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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수훈 332] 본문

강해시리즈/산상수훈 강해 (Sermon on the Mount)

[산상수훈 332]

En Hakkore 2024. 8. 5. 16:10

참된 신앙고백 8(마 7:21-27)

지금까지는 본문에 대하여 일반적으로 고찰해 왔으므로 이제는 몇몇 세부사항에 대하여 좀 더 자세하게 고찰해보자.

첫째로, "비가 내리고" 라는 구절을 살펴보자. 이것은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가진 자를 시험해 보는 하나님의 섭리적인 시련과 역경의 때에 대한 상징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비란 하늘에서 내려오는 고통을 상징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에게 비와 같은 역경을 보내실 것이며 이슬방울 같이 수많은 시련을 보내실 것이다.

신앙을 고백하는 이들이여, 현세와 천국 사이에서 당신은 세차게 몰아쳐 오는 폭풍을 경험할 것이다. 다른 사람들처럼 당신의 육체는 병들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의 가정에 시련이 부딪칠 것이다.

아이들이나 친구들이 죽을 것이며, 또는 재산이 스스로 날개가 돋친 듯 독수리처럼 날아가 사라질 것이다. 당신은 하나님의 손에서 오는 시련을 겪어야만 한다. 그리고 그리스도에게 의지하지 아니하면 당신은 그 시련을 견디어 낼 수 없을 것이다.

당신이 참된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더불어 하나가 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비는 당신이 감당하기에 너무나 엄청난 것이 될 것이다"(C. H . 스펄전).

마음의 반응, 다시 말하면 역경에 부딪쳤을 때에 우리가 취하는 행동은 우리의 상태가 어떤지를 나타내 준다.

거듭나지 아니한 자, 즉 믿지 않는 마음을 가진 자는 세속적인 사람이 취하는 방식대로 행동함으로써 그 마음 자체를 저버리게 될 것이다. 즉 우리의 슬픔을 현세적인 쾌락 속에서 잊어버리려 하거나 절망에 빠져버릴 것이다.

둘째로, "창수가 나고", 또는 누가복음 6:48에 나타나 있는 "큰물이 나고" 라는 구절을 살펴보자.

그러므로 여기에서 뜻하는 바는 지상에서 일어나는 일, 즉 세상으로부터 오는 반대이다. 신앙고백자는 또한 이것에 의해서 그가 그리스도인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참된 것인지 아닌지를 시험당한다.

과거의 시대에서는 박해의 홍수가 오늘날의 시대에 있어서보다 훨씬 더 격렬하게 밀려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 시험에서 전혀 굴복하지 아니하였다.

세상의 반대는 여러 가지 형태를 취하고 있다. 즉 경건치 아니한 자의 조롱과 비웃음이 육체적인 모양을 내려 하는 아름다운 자들의 '집'으로 참으로 자주 덮쳐왔다.

잔인한 조롱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아직도 여전히 행사되고 있다. 또 다른 세상의 반대는 비난과 중상 또는 '냉담한 대우', 배척의 형태로 다가온다. 오로지 반석 위에 주추를 놓은 사람들만이 그러한 것들을 견뎌 낼 수 있다.

신앙고백을 전적으로 방해하는 것은 외적으로 드러나는 형태의 시험만이 아니다. 때때로 그들은 그리스도인의 이름은 고수하지만 박해를 피하기 위하여 세상과 타협한다.

Arthur W. Pink 산상수훈 p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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