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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346] 본문
지극한 자비1(출애굽기 33:18-23)
출애굽기 33장의 다양한 내용을 공부할 때, 이러한 사건들이 기록된 이 특별한 책을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그것들은 레위기가 아니라 출애굽기에 있다. 모든 것들은 선택의 원칙에 따라 성령님에 의하여 성경의 각 책에 분해되어 있다.
그것들은 그 책의 특별한 설계에 따라 완벽하게 조화되어 있어서, 다만 그 주제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것에만 그 장소가 주어졌다. 그 주제에 관계가 없는 모든 것이나, 그 목적이나 특성에 관하여 비유를 들어주거나 강조하는 일에 관계가 없는 모든 것들은 제외되었다.
이것은 사복음서에서도 사실인데, 거기에서는 각 전도자들이 주 예수를 제시해 주는 특별한 성격에 완전히 일치된 일들만을 포함하도록 성경을 감동하게 하신 자에 의하여 지시하심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그 네 가지 책은 이스라엘 민족의 초기 역사를 실질적으로, 그리고 인상적으로 잘 취급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시인해야만 성령께서 하신 완전한 솜씨에 대하여 감사할 수 있으며 또 우리가 그렇게 함으로써 때때로 수많은 구절들의 깊은 의미를 열어주는 열쇠를 찾을 수 있다.
창세기는 거룩한 선택(selection)의 근본 진리를 예증해준 책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가려내시사 그의 택함을 받은 백성의 조상이 되게 한 사실에서 볼 수 있다.
출애굽기는 거룩한 구속(redemption)의 복된 진리를 제시해 주는 책으로, 하나님께서 노예된 백성들을 그 얽매인 집으로부터 속량하고 해방시키시사 주님 자신에게 가까운 장소로 그들을 인도하신다.
레위기는 거룩한 예배(worship)의 책으로서, 제사장의 특권과 그 시행을 기록하였는데, 그의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예비하신 것들을 우리에게 계시한다.
이와 같이, 거룩한 기록들 가운데 있는 이 첫 번째 세 가지 책들은, 앞에서와 같이, 특별히 신성의 각 위(Person)에 연관되어 있다. 아버지의 애정(predestination), 아들의 속죄(propitiation), 성령의 예배에 대한 감동(inspiration to worship) 이 바로 그것이다.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출애굽기에서 펼쳐지는 큰 주제는 구속에 관한 것이다. 이 사실은 이 시리즈의 앞에 있었던 장들에서 여러 번 지적한 바 있지만, 다시 그것을 언급하는 것은 그것이 우리가 다루고자 하는 장에 빛을 던져주기 때문이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그 구속은 고역과 노예로부터 구원을 얻어내었을뿐만 아니라, 그 은총을 입은 대상들을 하나님께 가까운 장소로 옮긴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구속자의 중보를 통하여 그의 구속함을 받은 자들이 약속된 유업을 향하여 가는 동안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지속해서 보장해 주며, 그의 연약하고 실수 잘하는 백성들 가운데 여호와의 지속적 임재를 보증한다는 것이다.♥
출애굽기 33:13-16에서, 모세는 그들 가운데 지속적인 하나님의 임재가 함께 하실 것을 간구하고 있다. 17절에 여호와께서 대답하시기를 "네가 말하는 이 일도 내가 하리니" 라고 한다. 이 책의 마지막에 이르러 대답하시기를 "네가 말하는 이 일도 내가 하리니" 라고 한다.
이 책의 마지막에 이르러 이 사실이 성취됨을 보게 된다. 모세가 성막을 세운 뒤에 여호와의 임재의 가시적 상징이 내려와 그것을 채웠고 또 이르시기를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에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서 그들의 눈으로 보았더라"(출 40:38)고 한다.
지난 몇 장에서 우리는 그의 백성에 대한 모세의 사랑과 그들을 위하여 하나님 앞에 중보기도를 유도한 사실에 대해 주목해 보았다. 현재에서는 그가 주 예수의 아름다운 모형이 됨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이에 대한 기록이 출애굽기에 있다고 하는 것과 우리를 위한 그리스도의 간구(그것들이 보장해 주는 모든 축복들과 함께)가 그의 백성들을 위하여 그가 이루어 놓으신 구속의 열매라는 것이다.
우리가 이미 본 바와 같이, 그의 백성을 위한 모세의 기도가 얻어 낸 첫 번째 큰 복은 하나님의 소멸하는 진노를 막은 것이다(출 32:10, 14). 그의 간구가 그들을 위하여 얻어 낸 두 번째 큰 특혜 - 하나님의 목전에 그가 친히 은총을 입은 일에 근거하여 - 는 그들과 함께 하는 여호와의 지속적인 임재를 보증받는 것이다(출 32:12-17).
이러한 사실들을 명심하고, 이제 출애굽기 32, 33장에 기록된 일곱째와 마지막 일에 대하여 생각해 보자 - 앞에 있었던 장의 두 번째 항목과 비교해 보라.
"모세가 이르되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출 33:18).
이와 같은 구절을 거론함에 있어서 우리의 필은 주저하지 않을 수 없으니, 이는 어떤 사악한 피조물이 하나님의 영광과 같은 출중한 주체에 대하여 쓸 수 있는 무슨 능력이 있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의 이 요구를 살펴보면, 이것은 구속받은 자들의 소원이며 그들을 구속한 목적임을 가리키고 있지 않은가 -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는 것! 이 소원은 다가올 날에 실현될 것이며 이 이상적인 목표가 그때에 이르러 달성될 것임을 거룩한 기록의 마지막 장에 기록된 사실에 의하여 알 수 있다.
거기에 영원한 도성에 대하여 이르시기를 "성 안에서 내가 성전을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 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계 21:22, 23).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그 다음으로 이 구절에 이어지는 본문 내용의 관점에서 보면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의 분명한 산물이 무엇인지를 보게 된다. 위대하신 여호와께서 비하하심으로 죄를 인하여 멀리 떨어진 자에게 매우 가까이 나아오심을 볼 수 있는데 이에 대하여 이르시기를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출 33:11)라고 한다.
그런데, 이 일이 모세에게 미친 결과는 무엇이었나? 그분의 은혜 자유롭게 구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를 더욱 알고자 하는 거룩한 소원이 생겼다. 이러한 것은 언제나 하나님과의 참되고 가까운 교제의 결과로서, 우리가 그에 대하여 더 알수록 그분을 더욱 알기 원한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다 가까이 이끌도록 계획하셨고 그들은 더욱 "여호와의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추소서"(시 4:6)라고 부르짖게 할 것이다.
Arthur W. Pink 출애굽기 강해 p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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