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성장시리즈 (566)
En Hakkore
10 오직 그리스도만이 우리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통과하도록 부름받을 때 우리로 하여금 그곳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분이시다. 오직 그리스도만이 우리에게 지금의 참 행복을 베풀 수 있는 분이시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은 그 사실을 진정으로 믿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진리를 입증해 주기 위해 많은 고통을 받으시지 않으셨던가?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없애기도 하시고 저것을 억누르기도 하신다. 왜냐하면 그는 우리의 마음이 그것에 대해 너무나 집착한 것을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떤 일이 매우 만족스럽고 유익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그것 없이는 살 수 없다고 믿는다. 우리가 그것을 얻을 수가 있다면 우리는 거기에서 큰 만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것을..
9 지금까지 우리는 자기 영혼의 영원한 연인을 갖는다는 것이 믿는 자의 권리이자 특권이 되는 친밀하고 소중한 체험적 친교의 본성, 혹은 특성을 자세히 살펴보았으므로 우리는 이제 체험적 친교의 유지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주님께서는 이 친교의 유지를 위해 충만하고 충분한 방법을 자비로이 준비해 두셨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이 그 방법들을 유용하게 이용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우리 자신의 잘못이다. 자연적인 방법을 소홀히 함이 육체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에 영향을 끼치는 것과 같이 하나님께서 내려주신 방법을 소홀히 함은 영적생활에 꼭같은 영향을 미친다. 건강의 원칙이 소홀히 된다면 육체가 성장할 수 없으며 지성의 교육과 수양이 무시된다면 지성은 발전될 수 없다. 또한 우리의 행복을 이루는 그러한 것들이 ..
8 '그리스도를 체험하는 것'과 '그리스도인의 체험' 은 어감상 아주 유사하지만 많은 차이점이 있다. 참되고 정상적으로 '그리스도를 체험하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그 마음을 지배하는 것이며, 그리스도 안에서 즐거워히는 것이다.♡ 그러나 '보통' 그리스도인의 체험'은 대개 죄와 자아에 대해서 더욱 깨닫게 되고 그로 말미암아 그는 비참해지고, 혐오감을 느끼고, 공허해지고, 무력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그에게 그리스도가 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그리스도가 요구하시는 합당한 일은 오직 우리가 그리스도의 필요성을 깨닫는 것이다. 하지만 슬프게도 우리는 너무도 그리스도를 생각지 않는다. 그리하여 우리의 가련한 심령은 매우 변하기 쉽고 침울하고 불안하고 여러 가지 불안과 슬픔으로 고통을 받는다. ..
7 복음은 우리에게 그 어린 양을 먹여 살리라고 가르치고 있다. 그 고귀한 명칭은 그리스도의 희생제물의 성격을 말해주고 있다. 이것은 지옥에 가야 마땅한 죄인들을 위하여 자신을 주사 십자가의 죽음을 당하신 그의 놀라운 은혜와 비길 데 없는 사랑을 말해준다.♡ 또한 그것은 죄 많은 백성들과의 교제와 양식을 공급해주는 것과 힘을 주고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 그들에게 자기 자신을 주었다는 것을 말해 준다. 그러나 특히, 그것은 죄인들을 위한 그리스도의 완전한 적합성을 나타낸다. 우리 자신이 흉악하고 부도덕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될수록 우리는 '기묘자'라고 불리우는 그분께 더욱 적합한 자들이 된다. 그런데 그 기묘자는 연민과 겸손과 상한 마음을 기꺼이 싸매주심과 문둥이를 치료하시는 능력을 가지신 분이다.♡ 그리..
6 우리가 여러 가지 의식(儀式)과 수단과 특권 안에서 그리스도께로 나아갈 때, 우리 영혼의 주된 목표인 참되고 인격적인 교제가 이루어진다. 즉 공적 예배를 드릴 때, 개인적으로 성경을 읽을 때, 묵상하고 기도하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의 형제 자매와 영적 교제를 나눌 때는 언제나 그리스도와의 자유롭고 친밀한 교제가 우리의 뚜렷한 추구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내가 여호와께 청하였던 한 가지 일 곧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나로 내 생전에 여호와의 집에 거하여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앙망하며 그 전에서 사모하게 하실 것이라"(시 27:4). 구약성경에서는 이 진리를 그렇게 표현하고 있다. '내 생전에 여호와의 집에 거한다는 것'은 문자 그대로 성막이나 성전에서 그의 전 생애를 보낸다는 의미가 아니고, 그리스도..
5 그리스도와의 체험적 연합과 교제의 본성과 성격을 정의하고 묘사하고자 할 때에 다음과 같은 사항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로 그것은 주님으로서의 그리스도께 기꺼이 복종하는 것이고, 친구로서의 그리스도와 친밀한 영적 교통을 하는 것이다. 즉 주님께서는 무관심하지 않으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체해서는 안된다. 둘째로 그것은 그리스도와 함께 빛 가운데에서 행하는 것이다. 그 빛 속에서는 모든 것이 어떤 숨김이나 거짓이 없이 공개적이고 참되고 진실한 가운데 행해져야 한다. 세째로 그것은 그리스도를 알고 사랑하고 기뻐하는 것이고 그와 더불어 숨김없이 실제적으로 개인적인 교제를 하는 것이다. 네째로 그것은 우리에 대한 그리스도의 관계와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관계에 관한 믿음의 실현에 근거를 둔다. 즉 믿음의 ..
4 그리스도와의 체험적 친교는 다른 모든 연합이 향하여 나아가는 거룩한 목표이다.♡ 이 친교는 그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위해 자신을 주시는 분과 주님의 백성이 개인적이고 의식적이고 친밀하고 즐거운 연합을 가지는 것이며, 이런 생활에서 시작하여 영원까지(좀더 완벽하게) 지속해가는 체험인 것이다. 우리의 그리스도와의 생명적, 구원적, 실천적 연합의 큰 목적은 우리로 하여금 그와 체험적으로 일체가 되게 하는 데에 있다. 즉 우리로 그의 영을 들이마시고, 그의 마음을 가지고 그의 기쁨을 누리도록 하는데 있다. 지상에 있는 하나님의 성도의 모든 체험 중에서도 이것이 하늘의 큰 기쁨에 가장 흡사하다. 체험적 연합은 그리스도를 알고 사랑하고 즐거워하는 것이다.♡ 즉 그와 분명하고 실천적이며 개인적 교제를 나누는 것이..
3 하나님과 그의 그리스도와 우리의 친교는 빛 가운데서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가 저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이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두움이 조금도 없으시니라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두운 가운데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치 아니함이거니와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요일 1:5-7). 지금 우리는 이 중요한 구절을 다 설명할 수는 없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다루고 있는 주제, 즉 그리스도와의 체험적 친교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만을 설명해 보기로 한다. "어두운 가운데서 행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그리고 "빛 가운데서 행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그 질문이 비록 부정적인 측면과 긍정적인 측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