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Hebrews 109] 본문

강해시리즈/히브리서 강해 (An Exposition of Hebrews)

[Hebrews 109]

En Hakkore 2024. 6. 5. 11:44

모세 부모들의 믿음 1(히 11:23)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석달 동안 숨겨 임금의 명령을 무서워 아니하였으며"(23).

22절에 기록된 것과 23절에 기록된 것 사이에는 상당한 시간적인 간격이 있다. 그 시간적인 틈이 출애굽기 1장에 기록된 것으로 연결된다. 출애굽기 1장에는 히브리 사람들의 지위에 현저한 혁명이 일어났음을 보여 준다.

애굽 사람들은 요셉의 때에는 친절하였고, 그들이 거할 고센 땅도 주었다. 그런데 "요셉을 알지 못하는" 또 다른 왕조의 왕이 일어났다. 아마 애굽을 공격하여 정복했던 외방 사람이었을 것이다. 이 새로운 왕조는 가장 불친절한 폭군이었으며, 아브라함의 후손들을 지도기 압제하였다.

그러므로 개인들이나 민족들 모두가 그 무서운 변화를 겪어야 했던 것이다. 다음의 말씀의 의도가 바로 그러하다.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하나님이 이 두 가지를 병행하게 하사 사람으로 그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전 7:14).♡

애굽의 새로운 통치자의 정책은 아주 빠르게 확연히 드러났다. "그가 그 신민에게 이르되 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도다. 자,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갈까 하노라 하고"(출 1:9,10).

아, 그러나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이 완전히 서리라"(잠 19:21). 그 말씀이 진리라는 것이 여기서 드러난다. 왜냐하면 학대를 받을 수록 더욱 번식하고 창성하였기 때문이다(출 1:12).

그렇다. "여호와께서 열방의 도모를 폐하시며 민족들의 사상을 무효케 하시도다 여호와의 도모는 영영히 서고 그 심사는 대대에 이르리로다"(시 33:10, 11).

다음에, 애굽 왕은 산파에게 명령을 내려 히브리인들에게서 나는 모든 남자 아이는 날 때 죽이라고 하였다(출 1:15,16). 그러나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자기 교회에 주신 약속들을 거스려 어떠한 법을 만든다 할지라도 그 모든 법은 확실히 실패하고 만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자손"을 주리라고 약속하셨다(창 13:15). 그리고 야곱에게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창 46:3). 그러니 바로가 태양을 비추지 못하게 막을 수 있거든 이스라엘 자손들의 번식을 막아 보아라.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을 어기고 남자를 살린지라"(출 1:17). 바로는 자기의 실패를 인정치 않고 "남자가 나거든 그를 하수에 던지라"고 선언하였다(출 1:22). 바로는 생각했을 것이다. 이 야만스러운 법령의 집행을 자기 자신의 백성들에게 맡겼으니 자기의 악한 계획이 틀림없이 성공하리라고 말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고난받는 이스라엘 민족을 해방시킬 자를 태어나게 한 것이 바로 그 시기였다. "가련한 죄악적인 죽을 인생들을 하나님의 교회를 거스려 모든 궁리를 하지만 그것은 얼마나 눈먼 일인가.

모든 일들이 다 잘 되었고 자기들의 목적을 반드시 이룰 것이며, 자기들의 모략이 너무 은밀하여 실패하지 않을 것이며, 자기들의 힘은 너무나 강하고 자기들이 매우 효력 있는 방법을 쓰기 때문에, 하나님도 자기들의 손에서 그 일을 빼앗아 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 바로 그때 지극히 높은 곳에 앉아계신 그 분은 비웃으시며 전능하신 솜씨로 자기 교회는 구원받고 '그 어리석은 자들'은 궁극적으로 파멸하도록 장치를 마련하신다"(J.Owen).

"그러므로 바로가 그 모든 선민에게 명하여 가로되 남자가 나거든 너희는 그를 하수에 던지고 여자여든 살리라 하였더라 레위 족속 중 한 사람이 가서 레위 여자에게 장가들었더니 그 여자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아 그 준수함을 보고 그를 석달을 숨겼더니"(출 1:22; 2:1,2).

아므람과 요게벳은 왕의 잔인한 명령을 무서워하지 않았다. 마치 왕이 아무 명령을 내리지 않은 것처럼 행동했다. 그들이 분별 없고 어리석었는가? 절대로 아니다. 그들은 어떤 땅에 있는 권세보다 훨씬 더 높은 권위로부터 명령을 받았다. 주를 두려워함이 그들에게 임했고, 그러므로 그들은 올무를 놓은 사람을 두려워하는 것으로부터 구출받았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과의 언약적인 관계 안에서, 레위 지파에 속한 경건한 이 부부는 자기들의 가정의 행복을 깨뜨릴 사람의 노를 결코 두려워 하지 않았다.♥

Arthur W. Pink 히브리서 강해 II p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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