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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적 중보자 3(출애굽기 32:11-14) "어찌하여 애굽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가 자기의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는 악한 의도로 인도해 내었다고 말하게 하시려 하나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출 32:12). 여기에 모세가 여호와께 간구한 두 번째의 근거가 있는데, 이는 그가 하나님의 영광에 호소한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자녀들을 여기 시내 광야에서 소멸한다면 이방인들의 목전에 그의 존귀함이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이는 애굽 사람들로 주님의 이름을 비방하게 하는 것이 아닌가! 모세는 이러한 생각으로 견딜 수 없어 여호와께 그 범죄한 백성들을 가엷게 여겨 주시기를 간구했다. "그들의 수치스러운 반역에도 불구하고, 모세의 간청은 ..
모형적 중보자 2(출애굽기 32:11-14) 위에서 말한 것은 우상 숭배의 보편성을 말해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출애굽기 32장에 기록된 내용을 해석하는 열쇠를 제공해 준다. 거기에서 우리는 은혜를 입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거기에 절하는 것을 보았다. 그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공개적이며, 뻔뻔스러운, 일치단결한 우상 숭배였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하나님께서 친히 그의 손가락으로 두 돌판 위에 쓴 첫 번째 계명이 "너는 내 앞에 신을 두지 말라" 는 것이었는데, 여기에 그것에 대한 고의적이며 합의된 위반이 있었다. 그렇다면, 결과는 무엇이었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돌이켜 그에게 아래에 있는 백성들의 그 무서운 죄를 알려주시고, 이르시기를 "내가 하는 대로 두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
모형적 중보자 1(출애굽기 32:11-14) 지난 장에서 우리는 금송아지에 대한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에 대해 영감을 받은 말씀을 다루었다. 그들이 한 민족으로서 애굽을 떠난 뒤 무서운 죄를 범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우상 숭배에 대한 주제는 진지할 뿐만 아니라 중요하지만, 그것의 성격과 원인이 잘 이해되지 못하기에, 우리는 여기서 그 주제에 대해 몇 가지 보편적 주장을 제공하고자 제안한다. 인간은 본래부터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기능과 그분을 숭배할 수 있는 감성을 가지도록 창조된 지구상에 사는 유일한 피조물이다. 사실상, 모든 피조물들이 창조주를 찬미해야만 하지만, 인간의 찬미는 지적인 마음과 의식적 선택 혹은 우선권에 대한 존경이다.♥ 그러나 이 지성적 찬미를 드릴 수 있는 기능은 불가피하게 책임을 ..
금송아지 4(출애굽기 32:1-10) "이튿날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출 32:6). 이는 끔찍한 곡해였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스도의 헌신을 말하였던 제물과, 거룩하신 하나님과 그의 백성들 사이에서 그분이 가능하게 하였던 교제가 이제 그들의 부패한 상상에 의한 미신적 숭배물로 나타났다. 여기에 속죄제물이 빠져 있음이 돋보이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그들에게는 이것을 생각할 만한 여지가 없었다. 왜그런가? 하나님으로부터 떠나게 되면 양심이 무감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악인의 길은 어둠 같아서 그가 걸려 넘어져도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느니라"(잠 4:19)고 하심과 같다. 이것이 곧 교회에서 그들이 비성서적이며 그리스도를 불경하게 하는 의식들에 참여하는 자들에게 서슴없이..
금송아지 3(출애굽기 32:1-10) "아론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의 아내와 자녀의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내게로 가져오라"(출 32:2). 출애굽기 24:18의 말씀이 우리에게 알려주듯이, 모세가 이스라엘로부터 40일 동안 떨어져 있었다는 그 숫자는 성경에서, 거의 항상 시험기간(probation)과 관련된다. 말할 필요도 없이 그렇게 긴 시간이 하나님에게 필요한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이 원하기만 한다면, 그분은 몇 시간 사이에(아니면 심지어 한순간에) 모세에게 출애굽기 25-31장에 기록된 모두를 말씀하실 수 있을 뿐 아니라 그에게 이해시키실 수 있었다. 그렇다면 왜 40일 동안인가? 이는 이스라엘을 시험하시기 위하여, 즉 그들이 준행하기로 약속했던 율례가 당도할 때까지 끈기 있게 기다리는 여부를 증..
금송아지 2(출애굽기 32:1-10)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백성이 아론에게 이르러 말하되 일어나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출 32:1). 이 사건에 대한 열쇠는 사도행전 7장에 기록된 스데반의 언급에서 발견된다. 거기 이르기를, 우리 조상들과 함께 광야 교회에 있었고 또 살아 있는 말씀을 받아 우리에게 주던 자가 이 사람이라 우리 조상들이 모세에게 복종하지 아니하고자 하여 거절하며 그 마음이 도리어 애굽으로 향하여 아론더러 이르되 우리를 인도할 신들을 우리를 위하여 만들라 애굽 땅에서 우리를 인도하던 이 모세는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노라"(행 7:38-40 )고 한다. 모..
금송아지(출애굽기 32:1-10) 4장의 마지막까지 계속되는 현재의 이 부분은 출애굽기의 새롭고 독특한 단락을 시작하는데, 어떤 의미로는 그 성격과 내용면에서 삽입구가 된다. 만일 출애굽기 32-34장을 생략하고 그리고 31장 다음에 바로 35장을 읽게 된다면, 당장 그러한 것처럼 보일 것이다. 출애굽기 24-31장 사이에서는 모세가 그분과 함께 산에 있는 동안 여호와로부터 성막을 짓는 데 관련된 지시와 제사장 제도에 관한 지시를 받을 때의 대화한 기록이 있다. 35장에서는 모세가 여호와로부터 받은 계시를 백성들에게 알려주고 있으며, 이에 즉시 거룩한 기구들과 그들을 위한 집을 짓는 일이 계속된다. 그러나 32장에서 34장까지는 성막에 대한 주제의 흐름이 두절되고 전혀 다른 과제가 우리 앞에 대두된다. ..
안식일과 이스라엘 4(출애굽기 31:12-18) 출애굽기 31장에서 언급되어진 안식일에 대한 모형적 중요성을 고찰하고, 그것에 대한 경륜적 적용에 대하여 지적하려고 했으니, 이제 우리에게 남은 것은 이 구절에 대한 사법적인 견해를 고려하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14, 15절에 이르시기를 "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지니 이는 너희에게 거룩한 날이 됨이니라 그 날을 더럽히는 자는 모두 죽일지며 그 날에 일하는 자는 모두 그 백성 중에서 생명이 끊어지리라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큰 안식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것이라 안식일에 일하는 자는 누구든지 반드시 죽일지니라" 고 한다. 이 경고에 대한 엄숙한 실례는 민수기 15:32-36에 기록되어 있는데 거기 이르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이 광야에 거류할 때에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