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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시리즈/산상수훈 강해 (Sermon on the Mount)

[산상수훈 36]

En Hakkore 2024. 7. 11. 11:28

그리스도와 율법1(마 5 : 17,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지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18절).

이 말씀에서 우리 주님께서는 그 첫머리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17절에 이어지는 주님의 말씀) 라는 말에서 분명하게 가르쳐 주는 바와 같이, 그가 율법을 폐하러 오셨다고 하는 그릇된 비난에 대해 자신의 결백함을 증명하는 단호한 주장을 제시하고 계신다.

그의 주장은 바로 율법의 변치 않는 본질에서 나온 것이다. 율법은 변치 아니하는 고로 그 창조자의 정당함이 인정되어야만 하며 그는 영광을 받으셔야만 한다.♡

또한 타락한 인간은 율법에 완전하게 복종할 수 없는고로 필연적으로 그리스도께서 친히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그 영원한 의를 성취하시고 그 의를 가져오셔야만 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주장하시는 것을 다음과 같이 진술할 수가 있겠다.

율법은 불가침의 것이며 영원한 순종을 요구하기 때문에 나는 그것을 폐하려 오지 아니하였다. 즉 율법은 변치 아니하며 영원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그리스도께서 그것을 취소하기 위해서가 아닌 그것을 완성하기 위해서 오셨던 것이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라는 말은 구세주께서 자신의 이름으로 어떤 중요한 진리를 제시하시면서, 그것을 엄숙하게 공언하실 때에 사용하셨던 표현 양식이다.

여기서 그는 자신이 가장 훌륭한 '아멘' 이며 '신실하고 진실하신 증인'이요 참 선지자이고 그의 교회의 거룩하신 선생이 되심을 입증하고 계시는데, 그는 거짓말하지 아니하시는 분이시므로 우리는 모든 일에 있어서 그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만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창조되어진 모든 사물 가운데에서 가장 견고한 물체인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이란 말 속에 율법의 불변성을 확언하셨고, 히브리 문자의 가장 작은 부분을 예로 들어,

즉 문자의 가장 작은 부분인 '점'과 문자의 가장 작은 선인 '획'을 예로 들어 말씀하심으로써 율법의 지극히 작은 부분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확언하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의식법을 폐하신 것이 아니라 그것의 그림자 대신 그 본체로 채우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재판법 또한 폐지하신 것이 아니다.
그것이 유대인들에게 있어서만 특별하였고 우리에게는 무효가 되었다 할지라도 그것은 시민적 공의와 자비의 필요조건과 일치가 되며, 도덕법의 계율을 확립하는데 이바지하고 있고, 또한 영속적인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정경' 에서 레위기 18장에 있는 친족 간의 율법의 일부를 감히 폐지하였던 로마 교황들의 불경함을 볼 수 있다.

한편 우리가 이상 여러 폐이지에서 자주 보여주었던 바와 같이 도덕법은 하나님의 모든 자녀들이 순종해야 할 규칙으로서 영원히 지속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율법의 불변성에 대해 선포하신 것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것을 배우도록 하자.

첫째로, 성경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인고로 우리 마음의 확실한 안식처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시험과 환난을 당할 때에 하나님의 약속들의 진리를 의심하는 경우가 대단히 많다. 그러나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질 때까지 일점일획이라도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둘째로, 영감을 받아 기록한 성경의 어떠한 부분도 없어지지 않는데 하물며 성경 전체가 어떻게 없어지겠는가, 즉 인간이든지 마귀든지 성경의 일점도 폐할 수 없다.♡

셋째로, 이 율법의 불법의 불변성은 그들에 대항하여 영원히 서 있게 될 것이다.♡

넷째로, 그리스도께서는 율법 불가침의 권위를 확언하심으로써 그의 완전성을 나타내신다, 즉 율법의 모든 부분들은 우리에게 다 적용되는 것이며, 모든 문장은 하나님께서 그것을 만드셨다는 것을 증거해 주고 있고, 모든 계율은 우리로 신실하게 순종하기를 요구한다.♡

Arthur W. Pink 산상수훈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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