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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anings in Joshua 6] 서론1 본문

강해시리즈/여호수아 강해 (Gleanings In Joshua)

[Gleanings in Joshua 6] 서론1

En Hakkore 2024. 2. 10. 11:41

모세가 진을 떠나 산으로 올라가 여호와께로 나아갈 때에, 그의 수종자 여호수아가 그를 수행했다. 물론 어느 정도까지만 그를 수행한 것이 분명하다. 모세가 여호와께로 나아갈 때에 그의 수종자 여호수아는 좀 더 낮은 산에 머물러 있었다.

그 다음 이어지는 내용에서 우리는 우리의 영웅 여호수아의 성품의 한 가지 값진 일면을 접하게 된다. 여호수아는 무려 "사십 일 사십 야"(출 24:18)를 홀로 있었다. 그의 믿음, 그의 충성에 대한 놀라운 테스트가 아닐 수 없었다.🫰

진 중에서 아론이 행한 처신과 대조하면, 그 극심한 테스트에 그의 반응이 과연 복스러운 것이었음이 찬란하게 드러난다. 출애굽기 25-31장은 모세가 받은 명령을 기록하며, 반면에 32절 첫머리는 그 진 중에서 드러난 일을 보여 준다.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백성이 아론에게 이르러 말하되 일어나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출 32:1).

다시는 모세를 보지 못할 것이라는 백성의 두려움을 아론도 함께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 백성들의 성화에 굴복해버렸으니 말이다.

자, 이스라엘 백성과 아론의 불신앙과 조급함과는 극히 대조적으로 여호수아는 신뢰를 잃지 않고 인내하며 주인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그는 이스라엘을 이끌고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중대한 임무를 부과받기 이전에 이처럼 시험을 받아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한 귀한 그릇"(참조, 딤후 2:21)임을 여실히 드러내 보인 것이다.👍

여호수아가 그 사십 주 사십 야 내내 그 산에 남아 있었다는 증거가 출애굽기 32:15-18에 나타난다.

"모세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오는데... 여호수아가 백성들의 요란한 소리(우상 숭배하며 떠들고 뛰노는 소리, 참조, 6절)를 듣고 모세에게 말하되 진중에서 싸우는 소리가 나나이다 모세가 이르되 이는 승전가도 아니요 패하여 부르짓는 소리도 아니라 내가 듣기에는 노래하는 소리로다 하고"(출 32장 15-18절).

들려오는 소리를 듣고 의아스러워 하면서도 여호수아는 최악의 경우를 상상하지 않고 상황을 좋게 이해하고자 하는 것을 본다. 진으로 가까이 가서 그의 앞에서 벌어지는 우상 숭배의 난잡한 상황을 접하고서, 모세는 의로운 분노로 가득 차서 금송아지를 들어 불에 던지고 갈아서 가루로 만들어 물에 섞어서 이스라엘 자손들로 하여금 마시도록 했다.

그리고 그의 명령을 받아 레위인들이 삼천 명 가량의 사람들을 죽였고, 그렇게 여호와께서 그 백성을 치셨다(출 33:35).🥺

이스라엘 백성이 극심하게 징벌을 받아 낮아진 다음, 모세는 "장막을 취하여 진 밖에 쳐서 진과 멀리 떠나게" 한다. 그 후 그가 장막 속으로 들어갈 때에 구름 기둥이 내려와 장막의 문에 섰고, 여호와께서 모세와 말씀을 나누셨다.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니 눈의 아들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출 33:11).👍

이것은 정말이지 놀라운 진술이다. 하지만 너무 간결하여 이 진술에서 무슨 추론을 제기할 수는 없다. 그러나 최소한 모세의 그 존귀한 수종자에게 특별한 사랑이 베풀어지는 것이 거기서 드러난다. 아론이 아니라 여호수아가, 여기서 그 신성한 회막을 지키는 책임을 맡았으니 말이다. 물론 여호와께서 회막 문에 섰을 때에 그가 그 속에 있었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민수기 11장에서도 여호수아가 짧게 언급된다. 모세는 백성의 장로 칠십 명을 불러 모아 장막 주위에 세웠고, 그때에 여호와께서 구름 속에 강림하셔서 그에게 말씀하시고, 모세에게 임했던 성령을 취하셔서 그 일곱 장로들에게 주심으로 그들이 예언을 하다가 다시는 하지 않는다.

장로들 중 다른 두 사람이 무슨 이유인지 진 중에 남이 있었는데, 이제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여, 심지어 그들도 진 중에서 예언했다.

이 일이 지극히 비정상적이라 여긴 한 젊은이가 모세에게 달려가 그 이례적인 일을 고하였고, "택한 자 중 한 사람 곧 모세를 섬기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말하여 이르되 내 주 모세여 그들을 말리소서"(민 11:8)라고 말했다.

이 일 역시 그의 성품을 잘 보여 준다. 그는 스스로 그 장로들을 질책하지도 않았고, 모세에게 그들을 죽일 것을 고하지도 않았다. 그가 모세에게 청한 것은 그의 주인을 위한 열심 때문이었다. 이 점은 모세의 답변에서 분명히 암시되고 있다.

"네가 나를 두고 시기하느냐?"("네가 나를 위하여 시기하느냐?"의 의미임. 역주).

여호수아는 자기 자신을 위하여 시기한 것이 아니다. 오로지 자기가 섬기는 그 분의 존귀를 위한 관심사였던 것이다.😊

Arthur W. Pink 여호수아 강해 p25

• 디모데후서 2장 21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