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4/26 (15)
En Hakkore
제 7 장 금욕의 교리(개요 9) 성령님의 은혜와 능력은 게으름에 대한 허가증이 아니다. 도리어 그 은혜를 간구하며 그 은혜의 수단을 부지런히 사용하라고 촉구하시는 것이다. 성경은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자"(고후 7:11). 이 말씀은 그리스도인이 이 일에 있어 방관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명백히 밝혀주고 있다. 성령의 은혜는 그리스도인의 의무를 면제시켜 주기 위한 것이 아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이 꼭 필요한 것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의 의무가 면해지는 것은 아니다. "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서 멀리 하라"(요일 5:21). 이 말씀은 우리의 책임을 강조하는 것으로 우리가 단순히 하나님을 ..
제 7 장 금욕의 교리(개요 8) 오웬이 말한 것처럼 '도끼로 나무를 찍어야'한다. 여기서 '몸'은 두 가지를 의미하는 것 같다. 첫째는 악한 본성, 혹은 내재하는 죄로서, 로마서 6:6,7:24에 몸에 대해서 언급된 것과 같을 것이다. 즉 '육체는 죄의 몸이다. 우리의 영혼을 둘러싸고 있는 것은 부패한 육신이다. 그래서 성경은 "땅의 있는 너희 지체를 죽이라"(골 3:5)고 하는 것이다. "몸의 행실"은 부패한 본성이 만들어내는 행위, 즉 우리의 죄다. 이처럼 여기서의 '몸'은 객관적으로 '육체'이다. 둘째로, 여기서의 '몸'은 영혼이 지금 거하고 있는 집을 의미한다. 여기서는 죄의 타락케 하는 악성(惡性), 즉 사람들로 하여금 영혼이 없는 것처럼 살게 하는 성질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죄의 성향..
제 7 장 금욕의 교리(개요 7) 죄의 정욕이 금욕되지 않고 있는 동안은 하나님과의 진정한 교제가 이루어질 수 없다. 정욕은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에게서 멀게 하고, 우리의 감정을 혼란케 하며, 우리 영혼을 파괴하고, 우리의 기도에 대해 하나님이 그 귀를 막으시도록 한다. "인자야 이 사람들이 자기 우상을 마음에 들이며 죄악의 거치는 것을 자기 앞에 두었으니 그들이 내게 묻기를 내가 조금인들 용납하랴"(겔 14:3). 금욕하지 않는 영혼을 하나님이 기뻐하실 리는 만무하다. 금욕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부인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본성에 위배되게 행동하는 것이다.그런 이에게 기쁨이 있을 수 없으며, 그런 이가 하나님을 바라볼 리가 없다. 죄는 진흙탕이다. 진흙이 많이 묻을수록 우리는 하나님의 눈에 들지 않게..
제 7 장 금욕의 교리(개요 6) 육체를 따라 사는 이들 모두 직면하게 될 그 두려운 무덤을 이처럼 명백하게 경고해 주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라.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대해 우리는 원망할 것이 아니라 감사해야 할 것이다.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보라. 자기 자신을 즐겁게 하는 생활을 계속하는 것은 인류의 배교를 더욱 증가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창세기 2:17의 원초적 징벌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을 모욕하는 것이다. 그 모욕의 죄는 모욕을 받으시는 그분의 위대성으로 저울질을 당하게 될 것이다(삼상 2:25).더구나 그들은 치료받기를 거절했다. 그러므로 죄가 자중된다. 유혹의 엄청난 세력을 재갈 먹이시기 위해 큰 심판을 지정하시는 하나님의 지혜를 보라. 죄악의 기쁨은 잠시지만 죄의 길은 영원하다. ..
제 7 장 금욕의 교리(개요 5) 본문은 우리에게 명령하신 의무의 근본적이고도 엄청난 중요성을 수정처럼 맑게 말해주고 있다. 그것을 수행하느냐 수행하지 않느냐 하는 것은 생명이냐 죽음이냐 하는 문제와 직결된다. 금욕은 선택의 여지가 있는 것이 아니라 명령이다.엄숙한 양자택일이 분명히 언급되어 있다. 소홀히 하면 영원한 불행이요, 순종하면 영원한 행복이다. 본문은 전체가 성도에게 경고하는 것이다.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이 말씀은 5:12, 21: 7: 23; 8:6에서의 '죽음'이 현재의 그리고 앞으로의 죄로 인한 형벌의 결과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것처럼 영원한 죽음을 의미한다. 본문의 '죽음'은 '두번째 사망' 즉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계 21:8)을 의미한다. 왜 그리스..
제 7 장 금욕의 교리(개요 4) 육체는 근본적으로 그리고 완전히 악한 것이다. 로마서 7:18은 육체 안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않는다"고 선언한다. 육체는 갈등이거나 교정할 길이 없다. 육체는 바리새인들이 했던 것처럼 종교적인 두루마기를 입을 수는 있지만, 그 속에서는 여전히 썩어 냄새를 피우는 것뿐이다.불에 얼음이 던져진 것처럼 속에 거하는 죄는 거룩한 성향과 동기들을 꺼버린다. '육체'는 항상 선한 것에 대항하여 '영혼'을 악에 넘겨 버린다. '육체'를 따라 사는 사람은 불신자들이 사는대로 사는 사람이다. 그들은 오직 그들의 부패한 본성에 따라 지배받고, 행동하고 원동력을 받는다. '육체를 따라 산다'는 것은 한 가지 행동, 혹은 일정한 원리에 의해 전인(全人)이 지배당하는 것을 의미한다.그리스..
제 7 장 금욕의 교리(개요 3) 하나님의 백성들이 항상 필요로 하는 것 두 가지가 있는데, 진실한 경고와 친절한 격려가 바로 그것이다. 전자는 죄된 성향을 제어하기 위함이고 후자는 그들에게 주신 영적인 은혜를 상기시켜 그들의 의무를 수행하게 하되, 특별히 어려움에 빠졌을 때, 그들이 실수를 저질러 좌절에 빠졌을 때 그렇게 하게 해준다.이 두 가지는 균형이 유지되어야만 한다. 경험이 부족한 성도들은 그들 앞에 놓여 있는 어려움과 곤경을 잘 발견하지 못한다. 그리고 그들은 옛 사람의 기만을 당하기 쉽기 때문에 그들의 길 중간 중간에 하나님이 세워 놓으신 위험 표지만을 주의깊게 살펴야 하는 것이다.우리 주님께서는 사악한 자뿐 아니라 그의 제자들에게도 경고의 말씀을 하시곤 하는데 그것을 잘 알아채야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