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7/04 (15)
En Hakkore
하나님의 통치 원리 1(출애굽기 34:1-7) 우리들이 고찰하는 현재의 성경 구절들은 앞에 있었던 출애굽기 19장과 24장의 후편으로 주는 것이다. 출애굽기 19장까지,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아브라함과 맺은 그의 무조건적인 언약에 따라 다스리셨다(창 15:18; 출 2:24; 6:3, 4 참조). 이스라엘이 시내 산에 당도하기 전 마지막에 기록된 일은 르비딤에서 기적적으로 그들에게 물을 주신 것이며, 이 일에 관하여 시편 기자는 이르기를 "반석을 여신즉 물이 흘러나와 마른 땅에 강 같이 흘렀으니 이는 그의 거룩한 말씀과 그의 종 아브라함을 기억하셨음이로다"(시 105:41, 42)라고 한다. 그러나 시내 산에 이르러서는 이스라엘의 하나님과의 유대관계는 다른 근거에 의하여 형성되었다. 출애굽기 19:5에서는..
지극한 자비 4(출애굽기 33:18-23) "또 이르시되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출 32:20).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절대적 성품과 그분 자신을 알게 하는 상관물 사이를 반드시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그의 절대적인 성품과 본성은 아무도 본 일이 없고 또 볼 수 없으니, 이는 그가 '영' 이시기 때문이고(요 4:14), 그러므로 비가시적인 존재이다. 그러나 그는 자신을 그의 여러 가지 이름과 명칭에 의하여, 그의 많고 다양한 속성을 나타내심에 의하여 우리에게 알려 주셨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인성에 의하여 또 그 안에서 보다 상세하고 복되게 알려 주셨다. 그러나 아직도 절대적인 진리로 존재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은 비가시적인 하나님으로서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
지극한 자비 3(출애굽기 33:18-23)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여호와께서 노예 되었던 그의 백성들이 묶였던 바로의 땅에서 이끌어 내어 르비딤에서 지팡이로 친 바위에서 물이 쏟아져 나왔을 때까지, 그 모든 일들은 그럴 가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전혀 공로가 없는 자들에 대한 순전한 은혜의 물줄기요, 거저 주신 선물이요 거룩한 은총들이었다. 그러나 여기 출애굽기 33장에 보면 이스라엘이 완전히 다른 근거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었으며 이 시점으로부터 그 근거가 이스라엘의 찬양의 대주제가 되었음을 볼 수 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 106:1). 이 대조를 입증하기 위해, 시편 105편과 106편의 내용을 살펴보자. 시편 105편은 "여호와께 감사하라" 라고..
지극한 자비 2(출애굽기 33:18-23)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만일 이 구절과 그 앞에 있는 구절 사이의 관계를 살펴본다면, 우리가 명심해야 할 기도에 대한 또 다른 값진 교훈을 배우게 될 것이다. 앞 구절에서 이르시기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말하는 이 일도 내가 하리니 너는 네 목전에 은총을 입었고 내가 이름으로도 너를 앎이니라" 고 한다. 모세는 여호와께 두 번 간구를 드렸는데, 처음에는 그의 백성들을 소멸하시지 말도록 구하였고 그 다음에는 그가 계속하여 그들 가운데 임재 해 계실 것을 구했다. 이 간구들은 모두 은혜롭게도 허락하심을 받았다. 모세는 그의 성공으로 만족하는 대신 담대함을 얻어 더 큰 간구를 드렸다. 여호와의 응답이 말해 주듯이, 그는 그의 종의 집..
지극한 자비1(출애굽기 33:18-23) 출애굽기 33장의 다양한 내용을 공부할 때, 이러한 사건들이 기록된 이 특별한 책을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그것들은 레위기가 아니라 출애굽기에 있다. 모든 것들은 선택의 원칙에 따라 성령님에 의하여 성경의 각 책에 분해되어 있다. 그것들은 그 책의 특별한 설계에 따라 완벽하게 조화되어 있어서, 다만 그 주제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것에만 그 장소가 주어졌다. 그 주제에 관계가 없는 모든 것이나, 그 목적이나 특성에 관하여 비유를 들어주거나 강조하는 일에 관계가 없는 모든 것들은 제외되었다. 이것은 사복음서에서도 사실인데, 거기에서는 각 전도자들이 주 예수를 제시해 주는 특별한 성격에 완전히 일치된 일들만을 포함하도록 성경을 감동하게 하신 자에 의하여 지시하심을 받았..
풍성한 은혜 5(출애굽기 33:11-17) "나와 주의 백성이 주의 목전에 은총 입은 줄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주게서 우리와 함께 행하심으로 나와 주의 백성을 천하 만민 중에 구별하심이 아니니이까"(출 33:16). 모세는 지금 호소하는 것은 하나님의 탁월하고 제한할 수 없는 은혜(다만 그것에 대한 우리의 믿음의 부족에 의하여 그 경계가 한정될 뿐인 은혜)이다. 그것은 그가 호소할 수 있는 모두이기는 하였지만, 다음 구절에서 이르시는 바와 같이, 그것은 충분했다. 즉 그의 간구는 헛되지 않았다. 그가 다시 그의 사악하나마 회개하는 민족과 자신을 동일시하여 "나와 주의 백성" 이라고 두 번이나 말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것은 결코 그리스도를 예시한 것이라고는 할 수 없다 - 이스라엘에 대한 모세의 강렬..
풍성한 은혜 4(출애굽기 33:11-17) "이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소서"(출 33:13). 이것은 진 바깥에 장막을 치기 전에 여호와의 말씀에 대한 모세의 대답이었다. 그때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너와 네가 애굽 땅에서 이끌어 낸 백성들은 여기서 떠나 올라가라" 고 하셨다. 여기에 "이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소서" 라고 간구한 믿음에 대한 응답이 있다.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그 말씀과 그 맹세와 그 언약에 스스로를 던지면서, 타는 덤불 속에서 스스로 새롭게 되었던 자는 모세였다. 그 이후의 이스라엘의 역사 가운데 보면 그들이 가데스바네아에서 믿지 아니하여 여호와의 진노를 사게 되었을 때에도 모세가 동일한 간구를 올렸음은 살펴보아야만 한다(신 9:26과 그 내용 참조).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