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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연합과 친교 15] 신성의 연합 8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연합과 친교 (Spiritual Union and Communio

[영적인 연합과 친교 15] 신성의 연합 8

En Hakkore 2024. 5. 6. 09:44

크고 무한하신 하나님은 본질적으로 한없이 거룩하고 복되고 은혜로우시며 영화로우신 분이시다. 하나님의 본성은 무한히 완전하시다. 하나님은 생명 그 자체이며 영원 그 자체이며, 사랑 그 자체이며, 행복 그 자체이다.♡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이 본질적인 속성과 위와 완전성을 지니고 있음을 아는 데서 만족을 얻으신다.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롬 11:36)는 말씀처럼 그에게 더 이상 추가될 것이 아무것도 있을 수 없다.

유일하신 여호와 안에서 영원하신 삼위는 서로 내재하고 교제하며 영적으로 교통하심으로써 유일하신 하나님께 속하는 기쁨과 은혜가 넘치는 삶을 향유하신다.

영원하신 신성 안에 있는 삼위 사이의 본질적인 연합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것이고, 그들이 서로 영원전부터 교제를 나누신 것에 대해서 우리는 이해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의 영적 교제가 공존하는 삼위의 영생 속에서 또 서로의 위 안에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관심과 예의속에서 상호애정과 친교와 즐거움 속에서 이루어진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즉 서로 다른 위에 대한 동등한 인식 속에서, 또 상호의 사랑과 기쁨으로 서로 다른 위와의 교제를 나누는 속에서, 그리고 유일한 영광과 은혜를 공유하는 가운데서 영적 교섭이 이루어진다.

여호와 안에서 그 삼위는 서로에 대해 무한한 사랑을 나눈다. 그것은 그들의 본질적인 완전함과 행복의 일부분이다. 성경은 지극히 숭고한 이 진리에 대해 거의 침묵을 지키고 있으며, 아주 삼가하여 진술하고 있는데, 이것은 모든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다.

즉 여호와의 생명과 자아 충만으로서만 이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원하신 삼위는 무한하신 여호와 안에 존재하고 공존하는 순서에 있어서 만큼, 그들은 선택과 중생과 성화와 보전과 영원한 영광이라는 그들의 영원하고 내적이며 외적인 모든 활동 안에서 그들의 성격이 알려지고 분명히 드러나기를 기뻐하신다.♡

그러므로 그들 각 위에 대한 서로의 사랑은, 성경에 보면은, 각 위가 서로의 공으로 돌리고 있는 은혜의 그 분명한 현시속에 암시되어 있다. 그것은 다음 구절에서 분명해진다. 즉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신다"(요 3:35), "나는 아버지를 사랑한다"(요 14:31).

그리고 성령께서 아버지와 아들을 사랑하신다는 것은 신성의 본질 안에 있는 아버지, 아들, 그리고 성령의 동등함과 온전한 은혜의 계시 속에 나타난 거룩하신 분들의 연합에서 분명히 알 수 있다.(S. E. 피어스, 1810)

우리는 영원하신 삼위의 연합에 대해 이야기해왔다. 그것은 단일한 본성의 일체 안에 있는 구별된 삼위의 연합이다. 또 그 연합은 절대적이고 본질적이며 영원하고 무한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을 예증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무익할 뿐 아니라 심히 불경한 일이다.

왜냐하면 온 우주 안에는 그에 대한 유비가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유일하시다. 비록 이것이 심오한 신비이지만, 진실로 중생한 영혼은 누구나 자기 자신의 내적 체험을 통하여, 이 진리에 대한 증거를 가진다. 그는 자기가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고 성령에 의해서 아버지께로 나아가게 되는 것과 자기를 지옥으로부터 구원해주신 분은 '모든 신성의 충만하심이 육체로 거하신'  분이라는 것을 안다.

또한 자기의 적의를 억제하고 자기의 반역의 무기를 모두 버리게 하시는 저항할 수 없는 힘은 성령 하나님에 의해서 역사하신 것이라는 것을 안다. 그리고 그는 '아바, 아버지' 하고 외칠 수 있는 양자의 영을 받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Arthur W. Pink 영적인 연합과 친교 p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