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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연합과 친교 11] 신성의 연합 4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연합과 친교 (Spiritual Union and Communio

[영적인 연합과 친교 11] 신성의 연합 4

En Hakkore 2024. 5. 6. 09:41

하나님의 존재와 성격에 관한 올바른 견해를 갖고자 한다면, 참되고 살아 있는 경건을 토대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추구하는 것이 최고의 탐구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에 대한, 즉 그의 본성과 삼위와 여러 가지 속성들에 대한 참 지식이 없이는 우리는 기꺼운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없고 올바르게 봉사할 수도 없다. 신성의 유일성은 하나님의 성품의 필수적인 요소이다.♡

성경이 우리에게 찬양하고 섬기고 사랑하고 복종하라고 명령하는 하나님은 유일하시고 살아계신 참 하나님이시다. 또한 절대적으로 독립하시고, 필연적으로 존재하시고, 모든 완전함 가운데 무한하신 만물의 조물주는 한 분밖에 안계신다. 그러나 우리가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이 유일하신 하나님은 삼위로 존재하신다.

즉 하나님은 하나의 단일하며 나뉘어지지 아니하는 본체이시나, 그 존재의 양식은 삼위로서 존재하신다. 우리가 이것을 이해할 수는 없지만, 원인이 없으신 영원하신 존재로서 그렇게 되어 있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 위에 무한하시고 또 하나님 고유의 방식으로 존재하신다.

신성 안에 있는 삼위에 대한 이 진리는 기본적인 것이며, 구원 그 자체의 계획에 없어서는 안 될 본질적인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모든 세대의 전 기독교 교회의 공적 교리로서 설명되어 왔다. 성경에서는 우리를 구원하시는 일이 아버지, 아들 그리고 성령의 공동 사역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성부 하나님은 무한한 지혜로 놀라운 계획, 즉 죄를 깨끗하게 하시려고 그 자신을 속죄 양으로 준비하시는 계획을 세우신 분이셨다. 성자 하나님은 그 자신의 인격 안에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 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심으로써" 그 계획을 수행하셨다. 성령 하나님은 이 구원의 게획을 효과적으로 받아들이도록 하시고, 선택받은 자의 영혼을 성결케 하시사 최후의 결과로서 영원한 행복으로 이르게 하신다.

이와 같이 우리를 구원하는 데 있어서 상호협력하신 신성한 각 위들은 필연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하나님이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아니시면 큰 계획의 일부분도 수행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최고의 주님 자신만이 죄인들의 보증인이 되사 죄 없는 대속물이 될 수 있었으며, 복종하시고, 율법의 형벌로 말미암아 고통을 당하신 그 공로를 가지고 순전히 은혜로 택함을 받은 자들이 하늘의 주권자에게 범하였던 무수한 범죄들을 완전히 속죄할 수 있었다.

또한 영원하시고 거룩하신 성령께서는 인류의 부패행위로 인한 암흑을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빛으로 바뀌게 하고, 인류의 반역 의지를 억제하여 그들이 주님께 대해 사랑하는 마음으로 복종하도록 하는 그러한 능력을 행하신 것이다.

구원에 관한 모든 것은 성육신하신 아들을 통하여 성령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아버지의 선물이다. 그리고 신성 안에 있는 삼위가 모두 연합해서 뿐만 아니라 개별적으로 어떻게 교회를 구원시키는 이 큰 문제에 관련되어 있는지를 성경의 여러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은 말로 다할 수 없는 축복이다.

지금까지 이것은 정통교리의 표준으로서 간주되어져 오고 있다. 영원하신 삼위의 각각에게 동등한 지위를 부여하지 않고 동등한 명예를 돌리지 않는 목사나 인쇄물을 통하여 제공되는 것은 무엇이든지 마귀의 교리이다.

삼위일체에 대한 진리가 알려지지 않고, 승인되지도 않고, 찬미되지도 않은 곳에서는 참된 '기독교 신앙'도 전혀 없다. 또한 마음 속에 아버지, 아들, 성령이 거하지 않는다면 참 경건이 아니다.♡ 더구나 이 초월적인 진리를 우리의 믿음의 눈으로 깨닫지 못하고 그것을 통하여 고찰되지 않는다면, 말씀의 어떤 교훈도 명확히게, 그리고 충분히 이해할 수 없게 된다.

만일 우리를 구원하는 일에 있어서, 성경이 성스러운 삼위일체의 각 위의 소개와 활동을 충분하게 표현한 것이라면, 그리스도인 각자의 귀중한 특권인 동시에 당연한 의무는 필연적으로 다음과 같다 하겠다. 즉 경건한 묵상과 말씀에 대하여 기도하는 마음으로 연구하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진력을 다하는 것과 하나님께서 그 주제에 대해 계시하신 것을 마음에 깊이 감동을 받고 가슴에 새겨두어야 한다.

또한 우리는 누구나 거룩한 삼위가 우리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그 삼위 각자가 우리에게 어떤 관심을 나타내는지, 그리고 그들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충분한 영적 지식을 얻으려는 노력의 과정에 있어서 어떠한 고통도 감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신성한 각 위에게 그의 나름대로 당연히 받아야 할 권리, 즉 존경과 찬미를 표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복종하도록 한다. 왜냐하면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요 17:3)이기 때문이다.♡

Arthur W. Pink 영적인 연합과 친교 p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