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성장시리즈/영적인 실천 (Practical Christianity) (166)
En Hakkore
하나님의 최상의 복을 즐김(반대 의견들 5) 또 다른 독자들, 즉 '세대주의'(dispensationalism)의 독을 마신 사람들은 지금 여기서 논의되고 있는 주장들이 '신약과 구약을 혼동한 채 법칙적인 것에 너무 치중하고 있다'고 불평하면서 야곱, 다윗, 그리고 이스라엘에게 나타내신 하나님의 역사는 오늘날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역사와는 다른 것이라고 주장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중대한 잘못이다.신약과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의 통치는 서로 다른 다양성을 보인다기보다는 근본적으로 통일성을 보여주고 있다. 칼빈은 오래 전에 그의 저서 [기독교강요]에서 이 사실을 강조하였다. 이 저서의 "신.구약의 유사성"과 "신.구약의 차이점"이란 두 개의 장(章)을 읽어보라. 모세 시대와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최상의 복을 즐김(반대 의견들 4) "성도들을 향해 베푸시는 하나님의 역사는 하나님의 무조건적이고 자비로우시며 무한하신 은혜에서 비롯되는 것인데 어떻게 하나님의 역사가 인간들의 행위에 따라 좌우된다고 주장할 수 있겠는가?" 그 대답은 쉽다. 이 두 가지는 서로 모순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양자는 서로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적인 것이다.하나님의 모든 완전하심이 하나님의 주권 하나로 대표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모든 완전하심은 하나님의 은혜 아래 다 포괄될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비로우실 뿐만 아니라 거룩하시며, 하나님의 성결하심과 무관하게 하나님의 은혜를 베푸시지는 않으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와 의에 대한 요구는 별개의 것이 아니다.어떤 사람이 진정으로 은혜를 통해 구..
하나님의 최상의 복을 즐김(반대 의견들 3) 우리가 하나님의 복을 받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렸기 때문이라는 주장에 대해서 어떤 사람들은 그것이 그리스도의 가치를 깎아 내리는 주장이며 그리스도의 공적을 불리하게 하는 주장이라고 한다. 그들은 이렇게 물을 것이다. '성도가 얻는 모든 축복은 오직 그리스도의 보증을 힘입어서만 가능한 것이 아니냐?' 이 질문에 답한다면, 그들은 서로 다른 문제를 혼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을 시원인(始原因 :originating cause)으로, 그리스도의 사역을 공적원인(功績原因 :meritorious cause)으로, 성령님의 역사와 적용을 동인(動因 :efficient cause)으로, 그리고 성도의 회개, 믿음, 순종을 도구인( 道具因: inst..
하나님의 최상의 복을 즐김(반대 의견들 2) 장문♡ 성도가 '하나님의 최상을 잃어버릴 수' 있는가? 성도를 위해 하나님은 모든 일을 예정하시고(롬 11:36), 모든 성도 개개인에게 은혜의 길과 기업을 영원히 예비하시지 않았는가? 우리는 이런 질문이 칼빈주의자들의 중요한 반문이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이 반문에 대한 첫번째 대답은 이 반문에 대한 첫번째 대답은 이 반문이 우리의 주제와는 빗나간 질문이라는 것이다. 지금 여기서 우리가 논의하는 주제는 하나님의 통치권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도리어 인간의 의무에 대한 문제인 것이다.인간의 의무가 하나님의 통치권을 밀어낼 정도로 강조되어서는 안된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우리가 너무 하나님의 통치권을 강조하여서 인간의 의무에 대한 진리가 중성화되거나 무효화되..
하나님의 최상의 복을 즐김(반대 의견들 1) 이상에서 밝힌 영적인 원리들을 증명하시기 위해서는 신구약 성경의 여러 다른 구절들을 인용해야만 할 것이다. 나는 앞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계시된 뜻대로 살지 않으면 분명코 영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사실과 우리가 우리 자신을 기쁘게 하는 길을 걸을 때에는 하나님의 약속이 보장하는 영적인 복들을 제때에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설명하였다. 성경의 가르침은 너무 명확하기 때문에 그 누구도 세상의 의로우신 재판장을 기쁘시게 하는 길과 불쾌하게 하는 길의 차이를 잘 모르겠다고 대답할 수가 없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기를 위하여 일하시는지 아니면 하나님께서 자기를 거스리고 계시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할 수가 없다(절대적인 판단 기준이 있다는 의..
하나님의 최상의 복을 즐김(하나님의 최상을 회복함 4) '여호와 로프예카'(너를 치료하는 여호와, 출 15:26)라는 명칭은 '여호와 찌드케누'(여호와 우리의 의, 렘 23:6)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진정한 명칭이건만 그 하나님을 의지하는 성도는 너무도 적다. 그들은 어려움을 당할 때 세상 사람과 똑같이 행동하며 인간인 병원의 의사들을 의지할 뿐이다.오랫동안 교만하게 지내다가 하나님의 최상을 잃어버려 개인과 가정에 역경을 만난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완전히 재발견하고 회복할 수 있는가? 다음의 은혜로운, 그러나 잘 알려지지 않은 말씀을 생각해 볼 때 '그렇다'고 대답하지 못할 이가 어디 있겠는가?"내가 전에 너희에게 보낸 큰 군대 곧 메뚜기와 늣과 황충과 팟종이의 먹은 횃수대로 너희에게 갚아 주리니"!(..
하나님의 최상의 복을 즐김(하나님의 최상을 회복함 3) "죄를 버리는 자." 우리의 죄를 '버린다'는 것은 자발적이고 필사적인 행위를 가리킨다. 죄를 버린다는 것은 죄를 미워하고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 것이며 의지로써 죄를 거부하는 것이고 죄가 우리 마음이나 생각에 거하는 것을 기뻐하거나 만족스럽게 여기지 않는 것이다. 죄를 버린다는 것은 죄와의 관계를 끊는 것이며 다시는 죄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하나님의 은혜로써 애쓰고 노력하는 것이다.♡"우리는 우리를 어리석음에 빠지게 하는 사람이나 함정으로부터 멀리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들은 우리를 무질서에 빠뜨리기 때문이다. 이 노력이 없다면 우리는 이전의 아무 목적 없는 실패의 삶을 자꾸만 되풀이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영적으로 침체되는데도 불구하고 악영향을 생..
하나님의 최상의 복을 즐김(하나님의 최상을 회복함 2)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치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잠 28:13)는 말씀은 두 가지 사실을 요약하고 있다. 죄는 영혼의 질병이다. 그런데 (육체의 질병과 마찬가지로) 이 병을 그냥 방치해 두면 이 죄는 점점 증가하여 심각해진다. 청교도 요셉 카릴(Joseph Caryl)이 지적한 대로 "죄를 은폐하면 두 가지 측면에서 죄가 장성한다. 첫째는 죄의식이다. 질병에 대한 두려움이 점차 영혼을 압도하게 되면 사람들은 죄를 더욱 감추려고 하게 되고 그 결과 그들은 점점 더 어둠의 사슬에 매이게 된다. 죄가 용서받지 못한 채 오래 방치되면 될수록 죄의식은 점점 더 증가한다.둘째는 죄의 전염성과 영향력이 자라나는 문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