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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353]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353]

En Hakkore 2024. 7. 4. 11:39

하나님의 통치 원리 3(출애굽기 34:1-7)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출 34:6, 7).

이 구절은 참으로 중대할 뿐만 아니라 복되다. 이 속에서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통치하실 때 시행하는 원리, 또는 속성을 알려 주셨다. 그 완벽한 통치에 대한 일곱 가지 원리가 여기에 열거되어 있다. 주의 깊게 연구해 보면 그 열쇠를 얻을 수 있으며, 이스라엘을 다스리신 하나님이 모든 계속되는 다루심에 대해 설명해 준다.

이 구절은 구약성경의 남은 여타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매우 유익한 훈련이 된다. 이에 의하여 차후 이스라엘의 역사에 많은 빛을 비춰준다. 예언서의 여러 구절들이 이 출애굽기 34:6, 7에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많은 기도가 이 내용에 따라 호소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유의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실은 여기에 선포된 이스라엘에 대한 여호와의 '방법' 에 있다. 시내 산 이후로부터 그가 다스리시는 발자취를 더듬어 온 바와 같이, 자세히 살펴보면 여기에 포함되어 있는 일곱 가지의 속성들이 지속적으로 이행되어 왔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제 이 일곱 가지를 각기 나누어 고찰해 보도록 하자.

"자비로운 여호와."

이것이 제일 먼저 언급되었다는 사실은 형용할 수 없이 귀한 일이다. 그것은 다른 모든 것 곧 그가 은혜롭고, 오래 참으시며, 선하심이 풍부하신 것 등이 흘러나오는 원천이라고 말할 수 있음은 하나님은 자비로우시기 때문이다.

자비는 다윗이 중한 죄를 범했을 때 그의 소망이 되었다. "여호와께서는 긍휼이 크시니 우리가 여호와의 손에 빠지고"(삼하 24:14). 솔로몬은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자비를 고백하였다(왕상 3:6; 8:23). 여호사밧도 그러하였다(대하 20:21). 후대에 있었던 느헤미야도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지속적인 자비를 고백하였다(단 9:9, 18).

예레미야에게 하나님께서 이르기를, "너는 가서 북을 향하여 이 말을 선포하여 이르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배역한 이스라엘아 돌라오라 나의 노한 얼굴을 너희에게로 향하지 아니하리라 나는 긍휼이 있는 자라 노를 한없이 품지 아니하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 3:12)고 한다

그 '자비' 에 근거하여 다가오는 날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다시 취하실 것이다. 그가 이르기를 "내가 잠시 너를 버렸으나 큰 긍휼로 너를 모을 것이요"(사 54:7)라고 하실 것이다. "내가 너희를 불쌍히 여기리니 그도 너희를 불쌍히 여겨 너희를 너희 본향으로 돌려보내리라"(렘 42:12).

또 주 예수께서 다시 이르기를, "내가 유다 족속을 견고하게 하며 요셉 족속을 구원할지라 내가 그들을 긍휼히 여김으로 그들이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은 내가 내버린 일이 없었음 같이 되리라"(슥 10:6)고 하실 것이다.

"은혜롭고."

이는 하나님께서 그의 자비를 베푸시는 근거를 말해주는데, 그것은 인간 안에 있는 것이나 또는 그로부터 나온 그 어떤 것에 의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의 자비에 의한 것이다. 하나님의 모든 자비는 선물들이며, 인간들에게 거저 주시는 은총에는 아무런 대가가 없다.♥

구약성경에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에 호소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다윗은 부르짖기를 "하나님이여 교만한 자들이 일어나 나를 치고 포악한 자의 무리가 내 영혼을 찾았사오며 자기 앞에 두지 아니하였나이다 그러나 주여 주는 긍휼히 여기시며 은혜를 베푸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와 진실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시오니"(시 86:14, 15)라고 했다.

히스기야 왕도 거룩한 자비에 호소하였다(대하 30:9). 요나도 그렇게 했다(욘 4:2). 이사야는 당대의 백성들에게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사 30:18)라고 함으로 그들을 안심시켰다.

하나님께서 요엘을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욜 2:13)라고 하였다.

구약성경의 마지막 책에서 선지자는 권면하기를 "너희는 나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면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말 1:9)라고 하였다.

Arthur W. Pink 출애굽기 강해 p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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