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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 Hakkore
교회에 영원전부터 그리스도 안에서의 선택적 연합을 주신 것은 바로 삼위 하나님의 이 영원한 사랑이었다. 왜냐하면 이 사랑은 그들이 언제나 그리스도 안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기록된 바와 같이 그 어느것도 "그들을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롬 8:39). 아버지는 하나님이자 인간인 그리스도를 자기의 기쁨(잠 8:30; 사 42:1)의 최상의 대상으로 생각하셨고 이것은 바로 그를 선택하신 일에 명백히 나타나 있다. 그리고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의 제 2차적인 대상이었다. "나를 사랑하심같이 저희도 사랑이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저희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
자기의 택한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어제의 일이 아니며 그것은 또한 그에 대한 그들의 사랑으로 인하여 시작하지도 않는다.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요일 4:19). 그것은 시간 속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부터 시작하였고, 바로 이 사랑이 이유가 되고 근본이 되어서 택함받은 자들은 시간 속에서 어둠으로부터 나와 놀라운 빛 속으로 불리워진다. 교회의 주인께서는 "내가 무궁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는고로 인자함으로 너를 인도하였다"고 말씀하신다(렘 31:3). 즉 그것은 효과적인 하나님의 부르심이다. 택함받은 자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오래 전부터 있었으며 그 사랑이 그들이 본래의 상태에서 벗어나기 전부터 있었다는 것을 증거해 줄 수 있는 예는 많이 있다. 창세 전에 하나님..
삼위일체 하나님의 영원하신 사랑이 기원이 되어 교회는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되었고, 그의 지체들을 향한 그 사랑의 첫째이며 근본적 행위로서 선택이 있었으며, 그 선택으로 인하여 그들은 그들의 머리안에서 존재할 수 있게 되었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셨다"(엡 1:4). 선택을 통하여 하나님은 자신의 무한한 자기 충족 안에서 영원히 홀로 거하기보다는 피조물과의 교제를 나누시기를 기뻐하셨음을 분명히 보이셨다.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그의 사랑하는 아들이 그 자신의 인격과 인성을 덧입어 연합하도록 하셨고, 하나님이자 인간으로서 그가 자기의 영광을 위하여 그에게 준 백성의 머리가 되도록 정하셨다.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는 이 질서는 물질계에 훌륭하게 예시되어 있다. 즉 그리스도와 그의 교회의 ..
그리스도는 교회를 위해 택함받은 것이 아니라 교회가 그를 위해 택함을 받았다. 하나님의 모든 일에는 질서가 있듯이, 하나님의 계획에도 질서가 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는 그 맨 첫자리를 차지하고 계신다. 언제나 은혜로우시며 모든 것이 충만하신 하나님은 무한한 공간속에 혼자 거하시기보다는 피조물과의 친교와 교제를 나누고 싶어 하셨다. 그러므로 영원하신 아버지는, 자기와 동등한 아들이 피조물의 본성을 입고 이 인간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의 거룩한 인격과의 형언할 수 없는 연합으로 연합시킬 것을 정하셨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인격을 하나님이자 인간인 존재로, 그리고 자기의 사랑과 기쁨과 만족의 위대하고 영원한 한 대상으로 정하셨다. 그는 신인(神人)으로서, 여호와께서는 "그 조화의 시작"에 그를 가지셨고, 그는 ..
자연적 비유들 중 두번째는, 육체의 머리와 그 지체들의 관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인간의 몸에 있어서 이 둘 사이에는 밀접한 결합이 있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서로 결합되어서 하나의 그리고 똑같은 유기체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신비한 몸을 이루는 그리스도와 신자들에게도 그러하며, 성령께서는 이 육체적 표상에 관계된 용어를 되풀이하여 이 신비한 몸에 적용시키신다. 즉 그리스도는 머리이고 그들은 머리에 속한 여러 지체들이다. 그리스도에 대하여는,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전 12:27)고, 또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롬 12:5)고 말하고 있다. 육체의 머리와 지체들이 실제로 그리고 밀접하게 연합되어 있듯이, 그리스도와 ..
많은 옛 칼빈주의자들은 그리스도와 그의 교회 사이에 지속하는 신비한 연합의 이 근본 진리를 확고히 신봉한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그들은 이 신비한 연합의 참된 성격을 좀더 명확히 규정하지 않았고, 그 연합을 이루는 여러 가지 다른 요소들, 즉 그 연합을 구성하는 여러 가지 면들을 구별하지 않았다. 어떤 사람들은 그 연합을 단순히 법적 또는 일체적 연합에만 국한하여 이 연합 또한 그보다 선행하는 관계를 전제로 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였다. 어떤 사람들은 그리스도와 그의 백성 사이의 일체성을 보증자와 그 보증자가 대표하는 자들 사이의 일체성에만 제한시켰다. 다른 사람들은 그리스도와 그의 교회 사이의 계약적 연합을 말하면서도 그 계약적 연합을 구성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하여는 상세히 진술하지 않았다. 그리고..
서론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것을 지적한 바 있다. 즉 성경에는 세 가지 중요한 연합이 나타나 있는데 그것은 큰 신비이며 지극히 거룩한 우리 믿음의 토대가 된다. 첫째로는, 하나의 신성 안에 있는 거룩한 3 위의 연합이다. 즉 각각 독특한 인격을 가지고 있으며 함께 영원하고 함께 영광스러운 존재이면서도 한 분 여호와를 이루고 있는 연합이다. 둘째로, 임마누엘이고 하나님이자 인간인 예수 그리스도의 한 인격 안에 신성과 인성의 연합이다. 세째로, 그리스도에 대한 교회의 연합인데 그리스도께서 머리가 되고 성도는 지체가 되어서 하나의 신비한 몸을 이룬다. 이런 신비의 깊이는 우리의 이해를 초월한 것이므로 우리가 상상으로도 이 각각의 연합에 대한 정확한 관념을 형성할 수는 없다 할지라도, 이것들은 성경에 분명히 ..
이제 하나님의 성육신의 결과가 중보자의 혼합된 인격에 관련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첫째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두 가지 본성 사이에는 남편과 아내의 즐거움, 혹은 그리스도와 그의 교회 사이의 교제보다도 훨씬 더 친밀하다. 즉 거룩의 3위 사이에 존재하는 말로 다할 수 없는 교제만이 그것을 능가한다. 각각의 본성 가운데 여러 가지 속성이 그들의 독특함을 유지하면서 그들은 하나의 인격을 이루는 데 있어서 완전하게 연합되어 있다. 그리하여 그 인격은 각각의 본성에 따라 불리워질 수 있다. 때로 중보자는 사도행전 17:31 등에서와 같이 '사랑'으로 불리워지기도 하며 로마서 9:5 등에서와 같이 '하나님' 이라고 칭해지기도 한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에 대해 추상적으로 말할 수 없는 것을 이제 구체적으로 설명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