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성장시리즈/영적인 실천 (Practical Christianity)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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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음의 변화(3) '씻음받았다'는 것은 구약 성경의 성취이다. "맑은 물로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케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을 섬김에서 너희를 정결케 할 것이며"(겔 36:25). 디도서 3:5은 새로운 출생이 새로운 성질(new nature) 그 이상의 어떤 것, 즉 '중생의 씻음'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명백히 증언한다(엡 5:26 참고). '씻음받았다'는 것은 '의롭다 하심을 받았다는'는 것과 구별된다는 점에 주의를 디울여야 한다. '씻음받았다'는 것은 직책의 제거를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성령에 의해서 결과한 것인데, 그렇기 때문에 성령께서 우리 안에 행하신 어떤 것으로 이루어져있음이 틀림없다. 부정한 문둥병자가 깨끗해졌다. 성령의 사역에 의해서 그는 오염으로부터 깨..
4. 마음의 변화(2) "전에 법을 깨닫지 못할 때에는 내가 살았더니 계명이 이르매 죄는 살아나고 나는 죽었도다"(롬 7:9). 바로 앞서 숙고한 구절이 하나님의 자녀들이 경험하는 위대한 변화의 적극적인 면을 묘사한다면, 이 구절은 그 변화의 부정적인 면을 취급한다. 로마서 7:7-11에서 사도는 중생시에 자신이 경험한 것들 중 한 경험을 진술하고 있다고 주석가들은 보통 동의한다. 첫째, 사도는 '깨닫지 못할'(without thr Law) 때가 있었다고 말한다. 중생 전에 그는 거만한 바리새인들이었다. 비록 유명한 랍비인 가말리엘 아래서 가르침을 받았고, 그의 주요직책이 율법을 연구하는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의 영적인 의미에 대해서는 전혀 무지하였다. 즉 그 율법의 의도와 그것의 능력에 대한 심층적..
제 3장 위대한 변화 4. 마음의 변화(1) 여기서 로마서 5:5로 돌아가보자.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본성으로는 아무도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다. 하나님과의 연합을 열렬히 사모했고, 모든 우상을 혐오했으며 또한 잘못된 열심으로 그 구세주가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으로 삼는다"고 하여 죽이려 했던 유대인들에게 예수께서는 "다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너희 속에 없음을 알았노라"고 선언하셨다(요 5:18,42). 사랑이 없을 뿐만 아니라 자연인은 하나님께 대한 적개심으로 가득 차 있다(롬 8:7). 그러나 성령에 의하여 은혜의 이적이 그의 마음 속에 역사할 때, 그의 마음이 하나님께로 향하는 위대한 변화를 경험한다. 그래서 전에는 무섭고 그의 생각 ..
3. 위대한 변화(6) 지금까지 하나님의 종들의 후기 저술들이 왜 초기 저술들보다 더 훌륭한가 하는 것과 초판이후 개정하거나 수정하는 것은 설명했다. 이 점에 있어서 필자도 예외는 아니다. 만일 초기의 저술들을 오늘날 다시 쓴다면 아마 많은 부분도 다르게 쓸 것이다. 개정하는 일이 비록 자존심 상하는 일이긴 해도 한편 그렇게 하도록 충만한 빛을 비춰주신 하나님께 오히려 감사할 만한 일이다. 목회사역의 초기에 우리는 개인적인 교양과 개심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그릇된 주장과 심각한 전투를 벌린다. 따라서 우리는 "사람이 거듭나야만 하느니라"(요 3:3,5,7)라는 주님의 진리의 말씀을 특히 강조하였다. 그리고 교육이나 절제 또는 자연인의 종교적인 치장 등은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에 영원히 거하게 할 수..
3. 위대한 변화(5) 우리가 지금 취급하기를 제안하고 있는 제목을 묘사하는 말로는 '은혜의 이적'(the miracle of grace)이 가장 적절하리라고 본다. 첫째로, 그것이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역사에 의해 산출되었기 때문이다. 둘째로, 그 역사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이지, 그것에 대해 호의적으로 복종하는 사람들에게만 가치가 있는 심오한 신비이기 때문이다. 세째, 그 역사는 인간 지식의 한계 밖에 있는 심오한 신비이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은혜의 이적;이란 표현은 단지 이 이적의 한 국면에 대한 언급에 불과한 용어들, 즉 '중생' '회심'등의 용어 모두를 포함하는 추상적이고 객관적인 용어이기 때문이다. 더욱 더 이 은혜의 이적이란 표현은 그것의 기원자인 하나님께 적절한 영광을 돌려보내..
3. 위대한 변화(4) 개심하지 않은 유대인들은 그리스도인 회중 속에 많은 문제를 야기시켰다. 그들은, 아브라함의 혈통들을 특권들을 부여받았으며, 이방인들이 그 특권들에 참여하려면 할례를 받고 의식법에 복종해야만 한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개심한 유대인들도 옛 언약을 대신한 새 언약에 의해 산출된 위대한 변화에 그들 자신을 적응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곤란을 겪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그의 서신 중에 적지 않은 부분을 할애하여 그러한 잘못을 논박하는 일에 사용되었다. 우리는 이미 앞에서 고린도 교인들이 그러한 유대주의자들에 의해 곤란을 겪고 있었다는 점을 살펴보았다. 이 점은 "육체를 따라 자랑". 즉 그들의 자연적 혈톹을 자랑하는 일이 언급되고 있는 고린도후서 11:18에서 보다 명백히 입증되고 있다. 그..
3. 위대한 변화(3)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새 언약의 일군들 - 3:6)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18절). 이 구절 또한 많은 인기있는 주석들이 잘못 해석하도 있다. 18절이 '그리고'로 시작하는 것을 당연히 주의해야만 한다(원문과 영어 번역에는 '그리고'가 있으나 개혁 성경에는 없음...역자 주). 그것은 사상의 계속적인 흐름을 지시한다. 하나님께로 난 '모든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기인된 우주나 혹은 그의 섭리 기능이 아니고, 13저레서부터 언급된 특별한 것들이다. 즉 그리스도께서 상취하신 모든 것들, 그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은 시대적인 변화, 그리고 새 언약의 일군들의 전파 등인데 하나님은 이 모든 것들..
3. 위대한 변화(2)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은 아브라함의 육신적 혈통 위에 건립된 유대교와 그들의 신체에 할례의 언약표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유대교의 특권들을 제거하는 결과를 가져왔다(유대교는 그리스도와 영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위에 건립된 기독교로 대치되었고, 그 기독교의 특권들은 성령의 내주, 즉 새 언약의 표식과 인침을 경험한 사람들이 즐긴다). 그리고 그리스도 자신은 이제 보다 고상한 방식으로 인정받고 또 존경받으신다. 그는 유대인들에게 약속된 메시야로 나타나셨고, 그를 믿은 제자들에게도 그렇게 나타나셨다(눅 24:21; 요 1:41,45). 따라서 그는 그의 사도들에게 다음과 같이 명령하셨다.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차라리 이스라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