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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 Hakkore
참된 신앙고백 3(마 7:21-27) 이상에서 언급한 네가지 사항(무지, 태만과 나태, 하나님에 대한 오해, 이기심과 자만)은 영혼의 상태를 미혹하는 좀 더 직접적인 요인들 가운데서도 중요한 것들이다. 그러므로 거듭난 자들은 이러한 관점에서 자기 자신을 대단히 진지하게 검토해 보아야만 하며, 그러한 것들이 자신에게 해당되지 않음을 확실히 해두어야 한다.♡ 만약 그것이 하나님과 영원히 거하게 하는 것이라면 "나는 구원받기 위하여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온전한 대답을 얻기 위해 요한복음 3:16이나 로마서 10:13같은 그러한 구절에만 제한하지 말고, 이사야 55:7이나 사도행전 3:19, 히브리서 5:9 같은 말씀과 비교하면서,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바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의 일반적인 방..
참된 신앙고백 3(마 7:21-27) 4. 이기심과 자만심 이것은 위에서 언급한 사항들 가운데 자기기만의 근거들인만큼 그렇게 많고 또한 강력하다. 죄인들은 자기 자신을 그들의 동료들과 비교하며 매번 자기에게 최고점을 매긴다. 부도덕한 사람은, 가난한 자를 학대하고 과부를 강탈한 자들보다는 자신이 낫다고 생각한다. 거짓말쟁이 내지 도둑은 스스로 살인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긍지를 갖는다. 겉으로는 종교적인 체하는 사람은 공공연하게 불경스러운 자보다는 자신이 훨씬 더 뛰어난 것으로 생각한다. 각 사람은 독선적인 바리새인들과 같이 말할 이러이러한 근거들을 찾아낸다. "내가 이 세리와 같지 않음을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이는 그들이 잘못된 기준으로 자기 자신을 평가했기 때문이다. 더러운 손수건도 진창길에 떨어져 있..
참된 신앙고백 3(마 7:21-27) 3. 하나님에 대한 오해 사람들이 무지한 곳, 그리고 그들이 너무나 바보스러워서 그들의 무지를 몰아내는 어떠한 실제적인 진지한 노력도 할 수 없는 곳에서는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그릇된 개념들이 자리잡기 마련이다. 무지에는 등급이 있으며, 따라서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해 형성하는 잘못된 개념들에도 상당한 차이가 있음에 틀림없다. 그러나 거듭나지 않은 자들이 형성한 잘못된 개념들은 그것이 이교의 조악한 것이든 아니면 기독교의 좀 더 세련된 것이든 간에 모두 거짓임은 마찬가지이다. 타락한 마음과 정신이라는 얼룩진 렌즈를 통하여 하나님을 바라봄으로써 그들은 하나님을 그들의 타락한 성향에 적합한 존재로 맞추어 낸다. 그들은 죄를 경히 여기시는 하나님을 만들어 내며, 그들의 제멋..
참된 신앙고백 3(마 7:21-27) 2. 태만과 나태 이상에서 언급한 내용들에 대해 애매모호하고 일반적인 개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너무나 게을러서, 그것을 더 명확하게 이해하고자 마음에 새기고 그들의 주요한 관심사로 삼으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묵상할 수 없는 자들이다. 만일 그들이 그것을 알고 있다 할지라도 그들을 그것에 의해 자신의 상태를 시험해 보고자 진정으로 수고하지 않을 것이다. 다시 말하여, 그들의 마음을 하나님의 법칙과 비교해 보는 고생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에게 요구하는 것에 들어맞는지 아닌지의 여부를 엄중하게 자문해 보는데 몇 시간을 할애하지 않을 정도로, 그렇게 영원한 복락에 대해 관심이 적은 자들이다. 자신의 영혼과 영원한 상태에 관한 그 많은 ..
참된 신앙고백 3(마 7:21-27) 우리는 오늘날 이교도들처럼 그렇게 동떨어져 있는 것도 아니다. 기독교 세계 안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렇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교회 다니는 사람 내지 교인이 있는데, 그들은 영혼이 천국에 다다르는데 있어 무엇이 필수적인지 알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거듭남이 절대 필요함을,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음"을 알지 못한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 사는 것은 그 자신의 요소로부터 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불가능하듯이 사람도 거룩한 분 안에서 새로워지기까지는 그와 교제하기에 전적으로 부적합함을 그들은 알지 못한다. 그들은 새로운 창조, 곧 타락한 인간을 새로운 피조물로 만들기 위해 영혼에서 행해지는 은혜의 기적이 있어야 함을, 그리하여..
참된 신앙고백 3(마 7:21-27) 하나님의 모든 말씀 가운데서 마태복음 7:21-23까지의 말씀보다 더 준엄한 구절은 드물다. 이는 근실한 신자로 하여금 두려움과 떨림으로 자신의 구원을 성취하도록 권유하려는 의도를 지니고 있다.♡ 이 구절들에서 주님은, 단지 자신들이 하나님의 자녀들과 어떠한 유사점을 지니고 있다는 이유로 스스로를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그리고 또한 단순히 그들이 기독교의 원칙과 의식을 외견상으로 준수하고 있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들에 의하여 그렇게 간주되는 이들이 있음을 알려주시며, 그렇지만 이들에게 그리스도는 '불법을 행하는 자들' 이라고 힐책하심을 깨닫게 하신다.♡ 그들은 천국이 저희 것이라고 굳게 확신할 정도로 그렇게 주제넘은 자들이다. 그렇다. 그들은 ..
참된 신앙고백 2(마 7:21-27) 4. 선한 행위 거듭나지 않은 자가 종교의 실제적인 면에 대해 대단히 훌륭한 태도를 보여줄 수 있다. 즉 하나님에 대한 태도에서나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나, 혹은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똑같이 그 양면에 걸친 그들의 품행에 있어서 그럴 수 있다. 그들은 도덕적인 교훈에 대해서나 단호한 가르침에 대해서 하나님의 계시된 뜻을 겉으로 보기에 분명하게 준수할 수 있으며, 의의 법칙에 외면적으로 복종할 수도 있다. 바리새인들의 외적인 태도는 그리스도께서 친히 증언하셨던 바에 의하면 '아름다운'(마 23:27) 것이었고, 그리고 태도는 단지 모든 커다란 죄들을 삼가는 것에 그치지 않으며, 도덕성과 경건성의 모든 형식적인 요구사항에도 부합되는 것일 수 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회심하..
참된 신앙고백 2(마 7:21-27) 3. 믿음 우리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의지하면서"(사 48:1, 2) "성실치 아니하고 의로움이 없는"(1,2절) 자들에 대해 읽어보게 된다. 이는 그들이 완악하며 그 목이 '무쇠'와 같기 때문이다. 의롭다 여김을 받는 자와 아주 유사한 믿음을 가지고 있어서 그들 스스로 그 믿음이 하나님의 선택된 자의 믿음과 똑같으리라 여기며 그리스도인조차도 그렇게 생각하게 되는 그런 믿음의 소유자가 있다. 가령 마술사 시몬은 "믿고"(행 8:13), 빌립과 그 지방 교회가 그들의 공동체와 특권에로 그를 받아들였을 정도로 그렇게 믿음을 고백하였다. 바위 위에 씨앗을 뿌림을 받은 자들도 "잠깐 믿었으며"(눅 8:13), 그에 대한 설명에 따르면, 뿌리가 없다는 것 외에는 구원에 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