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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351]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351]

En Hakkore 2024. 7. 4. 11:38

하나님의 통치 원리 2(출애굽기 34:1-7)

위에서 살펴보아야 하는 근거는 그 모형적 가르침이 특별히 풍성하다. 이스라엘의 죄로 인하여 깨어진 첫 번째 돌판(출 32:10)은 하나님의 율법을 준수하는 일에 대한 인간의 무능의 모형이 된다.

첫 번째 돌판들은 "내가 네게 주리라"(출 24:12)고 하셨음과 같이 여호와께서 친히 마련하신 것이지만, 두 번째 것은 모세에 의하여 제공된 것이다. "너는 ...다듬어 만들라"(출 34:1). 여기에서 선포했던 자는 중보자 되신 그리스도의 모형이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마 5:17). 따라서 두 번째의 돌판들은 법궤 안에 안전하게 보관되었고(신 10:5) 이는 다시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시 40:8)라고 말씀하셨던 그분에 대한 모형이다.

다시 말해서 초기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고 또 그것에 근거하여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그에게 옮기게 한 그 언약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와 맺은 영원한 언약(딤후 1:9; 딛 1:2; 히 13:20) 곧 그것에 기초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하고 축복하신 언약(엡 1:3, 4)을 예시하였다.

그의 권한을 제정하시고 땅에 거하는 그의 백성의 유익을 가져다 준 하나님이 시내 산에서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은 그의 백성에 대한 현재의 하나님의 통치(govermment)를 예표하는 것으로서 우리의 책임과 의무를 강조하고, 우리의 생애에 있어서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방도를 우리에게 알려주며, 하나님이 우리를 다스리실 때 그가 친히 의거하는 원칙들을 계시한다.

다음에 이어 이에 대한 내용을 확대하여 또 다른 중대하고 소중한 상징적 모형을 살펴보도록 하자.

모세가 여호와께로부터 새겨진 돌판들을 받기 위해 두 번 산으로 오른 막간에 이스라엘이 가증한 죄를 범했지만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더 풍성하였다." 시편 76:10에 "진실로 사람의 노여움은 주를 찬송하게 될 것이요 라고 예증한 것은 참으로 복된 것이다.

이스라엘의 범죄는 하나님의 의도를 철폐하는 일과는 너무도 멀었고, 다만 그에게 그 실패하는 백성들을 위하여 마련하신 기이한 예비하심을 드러내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끊임없는 사랑과 모형적 중보자의 상달되는 간구를 보여 주었을 뿐이었다.

우리들 앞에 있었던 몇 장에서는 하나님의 자비를 알려주는 영광스러운 절정 - 그의 은혜를 보답하는 일에 실패한 자들을 수종든 거룩한 성품의 기이한 표출과 모세 앞에 그의 '선하심' 의 모형이 지나가게 하신(출 33:19) 사실을 볼 수 있다.

그 '선하심' 은 '여호와의 이름' 을 공포하는 일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는데, 그것이 의미했던 것에 대해서는 다음의 구절에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또 다른 하나의 주의가 필요하다. 사탄이 들어와 한때는 그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의도를 좌절시키는 일에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사탄은 결코 모든 일에 그의 뚜렷한 승리로 완전히 이기지 못한다.

이 사실은 십자가 안에 있는 그 어디에서도 실증된 일이 없었을 뿐 아니라 금송아지에 관해서도 동일한 결과가 되고 말았다. 이것은 사탄의 일이었으나, 이스라엘의 실패는 모세의 중재를 통하여 하나님이 그의 은혜를 따라 마련하신, 하나님에 대한 보다 충만한 계시와 율법과 혼합되는 그분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계기가 되었다.

사탄의 활동은 다만 하나님의 목적이 나타나게 할 뿐이었고 또한 사탄의 진노는 자신의 악의와 원한을 사게 한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찬양을 돌리게 하였다"(Ed. Dennett).

"모세가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깎아 만들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그 두 돌판을 손에 들고 여호와의 명령하신 시내 산에 올라가니"(출 34:4).

이 구절의 모형적 가르침은 소위 하나님의 구속함을 받은 백성들이 아직도 율법 아래 있는 말로 종종 거부되어온 중요한 진리를 제시해 주고 있는데, 이는 구원의 조건으로서가 아니라 그들의 행함에 거룩한 법칙이 된다.

여기에 있는 출애굽기 34장이 위에 계신 우리의 큰 대제사장의 간구를 잘 드러내고, 아름답게 예시하고 있는 출애굽기 33장의 내용 바로 다음에 기록되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도록 하자.

이에 대한 대형(원형)를 제시하고 있는 많은 신약성경의 구절들이 있다. 주 예수님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요 14:15)고 하셨는데, 이는 분명히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 20:6)고 하신 말씀과 병행구가 된다.

이와 온전히 일치하는 것은 로마서 13:10의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고 하신 말씀이다. 율법은 폐기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사랑은 무법이 아니다. 신약시대의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 이라고 사도가 말한 고린도전서 9:21의 말씀 또한 동일하게 명백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로마서 6:14도 이에 상치되지 아니함은, 하나님의 말씀은 서로 대치되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사도는 거기서 이르기를 "너희가 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음이니라" 고 하였는데 이는 우리의 칭의에 대하여 말함이요 신자로서의 행함에 대해서 한 것이 아니다.

Arthur W. Pink 출애굽기 강해 p681

◆디모데후서 1장 9절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디도서 1장 2절
"영생의 소망을 인함이라 이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한 때 전부터 약속하신 것인데"

◆히브리서 13장 20절
"양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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