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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시리즈/산상수훈 강해 (Sermon on the Mount)

[산상수훈 300]

En Hakkore 2024. 8. 3. 11:38

참된 신앙고백 3(마 7:21-27)

우리는 오늘날 이교도들처럼 그렇게 동떨어져 있는 것도 아니다. 기독교 세계 안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렇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교회 다니는 사람 내지 교인이 있는데, 그들은 영혼이 천국에 다다르는데 있어 무엇이 필수적인지 알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거듭남이 절대 필요함을,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음"을 알지 못한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 사는 것은 그 자신의 요소로부터 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불가능하듯이 사람도 거룩한 분 안에서 새로워지기까지는 그와 교제하기에 전적으로 부적합함을 그들은 알지 못한다.

그들은 새로운 창조, 곧 타락한 인간을 새로운 피조물로 만들기 위해 영혼에서 행해지는 은혜의 기적이 있어야 함을, 그리하여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47)라는 말씀이 그들에게 임해야 함을 알지 못한다.

새 예루살렘은 새로운 피조물들을 위해 있다. 그들은 어떠한 거룩한 감정, 행위, 혹은 열매가 있으려면 하나님께서 그 마음에 거룩함의 원리를 전해 주셔야만 함을 깨닫지 못한다.

거룩함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며(히 12:14), 또한 본래부터 인간은 그 거룩함의 최소한의 특성도 가지고 있지 않다.

건전하고 정통적이라고 평판받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조차 그들 중 대다수가,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려면 자기를 부인해야 함을 알지 못할 정도로 그렇게 무지하다. 즉 우리 자신의 지혜와 의, 능력, 욕망, 의지 그리고 이익에 대한 거부가 필요하다.

그들은 누구든지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베들레헴의 말구유로 내려오신 그분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세상에 대한 단념이 선행되어야 함을 깨닫지 못한다. 다시 말하여, 우리는 세상에 대해 십자가에 못 박혀져야 하며, 세상은 우리에게 대해 못 박혀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 인해 획득된 은혜와 축복에 들어갈 수 없게 된다.

그들은 오른 눈을 뽑아내고 오른손을 잘라내야 함을, 감정과 욕망을 지닌 육체를 억제해야 함을, 그리하여 매일같이 죽어야 함을 알지 못한다.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따르려면 십자가를 짊어져야 함을, 그것은 그들로 하여금 경건치 않은 동료들을 잃게 하며, 자칭 신앙고백자들의 경멸을 받게 하고, 많은 눈물과 한숨을 맛보게 하는 것임을 그들은 알지 못한다.

그들은 그리스도인의 생활이 격심한 씨름(엡 6:12), 곧 계속되는 싸움임을, 면류관을 얻기 위하여 전력을 다하여 달려야만 하는 경주임을 알지 못한다.

만약 그들이 이러한 사실들을 참으로 알고 있었다면 천국에 대해 그렇게 과신하지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천국에 합당한 생활을 하기에는 너무나 문외한이었기 때문이다.

Arthur W. Pink  산상수훈 p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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