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8/09 (15)
En Hakkore
그리스도와 도마(요 20:24-31)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20:30). 이 말씀과 다음에 오는 구절은 삽입구가 된다. 20장 전체는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자기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일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가 기술되어 있다. 그리고 이것은 21장에서도 계속되는데 21:1을 보아 알 수 있다. 필자는 본 구절의 "다른 표적들" 이란 말은 주님의 공생애 기간 동안에 행하신 표적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고 부활하신 후에 그의 사도들에게 보여준 표적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본다. 이것은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였으나"라는 말씀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주님의 공생애 기간에 행하신 표적의 대부분은 일반 백성들 앞에서 하신 것이다. 구세주..
그리스도와 도마(요 20: 24-3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20:29). 그리스도께서는 도마의 고백을 받아들이셨으나 그의 고백의 표면적인 표적, 즉 그의 눈으로 봄으로써 생겨났다는 것을 그에게 일깨워 주셨다. "표적"을 갈망하는 현대인에게 참으로 놀라운 경고이다. 즉 이 "표적"은 사탄이 지금도 많은 방면에서 사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말씀은 참으로, 그들의 육체의 감각으로 시험해 볼 수 없는 것은 믿을 수 없다고 말하는 물질주의자들을 정죄한다. 도마는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보겠다고 고집했었고, 주님은 자비롭게도 그의 간청을 들어 주셨다. 그 결과 그는 믿게 되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에게 더 큰 축복이 있다고..
그리스도와 도마(요 20: 24-31)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도마의 훌륭한 고백에 하나의 의미가 있다. 그것은 우리 주님의 신성에 대한 하나의 복된 증거였다. 또한 그것은 그가, 인간일 뿐 아니라 하나님이신 그를 보았을 때 그를 믿었던 분명하고 명백한 고백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주님께서는 그 고백을 받아들였고, 또한 금하지 않았으며, 비난하는 말 한 마디도 하지 않으셨다. 고넬료가 베드로 발 앞에 엎드리어 절했을 때, 사도는 "일어나라 나도 사람이라"(행 10:26)는 말로써 즉시 이러한 영광을 거절했다. 루스드라에서 한 무리가 바울과 바나바에게 제사를 하고자 했을 때 "바나바와 바울이 듣고 옷을 찢고 무리 가운데 뛰어 들어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여러..
그리스도와 도마(요 20: 24-31)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20:28). 이 얼마나 축복스러운 광경인가. 그 의심하는 자는 순식간에 경배자로 바뀌었다. 바울처럼(행 26:19) 도마도 "하늘에서 보이신 것을 거스르지 아니하였다." 이제 도마에게는 "못 자국에" 그의 손가락을 넣고 그의 손을 "그 옆구리"(20:25)에 넣어 보는 것이 필요없다. 그리스도께서 다음 구절인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라는 말씀은 도마가 자랑스러운 일을 행하지 못하였다는 것을 분명히 나타내 준다. 이제 그가 그리스도를 만질 필요가 없었다. 즉 그 의지적인 의심이 사라진 것은 그의 마음이 확신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의 도마의 말은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의 주님에 대한 복종, 그리고 주..
그리스도와 도마(요 20: 24-31)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20:27). 이와 같이 주님께서는 도마에게도 열 제자에게 하였던 그 일을 행하셨다. 즉 주님께서는 진정한 평강이 깃들고 있는 그 토대를 기억해야 한다고 지적하셨다. 주님은 이 잘못하고 있는 제자에게 첫 번째 원리를 상기시켰다. 도마는 주님의 찔린 손과 옆구리를 보고서 그 사실을 상기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그의 방황하는 영혼이 회복하도록 필요한 일을 행하셨다.♡ 이것은 우리를 위해서도 참으로 훌륭한 교훈이다. 우리가 타락하게 될 때 우리를 회복시키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예언의 난해성이나 - 이..
그리스도와 도마( 요 20: 24-31)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20:26). "여드레를 지나서" 라는 말은 유대인들이 시간을 계산하는 방법에 따른 표현인데(그들은 하루 중 단 한 시간만 포함되어 있어도 하루로 여긴다) 이것은 한 주일 후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그 열한 사도가 함께 모였던 날은 바로 기독교의 두 번째 안식일로서 이때 도마도 함께 있었다. 성령께서 문이 닫혀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언급한 것을 주목하라. 이것은 부활하신 주님의 육체의 초자연적 성격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이 구절과 20:19이 아주 흡사한 것으로 보아 주님께서 이번에 나타나신 것은 특별히 도마를 ..
그리스도와 도마(요 20: 24-31)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20:25). 이것은 대단히 복된 일이다. 그 열 두 사도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형제의 행복에 대해 냉담하고 무관심하지 않았다. 그들은 이런 식으로 말하지 않았다. 즉 "우리는 그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는 실패자이다. 만일 그가 제자리를 지켰다면 그도 또한 구주를 보았을 것이고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라고 축복하신 말씀을 듣게 되었을 것이며 성령을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여기 있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그의 태만에 대해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 그를 내버려 두자." 이기적인 세상 사람들은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할지 모른다. 그러나 주님의 사랑의 강권하심을 받은 자들은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
그리스도와 도마(요 20:24-31) "[그러나] 열 두 제자 중의 하나로서 디두모라 불리는 도마는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20:24). 여기서 "그러나"라는 단어는 도마의 입장을 변명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시도임을 나타내 주고 있다. 제자들은 매우 어려운 상황 아래서 주일의 첫날 저녁에 함께 모여 있었다. 다른 제자들 중에는 구주께서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의심하는 자들도 있었지만 최소의 요한만은 확신하고 있었다. 그들은 바로 그날 아침 여인들이 주님을 보았다고 한 보고서를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무튼 사도들이 불안과 흥분이 뒤섞인 감정으로 모여 있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도마가 불참했다는 것은 오로지 그의 우울하고 회의적인 성격을 나타내는 것임을 다른 구절을 통해 알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