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7/02 (15)
En Hakkore
금송아지(출애굽기 32:1-10) 4장의 마지막까지 계속되는 현재의 이 부분은 출애굽기의 새롭고 독특한 단락을 시작하는데, 어떤 의미로는 그 성격과 내용면에서 삽입구가 된다. 만일 출애굽기 32-34장을 생략하고 그리고 31장 다음에 바로 35장을 읽게 된다면, 당장 그러한 것처럼 보일 것이다. 출애굽기 24-31장 사이에서는 모세가 그분과 함께 산에 있는 동안 여호와로부터 성막을 짓는 데 관련된 지시와 제사장 제도에 관한 지시를 받을 때의 대화한 기록이 있다. 35장에서는 모세가 여호와로부터 받은 계시를 백성들에게 알려주고 있으며, 이에 즉시 거룩한 기구들과 그들을 위한 집을 짓는 일이 계속된다. 그러나 32장에서 34장까지는 성막에 대한 주제의 흐름이 두절되고 전혀 다른 과제가 우리 앞에 대두된다. ..
안식일과 이스라엘 4(출애굽기 31:12-18) 출애굽기 31장에서 언급되어진 안식일에 대한 모형적 중요성을 고찰하고, 그것에 대한 경륜적 적용에 대하여 지적하려고 했으니, 이제 우리에게 남은 것은 이 구절에 대한 사법적인 견해를 고려하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14, 15절에 이르시기를 "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지니 이는 너희에게 거룩한 날이 됨이니라 그 날을 더럽히는 자는 모두 죽일지며 그 날에 일하는 자는 모두 그 백성 중에서 생명이 끊어지리라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큰 안식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것이라 안식일에 일하는 자는 누구든지 반드시 죽일지니라" 고 한다. 이 경고에 대한 엄숙한 실례는 민수기 15:32-36에 기록되어 있는데 거기 이르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이 광야에 거류할 때에 안..
안식일과 이스라엘 3(출애굽기 31:12-18) 세대주의적으로 볼 때, 안식일이 가리키는 쉼(rest)은 천년왕국 시기, 즉 이 땅에 있을 그 '날들' 중의 일곱 번째를 가리켰다. 영감을 받아 선포한 말씀, 즉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가지를 잊지 말라"(벧후 3:8)라는 말씀의 관점에서,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창세기 1장의 '엿새' 는 세계 역사에 대한 예언적 예보를 주며, 창세기 2:2, 3의 '일곱째 날' 은 마지막 세대를 가리킨다. 이 사실은 요한계시록 20장에 의하여 확증되는데, 거기에서는 재차 그리스도와 그의 성도들이 이 땅을 다스림이 '천년' 간의 기간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천년 통치는 지구상의 큰 안식이 될 것이다. 그때에 6천년 동안의 ..
안식일과 이스라엘 2(출애굽기 31:12-18) 우리 앞에 있는 출애굽기 31장의 첫 11절의 관점에 의하면, 그 뒤에 바로 이어지는 안식일에 대한 언급의 완전한 적합성을 발견하는 데 어떤 어려움이 있는가? 그 외에 무엇이 더 어울릴 수 있는 것인가? 이 장의 첫 부분에서, 우리는 언제나 아버지의 가슴에 거했던 이 빛, 빛의 아들, "금과 은, 놋, 그리고 보석으로 만드는 일" 을 자발적으로 떠맡은 이에 대해 참으로 아름답게 예표하는 것을 알고 있다. 거기에 상징된 엄청나게 큰일은 영광스럽게 완성되었기에, 우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안식에 대해 말하고 있음을 동시에 언급하였다. 이 얼마나 합당하며, 얼마나 복된 맥락인가! 원인은 결과를 초래하듯이, 성막-세공들이 노동과 여기에서 언급한 안식일 사이의 관계가 ..
안식일과 이스라엘 1(출애굽기 31:12-18) 지난 장의 시작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출애굽기 31장의 내용은 세 가지로 명확히 구분되어 있다. 첫째, 성막을 짓는 데 관하여 하나님이 모세에게 주신 지시사항을 이행할 수 있도록 여호와께서 필요한 사항들을 준비했다. 우리가 이미 본 바와 같이, 이것은 그분의 부르심과 주요 세공들을 준비하게끔 하는 일과 그들의 할 일을 지명하는 것이었다. 둘째, 한 번 더 하나님의 거룩한 안식일과 이스라엘에 대한 특별한 관계를 분명히 하셨다. 셋째, 십계명이 새겨진 증거판을 실제로 모세에게 주시는 일에 대한 간단한 언급이 18절이다. 우리가 고찰하고자 하는 것은 뒤에 있는 두 가지 사실에 대한 것인데, 하나님의 성령께서 은혜로써 우리를 오류에서 보호해 주시고 모든 진리로 ..
지명된 세공들 4(출애굽기 31:1-11) 이제 이 구절들의 실천적 가르침으로 돌아가면, 여기에 거룩한 섬김의 주제에 대한 가장 중대한 지시사항이 있음이 즉시 명백하게 된다. 즉, '보라'(2절)라는 말과 '주목하라'(6절)는 말(한글성경에 둘 다 생략됨)이 이어지는 말의 무게에 어떻게 주목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라. 첫 번째 일은 하나님이 그의 종을 선택한 것이다. 브살렐과 오홀리압은 이 거룩한 직임에 뻔뻔스럽게 자신들 스스로 개입하지 않았으며, 모세에 의하여 지명되었거나 아니면 주요한 레위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지명된 것이 아니라, 다만 그들은 하나님에 의하여 "부르심을 받았다"(2절). "이 원칙은 모든 세대를 통하여 통용된다. 사도는 그리스도의 제사장 직분을 설명할 때 이 사실을 인용하였다. 그..
지명된 세공들 3(출애굽기 31:1-11) "내가 또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세워 그와 함께 하여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모든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어 그들이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을 다 만들게 할지니"(출 31:6). 많은 인간의 성품들은 신 -인의 다각적이며 다양한 완전함을 예표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이었다. 피조물은 창조자를 나타낸다. 창조물 중 어떤 것들은 그분의 전능한 능력을 나타내며, 또 어떤 것들은 그의 완성된 지혜를, 다른 것들은 그의 항상 있는 미쁘심을, 또 다른 것들은 그의 풍성한 긍휼을 나타낸다. 그것들은 각기 그리고 모두 그들을 만드신 자의 특별한 속성들을 나타내기 위하여 요구된다. 이와 같이 아벨, 노아, 모세, 아론, 다윗은 그리스도의 전체의 모형이 되며, 그들 각자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