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강해시리즈/히브리서 강해 (An Exposition of Hebrews) (183)
En Hakkore
믿음의 권속 3(히 11:39-40)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은즉". 여기서 사용된 동사는 하나님의 은혜의 영원한 뜻, 영원한 언약을 바라보며 쓰여진 말이다. 그 말은 하나님의 결심, 그리스도께서 속죄, 화목제물이 되실 약속과 결심을 지시하는 말이다. 또한 그가 강림할 정확한 시기를 지시한다. "때가 차매(하나님께서 하늘에서 정하신 때),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갈 4:4). 이 문장에서 주어진 약속과 "실행된" 약속 사이의 대조가 지시되어 있음을 분명히 해야 한다. 다른 것이 아닌 바로 그 요점을 통해서 우리는 구약 성도등의 믿음과 신약 성도들의 믿음의 본질적인 차이를 발견한다. 구약 성도들은 오셔야 할 구세주를 내다 보았고, 신약의 성도들은 이미 오신 구세주를 뒤돌아..
믿음의 권속 2(히 11:39-40) "이 사람들이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나". 구원을 위해서 오직 그리스도만 믿고, 그리스도의 뜻에만 복종하면서 행했기 때문에 그들은 인정을 받았다. 우리가 살펴본 이 말씀은 세가지 뜻을 가리킬 것이다. 첫째,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하신 하나님 자신의 증거이다. 그의 말씀 속에서 그것이 발견된다. 그 말씀 속에서 그들의 이름이 영예롭게 언급되며, 그들의 믿음의 열매도 없어지지 않게 기록되어 있다. 둘째, 성령께서 그들의 영과 함께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함이다(롬 8:16). 그래서 그들의 선한 양심의 증거로부터 그것을 가져 즐거워했던 것이다(고후 1:20). 세상이 그들을 평가하는 것으로 참으로 놀라운 대조를 이룬다. 세상은 그 사람들을 만물의 찌꺼..
믿음의 권속 1(히 11:39-40) "이 사람들이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니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은즉 우리가 아니면 저희도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 구절 속에 있는 섬세한 국면들은 보다더 주의깊은 생각을 하도록 한다. 첫째로, "약속"이란 말이 여기서는 무엇을 가리키는가. 둘째로, 어떤 의미에서 구약 성도들이 그 약속을 받지 못했는가. 셋째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예비하신 더 좋은 것은 무엇인가. 넷째로, "온전함을 이룬다"는 뜻이 여기서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답변이 대단히 구구하다. 심지어 믿을 만한 주석가들마저 일치를 보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람들이 서로 의견차이를 ..
믿음의 정점 II-④(히 11:37-38) "칼에 죽는 것을 당하고". 여기에서도 이중적인 것을 의미할 것이다. 첫째로, 폭력의 칼이다. 흉포는 핍박자들이 하나님의 종들과 백성들이 가진 충성스러운 믿음을 이유로 그들을 칼로 죽였던 것이다(삼상 22:18, 21 왕상 19:10). 둘째로, 공의의 칼이다. 아니면 불공정의 칼인 것이다. 성도들에게 법을 적용하여 그러한 고통을 주었던 경우를 가리킬 것이다. 아마 이러한 형태의 죽음이 마지막으로 언급된 것은 진리로 인친 순교자들의 "수많은 무리"를 의미있게 나타나게 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 문자적으로 우리가 다룰 본문을 번역한다면 "그들이 칼에 도살당했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 점은 개걸스럽게 피에 주린 핍박자들의 마음의 상태와, 그들이 죽인 대단히 많은 성..
믿음의 정점 II-③(히 11:37-38)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에 죽는 것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란과 학대를 받았으니(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도다) 저희가 광야와 산중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 이 구절들은 계속해서 35절에서 시작한 고난을 열거하고 있다. 이 구절들은 구약의 많은 성도들이 당해야 했던 여러 종류의 핍박을 열거한다. 그 핍박들은 두 형태로 이루어진다. 첫째로, 원수들의 극도의 흉포 속에 성도들이 핍박을 당하여 결국 순전히 죽음을 당하는 일이다. 둘째로, 죽음을 피하여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당하는 큰 비참 속에 자신들을 노출시키는 것이다. 이 시점에 있어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보는 것은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한 무서운 ..
믿음의 정점 II-②(히 11:37-38) 우리는 베드로전서 1:7에서 사도가 믿음을 금에 비교하면서 금보다 더 가치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다"고 말했다. 비록 용광로에 넣어보면 정금은 그것을 통해서 입증이 되기는 하지만 여전히 금은 없어져 가는 것이다 - 그것은 땅과 세상에 속한 것이다. 사람들이 그것을 얻으려고 수고하며 영혼을 판다. 그러나 그 금은 죽음의 자리에서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심판 보좌에서 그것이 무엇을 대신하여 설 수 있겠는가! 죽음에 이르렀을 때에 그 금은 아무짝에도 쓸모없어 뒤에 남는다. 아무도 그것을 가지고 내세로 들어갈 수가 없다. 그러므로 믿음은 얼마나 더 귀한 것인가. 믿음은 그 믿음을 소유한 자로 하여금 하나님의 진노에서 벗어나..
믿음의 정점 II-①(히 11:37-38)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에 죽는 것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란에 학대를 받았으니(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도다) 저희가 광야와 산중과 암혈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37-38). 탁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그렇게 수많은 사람들 - 관원들이나 교권주의자들이나, 왕들이나 황제들이 하나님을 참되게 의뢰하는 사람들의 순전한 삶을 칼로 막는 것에 만족치 않고 그들을 멸하기 위해서 가장 극악한 악형의 방식을 고안해 냈다는 사실보다 인간 본성이 마귀와 닮았고 아주 부패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한 실례가 없을 것이다. 그 높은 지휘에 있던 교육받은 남자들과 여자들, 심지어 그리스도의 이름을 고백한다는 사람들의 야비한 행..
믿음의 정점 5(히 11:35-36) "채찍질". 이 말은 가장 큰 고통을 일으키는 가죽 채찍으로 등을 맞은 것을 가리킨다. 그 채찍은 살을 찍고, 피를 뚝뚝 흘리게 하며, 몸을 쇠하게 하기 때문이었다. 이것은 고통스러운 고난의 증표일 뿐만 아니라 가장 비굴하게 느껴지게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채찍질은 가장 비열하고 가장 저질의 사람들에게 행한 것이기 때문에 주 예수께서는 그 원수들로부터 이러한 증표의 멸시와 고난을 받으셨다(마 27:26). 사도들도 그러하였다(행 5:40, 16:23). 지금(바로 현재)은 이러한 외형적인 채찍을 당하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혀로 상처받은 일이나, 마음에서 괴롭힘을 받는 일 같은 것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그리스도의 고난과 동참하는 영예를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