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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 장 그리스도인의 전신갑주(엡 6:10-18) 6 이제 세번째 군장으로 넘어 가겠다."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15절). 7개의 군장 중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군장인 것 같다. 그러나 처음에 가졌던 생각을 굳게 잡으면 이 평화의 신이 의미하는 바를 그리 큰 어려움 없이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즉, 성령님께서는 여기서 그림을 그리듯 묘사하고 계시는데 외적인 것보다는 내적인 것, 물질적인 것보다는 영적인 것을 언급하신다. 그리고 그 설명에는 논리적인 질서가 있는 것이다. 진리의 띠가 우리의 지성(mind)에 관련된 것이고, 의의 흉배가 우리의 마음(heart)에 관련된 것인 것처럼, 신발은 우리의 의지(will)에 관련된 것이다.처음에는 이 해석이 억지인 듯 보이지만 발의 몸에..
제 6 장 그리스도인의 전신갑주(엡 6:10-18) 5 그리스도인의 두번째 군장은 14절에 나온다. "의(義)의 흉배를 붙이고." 접속사 "그리고"(and)에 주의하라(영어 문장상에는 "의의 흉배를 붙이고" 앞에 접속사 'and'가 있다...역자 주). 이는 진리의 허리띠와 의의 흉배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의미한다. 7개의 군장마다 'and'로 연결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여기 첫번째와 두번째 사이에 이 단어가 들어 있어 양자간의 불가분리성을 보여주고 있다. 흉패는 심장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이 구절은 잠언 4:23과 매우 유사한데 '마음'을 양심. 감정 등으로 이해하고 있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진리'라는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 둘째는 영혼의 진실성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진..
제 6 장 그리스도인의 전신갑주(엡 6:10-18) 4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자, 이제 7가지 군장 중에서 그 첫번째 것에 대한 언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먼저 주의해야 할 것은 이 허리띠가 외적으로 보이는 실제적인 것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라는 것이다. 허리띠는 동양사람들의 풍습에서 발견할 수 있는 물건인데 그들은 발에까지 이르는 긴 외투를 착용했다. 그래서 걷거나 일하거나 활동을 하려 한다면 그는 먼저 허리띠를 둘러 그 길고 거추장스러운 외투를 잡아매야 했다. 외투가 풀어져 있으면 그가 쉬고 있다는 뜻이었다.그렇기 때문에 '허리띠를 띤다'는 것은 게으름과 휴식에 반대되는 것이다. 진리의 허리띠를 띠라, 나는 여기서 '진리'라는 단어가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제 6 장 그리스도인의 전신갑주(엡 6:10-18) 3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12절). 여기서 '대함이라'는 말은 '대함이기 때문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사도는 명령을 강조하기 위해 거의 주장에 가까운 논리를 세우고 있다. 우리의 씨름이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라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와 권세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갑옷이 꼭 필요한 것이다. 그만큼 전투가 치열하게 벌어져 있는 것이다.우리가 대항해야 할 적은 상상의 존재들이거나 평범한 적이 아니라 영적이며, 초인간적이며, 불가시적인 존재들이다. 그들은 믿음을 파괴하고 의심을 심어준다. 그들은 소망을 파괴하고 절망을 심어준다. 그들은 겸..
제 6 장 그리스도인의 전신갑주(엡 6:10-18) 2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언뜻 보면 불필요한 반복이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그런게 아니다. 병사는 육체의 힘만 가지고 있어서는 안된다. 그는 용기가 필요하다. 바로 10절이 그 문제를 다루고 있다. 10절의 마지막 부분은 용맹성의 문제를 언급한 것이다. 믿음과 소망과 지혜와 인내와 불굴의 정신에, 즉 그리스도인의 모든 은혜에 있어서 '강하여지라'. 은혜 안에서 강해진다는 것은 죄에 대해 약해지는 것이다. 우리가 매일 새로운 힘과 용기를 가질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주 안에서 강건해지라. 매일을 시작할 때 그분의 능력을 구하라. 하나님은 능력을 한꺼번에 다 주시지는 않는다. 월요일 아침에 주신..
제 6 장 그리스도인의 전신갑주(엡 6:10-18) 1 사도 바울은 위의 성경구절 속에서, 서신의 다른 모든 주제들을 하나로 모으면서 그리스도인의 삶이 얼마나 엄숙한 상황 아래 놓여 있는지에 대해 상기해야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현장이 전쟁터라는 사실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순례자일 뿐 아니라 군인이며, 우리는 지금 외국 땅에 살고 있을 뿐 아니라 적군의 땅에 살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그 백성들을 위해 값주고 사신 구원의 완전한 것이며 또 자유롭게 해 주는 것이긴 하지만, 그 구원을 처음 우리에게 적용시키는 그때부터 마지막으로 그것을 완성하는 그 날까지 우리는 맹렬하고도 오랫동안 계속되는 전쟁을 겪어야 한다.이는 말로만 그렇게 비유하는 것이 아니라 냉혹한 우..
제 5장 졸고 있는 성도들 9이제 그 치료법을 생각해 보자.1) 영적인 잠을 물리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리스도의 인격과 그 완전성에 대한 신앙을 드높이는 것이다. 이 말은 수도원으로 들어가라든가, 세상과의 정당한 관계를 끊으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과 감정으로 우리 주님의 탁월한 위대성에 있게 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마귀의 술수를 따라 위선자가 되는 것에서부터 벗어날 수 있다."인자들보다 아름다우신" 그분께 믿음과 경외의 마음을 드릴 때 이 세상의 유혹거리들로 향하는 우리의 정욕들은 약해질 것이다. '모든 것이 사랑스러운' 그분을 기름부음 받은 눈으로 보게 될 때 거친 황무지는 화초만발한 꽃길로 변화될 것이다. 우리 영혼은 서둘러 그분게 뛰어가 마침내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그 아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