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4/20 (15)
En Hakkore
6. 타락의 회복(3) 사람은 "영과 혼과 몸"(살전 5:23), 즉 삼부(三部)로 이르어진 존제로 창조되었다. 이것은 인간 창조에 대한 하나님의 설명에서도 분명히 나타난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창 1:26). 삼위일체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삼부(三部)로 연합된 존재로 지으셨다! 타락한 후에도 인간은 삼부로 연합된 존재로 계속 존재한다. 그가 하나님께 변절했을 때도 그의 존재의 어떤 부분도 소멸되거나 또는 어떤 기관도 상실되지 않았다. 타락시에 인간의 본래 구조의 어떤 본질적인 요소도 변질되지 않았으며, 복합체를 이루고 있는 구성요소 중 단 하나도 폐기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다고 할 수 없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바로 이 점..
6. 타락의 회복(2) "하나님은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다"(전 7:29). 같은 단어가 욥기 1:8과 시편 25:8에 나온다. "이것은 그가 처음부터 지켜야 할 한 가지 율법을 전제한다. 어떤 것이 규칙을 따라 지음받았다고 할 때 먼저 그 규칙 자체가 전제되지 않으면 안된다. 우리는 이 율법이 다른 것이 아니라 두번째 아담에 의해서 완전히 준수될 영원불변한 의(義)의 법이라는 것을 안다,... 한 마디로 말해서 이 율법은 후에 십계명으로 요약될 바로 그 법이며, ...우리들이 도덕법이라고 부르는 것이며, 그것을 지킬 때 사람이 의로와지는 바로 그 법이다."(Thomas Boston, Human inits Fourford State) "최초에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셨을 때, 인간에게 문자로 기록되거나 ..
제 3장 위대한 변화 6. 타락의 회복(1) 이 글은 일반 평신도뿐 아니라 젊은 설교가에게도 유익을 주고자 쓰는 것이므로 위대한 변화의 특성은 타락의 회복이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숙고함으로써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해야 하겠다. 중생에서 시작된 '회복'(回復)은 성화과정을 거쳐 영화시에 완성된다. 성령에 의해 새로와진 인간은 아담이 타락시에 상실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재획득했다. 그러나 그 새 창조는 인간이 자신의 본래 상태를 파멸시킨 데 대한 하나님의 반응이라는 성경의 확언을 잊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이 문제에 관한 성경의 진술을 주의깊게 살펴보아야만 하며 특히 원인(原人)의 도덕적, 영적 상태에 대해, 그리고 타락시에 그에게 일어난 일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아야만 한다. 이하에 나오는..
5. 하나님의 제작품(11) "맑은 물로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케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을 섬김에서 너희를 정결케 할 것이며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죄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겔 36:25,26). 우리가 이 구절에 관심을 갖는 것은 이 선포의 예언적이고 시대적인 의미 때문이 아니라 그것의 교리적인 중요성 때문이다. 여기서 자세한 주석을 할 생각은 없다. 이 구절들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 내부에서 일으키신 '은혜의 이적'의 본질적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그들에게 뿌려서 성결케 하는 '맑은 물'은 요한복음 15:3과 에베소서 5:26이 명백히 밝히듯이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의 상징이다. 자연인의 마음은 생명이 ..
5. 하나님의 제작품(10)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고전 2:13)하므로 "성경을 상고"(요 5:39) 해야만 한다. 이것은 필연적인 행위이다. '은혜의 이적'과 '위대한 변화'의 여러 국면들을 밝히기 위하여 대조된 25개의 성경구절들은 다양한 각도에서 우리들의 주의를 끌었다. 어떤 구절들은 지각의 열림(행 26:18)과 양심의 깨달음(롬 7:9)과 심령의 갱신(겔 36:26)에 관하여 언급하고 있고, 또 다른 구절들은 의지의 복종(시 110:3)과 사상의 복속과 우리 심령에 새겨진 하나님의 법 등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어떤 구절들에는 은혜의 이적이란 온전케 하는 것이며(고전 6:11), 위대한 변화란 점진적인 과정이라고 묘사되어 있다(고후 3:18; 빌 1:6), 또 다른 구절들에는 전..
5. 하나님의 제작품(9) 성령께서 요한일서 3:14에서 위대한 변화를 설명하기 위하여 부활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신 것을 독자들은 놓쳐서는 안된다. 더우기 은혜의 이적의 구성요소에 관한 적절한 개념을 형성하려고 할 때 이 사실을 더더욱 놓쳐서는 안된다. 이 표현을 심사숙고함으로써 우리는 새로운 출생에 관한 개념과의 혼란으 피할 수 있다. 부활이란 표현은 우리 앞에 '새 창조', 즉 "낳음"(약 1:18)이나 "거듭남"(벧전 1:23)이 함의하고 있는 것과 어떤 점에서는 완전히 다른 그 무엇을 가져다 준다. 낳음이나 거듭남 각각은 이전에 존재치 않았던 어떤 것이 존재하게 된 것을 나타내지만, 반면에 '부활'은 이미 있었던 어떤 것의 소생을 의미한다. 은혜의 이적은 새로운 생명이나 새로운 본성의 전달 그 이상..
5. 하나님의 제작품(8) 요한일서 3:14이 취급하고 있는 것은 그리스도에 의하여 구원받은 사람들이 소유한 독특한 사랑이다. 구속주와 구속받은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은 거듭난 영혼들에게 전달된 영적 생명에 일치하는 행위이다. 그것은 성령께서 그들 내부에 세워놓으신 거룩한 상태의 열매이다. 이 사랑은 단지 감정과 애정으로만 구성되는 자연계의 '사랑'과 엄격히 구별되어야만 한다. 중생인들이 '형제를 사랑함'은 그들이 상냥하고 다정하기 때문이 아니며, 또 그들이 그들의 모임에 따뜻함을 제공하기 때문도 아니다. 그리고 그들이 '형제를 사랑함'은 그 형제들이 현명하고 정통파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경건함(godlinces) 때문이다. 경건함이 명백하면 할수록 더욱 더 그들을 사랑한다. 따라서 그들은 그 형제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