견디어 내는 것은 유쾌한 체험이 아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가치있는 일이 아니겠는가?

그리고 다니엘의 세 친구처럼 해를 끼치지 못하는 시련의 분을 뚫고 견디어 나간다면 훨씬 더 가치 있는 일이 아니겠는가? 내가 그리스도의 '말' 을 행한다면 사탄은 나에게서 아무런 유익도 얻지 못할 것이다.

내가 순종의 길을 따라 살면 '육체'는 부인되며, 그것(육체)은 파멸을 가져올 리가 없을 것이다. 이 세상에서의 죽음의 때에도, 그리고 심판의 날에도 그러한 자의 '집' 은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Arthur W. Pink 산상수훈 p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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