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7/11 (15)
En Hakkore
그리스도와 율법 2(마 5:17-20)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에서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는 자는" 이라는 말은 이 구절 앞 구절에서의 '일점일획', 즉 율법 주의 지극히 작은 부분이라도 버리는 자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라는 단어를 잘 생각해 보라. 그것은 두 가지 일을 의미하고 있다. 첫째로, 그리스도께서는 여기서 앞 구절에서 지극히 분명하게 말씀하셨던 것을 설명하고 계시며, 그를 따르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무시할 것을 조장하는 대신에 그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그 요구를 지지하고 계신다. 왜냐하면 왕 자신도 그의 사역자들 중 누구라 할지라도 감히 율법의 지극히 작은 요구라도 그것을 무시하는 자에게 비난을 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로, 그리스도께서는 그가 앞에서 주장하셨던 명백..
그리스도와 율법 2(마 5:17-20)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마 5:17). 베자(Beza)는 이 구절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세상에 의와 구원에 대한 새로운 길을 가져오신 것이 아니라 은혜로 말미암아 율법의 저주로부터 인간들을 구원하심으로써 율법의 싱징들로 예표하었던 것을 참으로 완전하게 하기 위해 오셨다. 그리고 더욱이 율법이 명하였던 순종의 참된 길을 가르치고 그 순종의 능력을 우리 마음속에 새기기 위해서 오신 것이다." '완전하게 하려 하다' 라는 중심적인 예언에 대해서 매튜 헨리는 "복음 시대는 '개혁할 때'(히 9:10)이다. 즉 율법을 폐기하는 것이 아니라 율법을 수정하는 것이며(율..
그리스도와 율법 2(마 5:17-20) 우리는 지금 이 본문이 이 타락한 세대에 신앙을 고백하는 대다수의 그리스도인들의 관심을 거의 끌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이 자기 만족과 자기 희열을 좋아하는 시대에는 하나님의 약속들이 담겨 있는 그 구절들은 하나님의 계율에 우리가 순종할 것을 주장하는 구절보다도 훨씬 더 잘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율이 하나님의 말씀인 것과 같이 하나님의 약속도 실로 하나님의 말씀의 일부분이며 똑같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 만일 우리의 현재 상태에 대해 변명하고자 하는 생각이 든다면, 지금 우리가 살펴보고자 하는 말씀이 그리스도 자신의 말씀이며,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청중들의 칭송이나 비난을 개의치 아니하시며 하나님의 영광과..
그리스도와 율법1(마 5 : 17,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지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18절). 이 말씀에서 우리 주님께서는 그 첫머리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17절에 이어지는 주님의 말씀) 라는 말에서 분명하게 가르쳐 주는 바와 같이, 그가 율법을 폐하러 오셨다고 하는 그릇된 비난에 대해 자신의 결백함을 증명하는 단호한 주장을 제시하고 계신다. 그의 주장은 바로 율법의 변치 않는 본질에서 나온 것이다. 율법은 변치 아니하는 고로 그 창조자의 정당함이 인정되어야만 하며 그는 영광을 받으셔야만 한다.♡ 또한 타락한 인간은 율법에 완전하게 복종할 수 없는고로 필연적으로 그리스도께서 친히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그 영원한 의를 성취하시고 그 의..
그리스도와 율법1(마 5:17, 18) 만일 우리가 여기서 '완전하게 하다'라는 말을 그 넓은 의미에서 해석하여 본다면, 퍼킨스(W. Perkins)의 복합적인 정의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첫째로,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교훈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완전하게 하셨다. 즉 율법의 적절한 의미와 참된 용도를 회복하고 율법이 완전하게 될 올바른 길을 나타내심으로써 그렇게 하신 것이다. 둘째로, 그는 그의 인격 안에서 율법을 완전하게 하셨다. 즉, 율법의 계율에 온전하고 영속적인 순종을 행하시고 율법의 형벌을 당하시며 그의 백성을 위하여 십자가 위의 죽음을 참으심으로 말미암아 그렇게 하셨다. 셋째로, 그는 사람들 안에서 율법을 완전하게 하셨다. 즉 그는 그의 택한 백성 안에서 그들의 마음에 믿음을 나누어 주심..
그리스도의 율법1(마 5:17, 18)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17절). 그리스도께서 그의 백성들을 위하여 율법에 대신 순종하였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소치니주의자들은 이 구절에서의 '완전하게 하려 함' 이라는 말이 단순히 '메우다' 또는 '가득 채우다' 라는 뜻을 의미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는 이 장의 나머지 부분에서 부분적으로는 도덕법을 취소하시며, 부분적으로는 도덕법을 첨가하고 계신다고 생각한다. 그랜트(Grant)는 그의 '숫자로 나타낸 성경' 이란 책에서 그것을 '완성하다' 라고 번역했으며 그의 주석에서 그는 "신약이 없이 어떻게 구약이 있을 수 있겠는가? 그것은 마치 빈 공간을 가리키는 손가락과 꼭 같은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상당히 많은 독자들..
그리스도와 율법1(마 5:17, 18) 둘째로, 그리스도께서는 여기에서 '율법과 선지자'가 아니라 '율법이나 선지자' 라고 말씀하셨는데 우리는 그것이 전혀 다른 개념을 제시하기 때문에 그 구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해해야 한다. 여기서는 율법과 선지자를 하나의 통일체로 묘사하고 있지 않으며, 또한 율법의 정신을 다른 말로써 묘사하려고 하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 여기서의 그 두 개의 용어는 이접사인 '이나'라는 말로 연결되고 있으며, 따라서 그것들을 각각 유대인들이 잘 알고 있는 별개의 개념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여기서 선지자들이란 율법을 주석하는 자들이 아니고 오히려 그의 인격과 사역과 나라를 예언하였던 자들이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그러므로 그는 윤리적인 것이든 서술적인 것이든 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