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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수훈 330] 본문

강해시리즈/산상수훈 강해 (Sermon on the Mount)

[산상수훈 330]

En Hakkore 2024. 8. 5. 16:09

참된 신앙고백 8(마 7:21-27)

"그 집이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이 말씀은 우리가 여기에서 파악하고자 하는 요점이다. 실로 여기에 격려가 있다. 그 길의 협착한 점에 지나치게 마음을 쓰는 대신 당신의 행동을 이끌어가는 영광스러운 목표, 즉 생명을 향하여 당신의 시선을 두라.

굴욕스러운 일들의 고통스러움에 대하여 염려하는 대신에 오히려 그것은 "지옥에 던져지지 않도록"(마 5:29) 당신을 구해 주는 지정된 수단이라는 것을 상기하라.

순종하는 어려움에 대하여 불평하는 대신 그 풍요한 보상에 대하여 숙고하라. 하나님께서는 그의 명령을 지키면 "상이 크다"(시 19:11)고 말씀하셨다. 다시 말하면, '선한 양심의 응답' 이나 영혼의 평화, 그의 칭찬의 즐거움 등과 같은 큰 상이 있으리라고 우리에게 분명하게 단언하셨다.♡

그리스도께서 여기에서 유의하라고 강조하신 것도 바로 진리의 이 측면이다. 그의 '말' 이 시험과 심판을 하는 날에 안전을 보장해 줄 것이다. 그러한 사람의 '집' 은 폭풍에 무너지지 않을 것이며 무너질 리도 없다.

그러므로 그것을 얻으려고 노력할 가치가 충분히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산상설교를 통하여 주 예수께서는 도덕성과 영성의 지극히 높고 독특한 표준을 제시하셨다. 그런데 그 표준은 그에게 도달하고 그것이 명령하는 바를 실천하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자들에게 참된 자기희생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예수께서는 그의 멍에에 자기를 굴복시키는 자에게 돌아갈 상이 얼마나 큰지를 알려주신다. 지혜로운 자의 집의 안정성과 견고성이라는 표현에서 우리는 순종하는 행동이 맺는 주요한 열매 중의 하나를 설명했다.

즉 그리스도의 이 '말' 을 실천하는 자는 마귀와 세상, 그리고 육체로부터 오는 치명적인 공격으로부터 구해질 수 있다. 이 생각은 우리로 하여금 기꺼이 그리고 즐겁게 순종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왜냐하면 이것은 인간의 어떤 군주도 부여해 줄 수 없는 이익이기 때문이다. 부나 교육, 또는 사회적 특권은 그 어느 것도 영혼을 안전하게 전하게 해줄 수 없다. 아니 오히려 그런 것들은 그것을 소유한 자들을 파괴시키게 된다.

인간의 수완이나 그 어떤 결심의 단호함도 시련과 환난의 때에 안정성을 보장해 줄 수가 없다. 오직 그리스도의 이 말을 지키는 것만이, 즉 그의 말을 행하는 것만이 그것을 얻는 일이 될 것이다.♡

이 약속은 참으로 참으로 우리를 격려해 주며, 우리로 하여금 전적으로 순종하도록 고무시켜 준다.

그리스도께서 여기에서 사용하신 상징의 진의는 튼튼한 집에서 살고, 재난을 초래하는 홍수와 폭풍을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지역의 현대인에게보다는 그 당시에 그 말을 직접 들은 청중들에게 훨씬 더 인상적이었을 것이다

"유대 지방에는 동방의 다른 나라들에서처럼 이따금씩 비가 내린다. 비가 내릴 때면 때때로 억수로 쏟아지며 그 기세가 조금도 줄지 않고 아주 여러 날 동안 계속하여 내린다.

그 결과로 아주 미미한 산속 개울물에 지나지 않던 것이 거대한 힘을 가진 강물이 된다. 즉 대홍수가 되어 어마어마한 기세로 움직이며 높은 언덕에서 평지로 쏟아져 내려온다.

그래서 평지를 넓은 바다로 변화시킨다. 대개가 진흙을 햇볕에 말려 딱딱하게 굳힌 것으로 지은 주민들의 오두막집은 커다란 위험에 처하게 된다.

그 집들은 문자 그대로 때때로 큰 비로 인해 녹아버리거나 폭풍의 거센 강타를 받고 쓰러져  버린다. 그래서 견고한 바위 위에 주추를 놓지 않으면 저항할 수 없는 폭우로 인하여 집들은 뿌리채 뒤집혀 휩쓸려가 버린다.

그러한 지방에서는 그의 살 집을 짓기 위하여 주추를 견고하게 하려고 관심을 갖는 것이 지혜로운자의 할 일이다. 이 경고에 주의를 하는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이롭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 경고를 소홀하게 생각한 사람은 어리석은 자로서 비싼 대가를 치를 것이다"(존 브라운).

Arthur W. Pink 산상수훈 p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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