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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355]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355]

En Hakkore 2024. 7. 4. 11:40

질투의 하나님 1(출애굽기 34:18-17)

이제 여호와께서 산에서 모세와 맺었던 보다 깊은 교제의 부분에 대해 묵상해 보기로 하자. 이렇게 짧은 논평을 위하여 적당한 길이의 부분들로 이 장을 나눈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므로, 앞장에서 거론했던 근거를 복습하는 데 짧은 시간이나마 살펴보아야만, 사상의 연속성이 보존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장에서 우리는 하나님 자신을 위해 구속한 자들에게 대해 하나님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을 살펴보았다. 모세는 하나님의 손으로부터 율법을 받기 위하여 부르심을 받았다. 거기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의 통치 원리를 선언하신 것에 대해 들었다.

그것은 모두 일곱 가지였으며, 그리고 만약에 우리가 옛날에 이스라엘에게 행하신 그의 '방법' 을 인정하고 또 오늘날에도 우리를 다툼에 있어 그분을 규정하는 그 내용을 총명하게 논의하려면 그것들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하나님은 '사랑'(요일 4:8)이심과 아울러 '빛'(요일 1:5)이므로, 권면하여 이르기를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준엄하심을 보라"(롬 11:22)고 한다. 기록한 성품에 대한 두 가지 측면은 그분이 인간을 다스리시는 모든 일에서 밝게 빛나고 있다.

에덴 동산에서는, 여자의 후손이 오심으로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창 3:15)을 약속하시는 그분의 '선하심' 을 보게 된다. 그러나 "그가 사람을 쫓아 내셨다"(창 3:24)는 점에서는 그의 '엄격하심'을 알게 된다.

사랑이신 하나님은 노아와 그 집에는 은신처를 마련해 주셨고, 빛 되신 하나님은 땅에서 그들의 길이 부패한 자들에게는 홍수를 보내어 멸망하게 하셨다. 하나님의 '선하심' 은 두 천사를 보내어 롯을 구하게 하셨으나, 그의 '엄격하심' 은 사악한 소돔에 불과 유황을 비처럼 내려 소멸케 하셨다.

사랑이신 하나님은 애굽에서 그의 백성들을 피아래에서 보존하셨으나, 빛 되신 하나님은 애굽 사람들의 모든 장자들을 죽이셨다. 하나님의 '선하심' 은 모세의 간구를 들으시므로 우상을 섬긴 민족을 멸절하시지 않고 살려주셨으나, 그의 '엄격하심' 은 칼을 명하여 그 일을 행케 하셨다(출 32:27).

우리는 이 두 가지 거룩한 성품의 이러한 두 가지 측면이 성육신하신 아들의 사역 가운데서도 분명히 전개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은혜뿐만이 아니라 "은혜와 진리" 가 '충만' 하심으로(요일 1:14) 이 땅에 오셨다.♥

그는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가 되셨으나 스스로 의롭게 여기는 외식하는 자들에게는 적이 되셨다.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셨던"(마 14:14) 그는 회당에 모여 완악한 마음으로 비난하는 자들에게는 "노하심으로 그들을 둘러 보신다"(막 3:5).

예루살렘을 향하여 우신 그는 "노끈으로 채찍을 만들어" 아버지의 집을 더럽히는 자들을 몰아내셨다(요 2:15). 그의 "제자들을 축복하신"(눅 24:51) 그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셨다(마 21:19). 마태복음 5장에  있는 그의 '축복'은 마태복음 23장에 기록된 '화'들에 대한 힐책과 균형을 이룬다.

만약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엡 3:19)을 안다면, 또한 "어린 양의 진노"(계 6:16)도 안다. 이러한 거룩한 완전성에 대한 동일한 연합은 주님의 이름을 선포하는 가운데 분별되어질 수 있는데, 이는 주님이 산에서 모세에게 그의 통치 원리를 선포하는 일과 연관해서 주었던 것이다.

그는 "자비로우실 뿐만 아니라 은혜가 많으시다"(출 34:6). 그는 "인자를 천대까지" 베푸실 뿐만 아니라 "형벌을 받을 자는 결단코 면죄하지 않으신다." 그는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 하나 또한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 하신다.

함의 죄로 그의 후손이 징계를 받았고(창 9:25), 고라와 그 무리들의 죄로 인하여 땅이 그 입을 벌려 그와 그들의 집들을 삼켰다(민 16:32). 아간이 범죄하여 처벌을 받을 때 "그의 아들과 딸들"도 함께 돌로 침을 당했다(수 7:24,25).

유대인들이 그리스도를 못 박을 때에 그들은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마 27:25)라고 부르짖었고 하나님은 그들의 말대로 그들에게 행했다. 이러한 일들에 있어 우리에게 대한 실천적 교훈은 무엇인가? 이는 하나님은 사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나, 또한 그는 두려워해야 할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기"(히 12:29)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사랑이신 만큼 빛인 것을 깨달았기에, 그분에 대해 좀 더 거룩한 두려움의 태도를 가져야만 한다. 우리가 그의 '선하심' 에 대해 행동한 것처럼 기꺼이 그의 '엄격하심' 에 유의하였기에, 우리는 그분을 불쾌하게 하는 일에 대하여 좀 더 두려워해야 한다.

우리는 그가 용서하실 뿐만 아니라 아비의 죄를 자식들에게 징계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기에, 우리는 지금보다 우리의 행동에 좀 더 주의해야만 한다.

"하나님은 거룩한 자의 모임 가운데에서 매우 무서워할 이시오며 둘러 있는 모든 자 위에 더욱 두려워할 이시니이다"(시 89:7). 하늘에서마저도 그 성도들이 하나님께 찬양을 돌릴 뿐만 아니라 "그 앞에 엎드린다"(계 4:10).

그러므로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 2:12)고 하신 말씀에 유의할 수 있도록 은혜를 구하자.♥

Arthur W. Pink 출애굽기 강해 p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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