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8/08 (15)
En Hakkore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그리스도(요 20:11-23)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 하니 (이는 선생님이라는 말이라)"(20:16). 이는 마리아가 그제야 그리스도를 알아 보았음을 나타내 준다.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요 10:4). 여기에서 양들 중 하나가 착한 목자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있다. 그는 단 한 마디 "마리아야" 라고만 말씀하셨다. 그러나 우는 자를 예배하는 자로 바꾸시기에는 그것으로 족하였다. 이는 말씀의 권능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 그녀는 그의 발 아래 엎드려 "랍오니" 라고 외쳤다. 그 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나의 선생님" 이라는 뜻이다. 마리아의 헌신과 신실함 그리고 인내로움은 큰 상을 받았다. 이제 그녀는 온갖 것 중 그녀에게 있어 가장 아름다우신 분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그리스도(요 20:11-23)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20:15). 이는 살아나신 구세주의 최초의 말씀이다. 그리고 주님다우신 말씀이다! 그는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러 여기 오셨다(사 61:1). 그리고 마침내는 그의 모든 백성의 얼굴에서 눈물을 씻어 주실 것이다(사 25:8; 계 21:4)♡ 그가 여기에서 이 말씀을 하신 의도는 명백하다. 그는 슬픔으로 망연자실해진 그녀를 일깨우고자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그의 첫 질문은 부드러운 책망이었다: 너는 불평하는 대신 기뻐해야 하지 않겠느냐? 두 번째 질문은 훨씬 더 엄중하다: 네가 죽은 자 가운데서 찾고 있는 그가 누구시냐? 너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분이 생명의 주이심을, 부활이요 생명이심을, 그리고 ..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그리스도 (요 20:11-23) "이 말을 하고 뒤로 돌이켜"(20:14). 이것은 매우 감명 깊은 말씀이다. 그리스도는 마리아에게 너무나도 귀중한 분이셨다. 그러므로 그녀는 천사들로부터 등을 돌리고 그리스도의 몸을 찾은 것이다! 그리스도는 그녀의 뜨거운 사랑의 대상이셨다. 그러므로 이 천사들조차도 그녀의 관심을 끌지 못한 것이다. 이는 참으로 엄중한 말씀이다. 그리스도가 진정으로 우리 마음의 임금이시라면 이 세상의 하찮은 것들은 우리에게 아무 호소력이 없을 것이다.♡ 시간적이고 감각적인 것들을 그렇게 크게 중요시하는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께 전념하지 않기 때문이며, 따라서 영혼을 만족시키는 그의 완전하심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다윗처럼 말할 수 있기를, 점점 더 열렬하고 진실..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그리스도(요 20:11-23). 베드로와 요한은 무덤에 들어갔을 때 왜 천사가 만나지 못했을까 라는 의문이 종종 제기되어 왔다. 천사들은 그때도 거기에 있었으나 다만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봄이 정확할 것 같다. 시편 91:11로 미루어 보건대 천사들은 거룩하신 시체가 무덤에 안치되어 처음부터 거기에 있었음이 확실하다.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이 말씀은 그리스도께 주신 하나님의 약속이었다. 성경을 통해 일반적으로 알 수 있는 바, 하나님의 천사들은 하나님의 명하심에 따라 보이기도 하고 보이지 않기도 하며, 즉각적이고 초자연연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한다. 우리가 천사들의 임재를 자각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그들은 모든 신자..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그리스도(요 20:11-23) "(마리아가) 울면서 구부려 무덤 안을 들여다보니"(20:11). 억제할 수 없는 슬픔에 사로잡히면 항상 이런 결과를 낳는다. 우리가 희망이 없는 사람들처럼 슬퍼할 때, 믿음이 아니라 육신에 의지하여 걸을 때, 그리고 영이 아니라 육에 따라 움직일 때, 우리는 구부리게 되며 아래 것들에만 전념하게 된다. 그러나 신자의 태도는 항상 "하늘에 계시는 주여 내가 눈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시 123:1)라고 했던 다윗과 같아야 한다.♡ 마리아는 유리에게 적절한 경고를 제시하고 있다. 우리는 "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하므로 기절하는"(눅 21:26) 시대에 살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주의의 악한 것들에 전념하면 할수록 우리의 마음은 더욱 더 ..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그리스도(요 20:11-23) 본문은 다시 살아나신 구세주의 첫 번째와 다섯 번째 나타나심에 관하여 다루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서도 그 숫자의 의미는 유효하다. 일은 본질적인 유일성을 나타내는 하나님의 숫자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을 나타낸다. 하나님의 주권은 승리하신 구속자를 맨 처음 보도록 큰 영광을 입은 택한받은 자의 성품 속에서 지극히 생생하고 복되게 드러나 있다.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최초로 나타내 주신 것은 열한 사도에게가 아니요 또한 요한에게도 아니었다. 그는 한 여자에게 최초로 나타내셨다. 그녀는 그가 일곱 귀신을 쫓아내 주신 여자, 즉 사탄의 완전한 노예였던 자였다.♡ 그리고 그가 성자이신 하나님으로서의 자기를 최초로 드러내 주신 것도 바로 그녀에게였다(17절..
부활하신 그리스도(요 20 : 1-10) "이에 두 제자가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가니라"(20:10). "여기에서 우리는 그런 믿음(요한의 '믿음')의 무기력함을 드러내 주는 더욱 명백한 증거를 발견하게 된다. 그들은 논박할 여지 없는 증거가 제시되어 있는 사실을 보았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기록되어 있는 바와 같이 그들은 완전하게 깨달은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그들은 동료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간 것이다"(The Bible Treasury). 성령께서는 이 사실을 알려 주시기 위하여 이야기를 자세히 주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구절을 19:27, 즉 "그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는 말씀과 관련시켜 생각해야 한다. 여기에서의 베드로와 요한은 구세주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것을 그의..
부활하신 그리스도(요 20:1-10) "그들은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20:9). 이것은 매우 엄중하며 우리를 겸손하게 해주는 말씀이다. 이 두 사도는 삼 년 동안이나 주께서 부활에 관해 말씀하신 것을 들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였다. 그의 원수들은 그가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였으나(마 27:63 참조) 그의 벗들은 잊어버린 것이다! "그가...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마 28:6) 한 천사의 이 말은 통렬한 책망이다.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기억하라 이르시기를 인자가 죄인의 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