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성장시리즈/영적인 연합과 친교 (Spiritual Union and Communio (96)
En Hakkore
"삼위일체의 제 1위인 하나님의 아들은 참으로 영원하신 하나님이시요, 아버지 하나님과 동일한 이시요 동등하신데 때가 차매 인성을 입으셨다. 인간의 모든 기본적인 속성과 동일한 연약함을 가지셨으나 죄는 없으시니 이는 성령의 권능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서 마리아의 본질로 나셨음이다. 그러므로 이 두 가지 온전하고 순전하며 구별된 품성, 즉 신성과 인성은 한 몸에 불가분리로 되어 있으나 전환이나, 합성이나, 혼동됨이 없이 되어 있다. 이 위는 하나님 중 하나님이요 사람 중 사람이시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한 분이시요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유일하신 중재자이시다."(웨스트민스터 신조). 이는 신과 인간의 양성을 가지신 그리스도의 인격, 즉 하나님이자 인간으로서의 인격의 본질에 대하여 명백하고 도움이 되는..
우리는 성령과 성부와 성자와 함께 존재하시는 분으로서가 아니라 지상에서 그의 교회를 구원하시고자 역사하셨고 지금은 하느레서 하나님 우편에 계시는 분으로서의 그리스도의 인격의 본질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한다. 자기 백성의 본성을 주님의 신격과 연합시키기 위하여 사랑하는 아들이 자기 백성의 보증인이 되어야만 했고, 한 분 그리스도의 인격 안에 신성과 인성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성약의 필수적인 요소이다. 그 연합의 결과로, 신성의 모든 충만하심이 주님 안에 육체로 거하시는데 다른 어떠한 자에게도 이러한 신성은 조금도 있지 않으며 있을 수도 없다. 이것은 성경에 나타난 두번째로 큰 신비인데 그것은 교회가 세워지는(마 16:18) 기초이며 구원에 이르는 필수불가결한 믿음과 관계가 있다. 그러므로 이 진리의 중요성..
크고 무한하신 하나님은 본질적으로 한없이 거룩하고 복되고 은혜로우시며 영화로우신 분이시다. 하나님의 본성은 무한히 완전하시다. 하나님은 생명 그 자체이며 영원 그 자체이며, 사랑 그 자체이며, 행복 그 자체이다.♡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이 본질적인 속성과 위와 완전성을 지니고 있음을 아는 데서 만족을 얻으신다.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롬 11:36)는 말씀처럼 그에게 더 이상 추가될 것이 아무것도 있을 수 없다. 유일하신 여호와 안에서 영원하신 삼위는 서로 내재하고 교제하며 영적으로 교통하심으로써 유일하신 하나님께 속하는 기쁨과 은혜가 넘치는 삶을 향유하신다. 영원하신 신성 안에 있는 삼위 사이의 본질적인 연합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것이고, 그들이 서로 영원전부터 교..
성경에는 한 하나님 안에 영원하신 삼위가 분명하게 구별되는 개성으로서 제시되었을 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위에 대한 절대 동등성도 역시 명백하게 나타나 있다. 그런데 이 문제만 너무 장황하게 진술하여, 각 위가 똑같이 신성한 완전함을 지니고 있다는 미세한 부분을 소개하지 못했고, 아버지. 아들. 성령이 모두 영원성. 전능성. 전지성. 편재성을 공통으로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고히 해주는 구절을 인용하지 못했다. 그 대신에 여기에서 성경의 여러 곳에 언급되어 있는 순서에 의해서 삼위가 동등하다는 것을 어떻게 증거하는가를 간단히 살펴보겠다. 마태복음 28:19에서는 아버지 하나님. 아들 하나님. 성령 하나님의 순으로, 고린도후서 13:14에서는 아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성령 하나님의 순으로 에베소서 4:..
이상에서 우리는 영원하신 삼위가 모두 함께 언급된 구약성경의 여러 구절들에 주의를 기울여 보았다. 또한 신약성경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1)내가 2)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3)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요 15:26), "형제들아 내가 1)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고 2)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기도에 나와 힘을 같이하여 나를 위하여 3)하나님께 빌어"(롬 15:30), "이는 저(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엡 2:18), "하나님(성령)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라"(골 2:3). "주(성령)께서 너희 마음을 인도하여 하나님(아버지)의 사랑과..
하나님의 존재와 성격에 관한 올바른 견해를 갖고자 한다면, 참되고 살아 있는 경건을 토대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추구하는 것이 최고의 탐구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에 대한, 즉 그의 본성과 삼위와 여러 가지 속성들에 대한 참 지식이 없이는 우리는 기꺼운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없고 올바르게 봉사할 수도 없다. 신성의 유일성은 하나님의 성품의 필수적인 요소이다.♡ 성경이 우리에게 찬양하고 섬기고 사랑하고 복종하라고 명령하는 하나님은 유일하시고 살아계신 참 하나님이시다. 또한 절대적으로 독립하시고, 필연적으로 존재하시고, 모든 완전함 가운데 무한하신 만물의 조물주는 한 분밖에 안계신다. 그러나 우리가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이 유일하신 하나님은 삼위로 존재하신다. 즉 하나..
(장문^^) 하나님이 삼위에 대하여 다른 곳에서보다도 복음서 안에 더 명백하게 계시되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해서, 구약의 성도들이 이 거룩하고 기초적인 진리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다고 생각할 수는 없다. 그럴리가 없다. 만약 그들이 그 진리를 알지 못했다면, 하나님을 알거나 하나님께 이성을 가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예배하는 것도 있을 수 없었을 것이다. 하나님을 어느 정도 알 수 있으려면 계시되어져야 하고, 하나님이 사랑을 받으시고 찬송을 받으실 수 있으려면 하나님의 각 위(位)가 알려져야만 한다. 구약의 성도들이 삼위일체의 신비에 대한 분명한 복음적 지식을 소유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복음이 신약시대에 와서, 특별한 것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난제를 알게 된다. 이것은 중대한 실수이다. 히브리서 ..
지금 우리가 연구하고 있는 이 진리의 이해할 수 없는 본성, 그 자체가 우리에게 그 진리를 거절해도 좋다는 어떤 동기를 제공하기는 커녕 오히려 그것을 공식적으로 승인하지 않으면 안되는 매우 강력한 논증을 제공하고 있다. 이 진리가 매우 숭고하고 신비스러운 것이어서 비록 그것이 게시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조금밖에 이해할 수 없는 우리의 유일한 능력을 무한히 초월하기 때문에, 그것은 결코 인간에 의하여 창안된 것이 아님이 분명하다. 그것은 인간의 지혜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일 뿐만 아니라 또한 인간의 지략으로 생각해 낼 수도 없는 것이다. 그것은 어떤 보다 더 높으신 고안자가 있었어야만 했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결론이 불가피하다. 즉 우리는 하나님만이 그 타당한 원인이라고 믿는다. "이도 만군의 여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