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강해시리즈 (1773)
En Hakkore
부활하신 그리스도(요 20:1-10) "(제자들에게) 말하되 사람들이 주님을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 하니." 이 구절을 통해서 사랑은 믿음으로 조정되어야 함을 알 수 있다.♡ 마리아의 구세주에 대한 사랑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이었으며, 그리고 지극히 복된 것이었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믿음이 행사되지 아니하였다. 그녀는 육안으로 판단하였다. 돌이 옮겨져 있음을 보자 그녀는 즉시 누군가가 거기에 있다가 구세주의 시체를 "가져갔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녀에게는 구세주께서 지금 살아 있다는 생각이 결코 떠오르지 않았음이 분명하다. 그녀는 아직도 죽음의 세력 아래 있다고 생각하였다. 구세주께서 친히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리라고 거듭 선포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그 말을 조금도 기..
부활하신 그리스도(요 20:1-10) "돌이 무덤에서 옮겨진 것을 보고"(20:1). 마태는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다"(28:2)라고 기록하고 있다. 존 길(John Gill)은 이 점에 관해서 이렇게 말한다. "이 돌은 천사가 치웠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친히 돌을 쉽게 치우실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죽음의 포로로 거기에 누워 있게 하신 신적 공의의 질서에 따라 하늘에서 온 사자가 그 일을 함이 가장 적절했기 때문이다." 나사로의 무덤에서 돌을 치운 것은 인간의 손이었다(11:39). 그리스도의 무덤에서 돌을 치운 것은 천사의 손이었다. 그러므로 모든 일에 있어서 그는 탁월하셨다!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시어 돌을 옮기게 하여 주신 목적은 ..
부활하신 그리스도(요 20: 1-10) "안식 후 첫날"(20:1). 하나님의 모든 방법은 완전하신 지혜를 나타낸다.♡ 그리고 성경에 기록된 모든 것은 우리를 가르치기 위한 것이다. 주 예수께서 새로운 피조물의 머리로서 안식 후 바로 첫날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것이야말로 참으로 적절한 일이다. 그것은 새로운 시작이 열렸음을 암시한다. 도덕법의 요구들이 완전히 충족되었으며 의식의 그림자들이 모두 성취되었다. 육체를 가진 인간과 관련된 옛 체계가 종식되었으며 새롭고 영적인 시대가 시작되었다. 예언의 성령께서 다윗을 감동시켜 다음과 같이 기록하게 하셨을 때 염두해 두신 것은 바로 이 "안식 후 첫 날"이었다.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
부활하신 그리스도(요 20:1-10) 요한복음 20장에는 구세주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 제자들에게 자기를 나타내 주신 일이 기록되어 있다. 여기에서 살아나신 "후"라는 말에 주목해야 한다. 그들 중 부활하시는 것을 실제로 본 자는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된 것이다. 십자가에 내포되어 있는 지극히 심오한 의미를 본자는 하나님 외에 아무도 없었던 것처럼 주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것을 본 자도 오직 하나님뿐이셨다. 이는 당연한 일이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속죄하시어 자기를 내어 놓으셨을 때 어둠이 그를 가렸기 때문이다. 인간은 그리스도의 죽음에 깃들어 있는 무한한 업적을 보지 못하였다. 그러나 그의 죽음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드리기 위한 것이었을 뿐 아니라 우리 죄를 공..
부활하신 그리스도(요 20:1-10) 요한복음 20장 첫 부분을 아래와 같이 분석해 본다. 1. 무덤을 막았던 돌이 옮겨짐(1절) 2. 막달라 마리아가 두 제자에게 그 사실을 알림(2절) 3. 제자들이 사랑에 넘쳐 무덤으로 달려감(3,4절) 4. 요한의 망설임과 베드로의 담대함(5,6절) 5. 요한이 세마포를 보고 내린 결론(7,8절) 6. 우둔한 제자들(9절) 7. 그들이 집으로 돌아옴(10절)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의 최초의 약속과 예언에 분명히 암시되어 있다(창 3:15). 원수가 그리스도의 발꿈치를 상하게 한 후 그리스도께서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시려면 그는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셔야 했다.♡ 노아의 방주가 심판의 홍수를 견디고 깨끗해진 땅에 이른 것은 위와 같은 대사건을 전조한 것이다(..
목숨을 버리신 그리스도(요 19:24-45)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 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샀더라" (19:40). "그들은 향품으로 그 부패하지 않을 시체를 감쌌다. 왜냐하면 그것은 유례없는 죽음으로서 그의 모든 백성들에게 영원히 향기로워야 하기 때문이다"(F. W. Grant). 여기에서도 또한 아름다운 상징이 성취되었다. 역대하 16:14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다윗 성에 자기를 위하여 파 두었던 묘실에 무리가 장사하되 그의 시체를 법대로 만든 각양 향 재료를 가득히 채운 상에 두고 또 그것을 위하여 많이 분향하였더라."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에 동산이 있고 동산 안에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새 무덤이 있는지라"(19:41). "동산"이라는 말과 관..
목숨을 버리신 그리스도(요 19:25-42) "또 다른 성경에 그들이 그 찌른 자도 보리라 하였느니라"(19:37). 구세주의 옆구리가 찔린 것은 대단히 주목할 만한 방식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즉 모든 피조물과 그들의 모든 행동에 대한 하나님의 절대적인 통제력을 나타내고 있다. 군인들은 그리스도의 다리를 꺾으라는 지시를 받았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만약 그렇게 했더라면 성경이 파기되었을 것이다. 그 군병은 구주의 옆구리를 찌르라는 명령을 받지 않았다. 그런데 그렇게 하였다! 그가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예언이 성취되지 못했을 것이다! 이것은 스가랴 12:10에서 인용된 것이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이 찌른(비록 그 행동은 로마인이 했을지라도 그를 찌른 것은 바로 이스라엘 백성이다) ..
목숨을 버리신 그리스도(요 19:25-42) "그 중 한 군인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19:34). "금방 죽은 자에게서 피가 나왔다는 것, 물과 피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생을 주셨다는, 그리고 이 영생은 그의 아들 안에 있다는 것을 증거하기 위하여 나온 것이다(요일 5:8-10).♡ 이 복음서에는 백부장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라는 고백 따위는 없다. 빌라도의 아내의 증언도 없으며, 그리스도를 증언한 유다의 고백도 없다. 예수께서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증언을 받으신 것이다. 물과 피는 그의 아들에 대한, 그리고 죄인들이 그 안에서 찾아야 하는 생명에 대한 하나님의 증언들이다. 그를 찌른 것은 바로 죄였다. 군인들의 행동은 인간의 증오의 표본이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