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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320]

En Hakkore 2024. 7. 2. 10:40

금송아지(출애굽기 32:1-10)

4장의 마지막까지 계속되는 현재의 이 부분은 출애굽기의 새롭고 독특한 단락을 시작하는데, 어떤 의미로는 그 성격과 내용면에서 삽입구가 된다. 만일 출애굽기 32-34장을 생략하고 그리고 31장 다음에 바로 35장을 읽게 된다면, 당장 그러한 것처럼 보일 것이다.

출애굽기 24-31장 사이에서는 모세가 그분과 함께 산에 있는 동안 여호와로부터 성막을 짓는 데 관련된 지시와 제사장 제도에 관한 지시를 받을 때의 대화한 기록이 있다.

35장에서는 모세가 여호와로부터 받은 계시를 백성들에게 알려주고 있으며, 이에 즉시 거룩한 기구들과 그들을 위한 집을 짓는 일이 계속된다. 그러나 32장에서 34장까지는 성막에 대한 주제의 흐름이 두절되고 전혀 다른 과제가 우리 앞에 대두된다.

여기에서 우리는 모세가 산에 있는 동안 회중들 가운데서 발산한 사건을 보게 된다. 여기에서 우리는 아론과 백성들이 그들의 지도자가 없는 사이에 가공할 만한 결과가 수반된 무서운 죄를 범한 것을 주시한다.

이 출애굽기의 이러한 두 부분에서 제시되어진 많은 끔찍한 대조는 좀처럼 상상하기 불가능하다. 앞에서는 여호와가 모세에게 이르신 것과 같이 여호와의 겸손한 은혜를 증거하도록 허락되었는가 하면, 뒤에서는 타락한 인간의 무서운 사악한 행위가 전개되는 것을 눈여겨보도록 부르심을 받는다.

전자에서는 우리는 그리스도의 갖가지 영광이 공개되는 것이 마음을 차지하였지만, 후자에서는 사탄이 제공한 가공할 만한 가증한 일에 접하게 된다. 처음에는 그분 자신의 거룩하신 약속에 따라 백성들이 그를 섬길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일들을 보았고, 그 다음에는 이스라엘 자녀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그것을 예배하면서 그 앞에 절하는 것을 목격한다. 참으로, 실상은 상상 이상으로 더 이상하다.

"하나님은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이 많은 꾀들을 낸 것이니라"(전 7:29). 그런데 그 꾀는 죄의 극악한 죄성과, 타락한 인간이 떨어졌던 그 무서운 부패의 깊이를 분명히 보여주는 데 쓸모가 있을 뿐이다.

위에서, 우리는 출애굽기 32-34장은 삽입구의 한 부분을 이루고 있고, 그렇기에 이러한 장들의 내용은 성막에 대한 이야기에 무단히 들어간다고 언급하였다. 그러나 또 다른 견지에서 본다면, 이것들은 출애굽기 19장에 기록된 내용과 역사적 연관성을 가진다.

거기에 보면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에서 나온 지 셋째 달에 시내 광야 앞에 진을 쳤다. 그때에 그들을 스스로 정결케 하고 그들의 옷을 빨며 아내에게 가지 말도록 명함을 받았고, 그리고 제 삼일에 여호와께서 "온 백성의 목전에서 시내 산 위에 강림하셨다."

매우 큰 경외감을 일으켰던 것은 거룩하신 이가 현현한 것이었다. 즉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소리가 매우 크게 들리니 진중에 있는 모든 백성이 다 떨더라...시내 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 가마 연기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진동하며"(출 19:16, 18)라고 말한다.

그 후에 모세는 산 위로 부르심을 받아 그곳에서 출애굽기 20-23장에 열거된 율법을 받았다. 그리고나서, 출애굽기 24:3에 이르시기를, "모세가 와서 여호와의 모든 말씀과 그의 모든 율례를 백성에게 전하매 그들이 한 소리로 응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라고 한다.

백성들이 이같은 서약은 참으로 엄숙하게 비준되었다. 모세는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책에 기록하고, 또 "언약서을 가져다가 백성에게 낭독하여 듣게 하니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모세가 그 피를 가지고 백성에게 뿌리며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에 대하여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니라"(출 24:7, 8)고 한다.

이것에 이어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산에 올라 내게로 와서 거기 있으라...모세가 그의 부하 여호수아와 함께 일어나 모세가 하나님의 산으로 올라가며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기서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기까지 기다리라 아론과 훌이 너희와 함께 하리니 무릇 일이 있는 자는 그들에게로 나아갈지니라...모세는 구름 속으로 들어가서 산 위에 올랐으며 모세가 사십 일 사십 야를 산에 있으니라"(출 24:12-14, 18)고 한다.

출애굽기 25-31장에 기록된 바와 같이 모세가 하나님과 거룩한 교제를 가진 이 경우는 모세가 산에 있었던 동안이었다.

그 막간 동안에 백성들은 어떠했는가? 이 엄숙한 기간 동안의 그들 스스로 어떻게 처신했나? 현재의 부분에 이에 대한 대답이 포함되었으니, 지금부터 고찰할 준비를 하자.

Arthur W. Pink 출애굽기 강해 p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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