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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354]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354]

En Hakkore 2024. 7. 4. 11:40

하나님의 통치 원리 4(출애굽기 34:1-7)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이스라엘의 전 역사는 하나님의 기이한 참으심을 얼마나 뚜렷이 입증해 주고 있는가! 오래 참는다는 말은 "노하기를 더디한다" 는 뜻이다.

가데스바네아에서 이스라엘이 중한 죄를 범했을 때 모세가 멘 먼저 호소한 것은 여호와의 "노하기를 더디하심" 에 대한 것이었다(민 14:18). 다윗의 심령을 부서뜨렸던 것은 하나님의 큰 인내에 대한 깨달음이었다(시 145:8).

느헤미야가 이스라엘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을 말한 것은 이를 두고 한 말이다(느 9:18). 나훔의 간결하나마 능력 있는 메시지는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권능이 크시며"(나 1:3)라고 하는 말씀이었다.

주 예수께서도 유대인들에게 말씀하실 때 동일한 온전을 지적하셨다. 그가 이르기를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마 23:37)라고 하셨다.

"인자(선함)가 많은 하나님."

인자라는 히브리말은 종종 '선함' 으로 번역된다. 다윗은 이를 깨닫고 이르기를 "여호와는 복되심이여 그가 견고한 성에서 그의 놀라운 선함을 보이시는도다" 라고 하였다. 느헤미야도 같은 말을 했다(9:17).

다가올 날에 주께서 이스라엘에게 "내가 넘치는 진노로 내 얼굴을 네게서 잠시 가렸으나 영원한 자비로 너를 긍휼히 여기리라"(사 54:8)고 하실 것이다. 이 말에 대한 히브리말은 또는 '인자함'으로 번역되었다.

이 말은 시편으로 종종 언급되었는데, "주의 인자하심이 네 목전에 있나이다"(시 26:3),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하심이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시 36:7),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의 전 가운데에서 주의 인자하심을 생각하였나이다"(시 48:9).

이사야는 이르기를 "내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모든 자비와 그의 찬송을 말하며"(사 63:7) 라고 했다.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사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렘 9:24)고 하셨다.

"진실이 많은 하나님."

이는 히브리말로는 '확고함' 이라고 의미했다.♥ 시편 111:7에서는 '진실' 이라고 번역하여 "그의 손이 하는 일은 진실과 정의이며" 라고 하셨다. 느헤미야 7:2에서는 '충성' 으로 번역하였다.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에게 다윗이 이르기를 "이제 여호와께서 은혜와 진리로 너희에게 베푸시기를 원하고"(삼하 2:6)라고 했다.

시편 기자는 여호와께서 은혜와 진리로 너희에게 이르기를 "주의 인자하심이 하늘보다 높으시며 주의 진실은 궁창에까지 이르나이다"(시 108:4)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그의 언약의 약속에 성실하시며, 그의 약속과 그의 경고는 참되다.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을 용서하리라."

얼마나 자주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하셨던가! 시편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그들의 반석이시며 지존하신 하나님이 그들의 구속자이심을 기억하였도다 그러나 그들이 입으로 그에게 아첨하며 자기 혀로 그에게 거짓을 말하였으니 이는 하나님께 향하는 그들의 마음이 정함이 없으며 그의 언약에 성실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오직 하나님은 긍휼하시므로 죄악을 덮어 주시어 멸망시키지 아니하시고 그의 진노를 여러 번 돌이키시며 그의 모든 분을 다 쏟아 내지 아니하셨으니"(시 78:35-38)라고 하셨다.

이와 같이 다가올 날에도 여호와께서 "내가 그들의 악행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렘 31:34)고 말하실 것이다.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하나님께서 자주 용서해 주시기는 하나 죄의 결과는 묵과하지 않으신다. "주께서는 그들에게 응답하셨고 그들의 행한 대로 갚기는 하셨으나 그들을 용서하신 하나님이시니이다"(시 99:8).♥ 오늘날까지 유대인들은 그들의 선조들의 죄로 인하여 고통을 당하고 있다.

부언하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은 변개치 아니하심과
마찬가지로 위에서 고찰한 일곱 가지 원리는 그가 그리스도교 사회를 단체적으로나 그리스도인 개인을 통치함에 있어서 그들을 규제하는 원리가 된다. 하나님은 그의 이름을 고백하는 자들에게 얼마나 은혜롭고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셨는가!

지나간 20세기를 통하여 얼마나 선하시고 성실하시며, 얼마나 용서해 오셨는가! 그럼에도 또한 아비의 죄들을 그 자손들에게 징계해 왔었다. 오늘날 우리들은 먼저 간 자들의 타협, 불성실, 이단, 교만, 그리고 그들의 사악함을 인하여 고통을 당하고 있다. 여호와께서 여기에 주신 말씀을 따라 우리에게 복주시기를 바란다.

Arthur W. Pink 출애굽기 강해 p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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