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brews 106]

요셉의 믿음 2(히 11:22)

"믿음으로 요셉은 임종시에 이스라엘 자손들의 떠날 것을 말하고 또 자기 해골을 위하여 명하였으며".

첫째로, 지금 요셉의 믿음이 행사되는 "때"를 관찰해 보자. 지상에서의 삶을 마무리짓는 때였다. 그는 자기의 긴 생애 거의를 애굽에서 보냈다. 그리고 생애의 후반부 동안은 지극히 높은 자리에 올라 있었다.

사도행전 7:10이 말하듯이, 그는 애굽과 그 온 집의 "치리자"요 주였다. 그러나 요셉이 그 쫒겨난 땅에 있는 동안 받은 존귀와 부귀 영화도 그 거룩한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약속을 잊게 하거나, 그 영혼으로 하여금 땅에 매이게 하지 못했다. 그의 생각은 이 세상의 멸해지는 보잘 것 없는 것보다 더 높은 곳에 가 있었다.

사랑하는이여, 그 교훈을 배우라, 우리 마음이 하늘로 향하여 고양될 때만이 이 세상이 그처럼 자랑스럽게 떠벌이는 것을 경멸하며 내려다 볼 수 있다.♥

요셉의 경우에서 지상의 존귀와 부귀는 "그 자체로" 해를 주지는 못함을 알 수 있다. 그러한 것들을 영위할 지혜로운 마음이 있으면 그것들을 이용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쓸 수 있다. 이 점을 증거하기 위해서 많은 실례를 들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가이사의 "집"에서조차 성도들 몇을 가지셨다(빌 4:22). 물질적인 것들은 하나님의 은사이다. 그러므로 그것들로써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선용해야 한다. 우리가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을 때에 일용할 양식을 위해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은 믿음이 있는 증거이다.

재산을 엄청나게 많이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그 마음의 생각을 겸비케 한다면 그만큼 더 많은 믿음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풍부에 처할 줄 아는 법"을 배우기가(빌 4:12) 참으로 어렵다. 생각이 하나님께 머무르게 하고, 마음이 그 하나님에게 정착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영혼의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성령은 우리에게 이렇게 권면한다. "재물이 늘어도 거기 치심치 말지어다"(시 62:10) - 그러나 주신 재물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할 것이며, 그것들을 하나님의 영예를 위하여 사용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정말이지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들이 극복해야 할 그러한 시험들을 가지고 있지 않다. 가난한 사람들은 하나님을 의지하고픈 충동이 일어난다. 가난한 사람들은 비참한 절망 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 그러나 풍부한 사람들은 선택할 여러 가지 가능성들이 더 많다.

그들에게 있어서 큰 위험은, 그것들을 주시는 분을 바라보지 않고 그 주신 은사 자체에 몰입하는 것이다. 요셉은 그렇지 않았다. 그에게 있어서 애굽은 가나안과 비교할 때 아무것도 아니었다. 우리도 그의 심령의 상태가 될 은혜를 구하자.♡

마음이 진정으로 가장 위대할 때는, 이 땅에 속한 가장 고귀한 것들을 하늘에 속한 것들에 비교해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여길 때이다. 이 세상에서 가질 수 있는 것의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그 마음이 약속들에 가 있다면 긍휼이다. 그러나 우리는 부단하게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한다.

우리의 신령한 예지를 깨우치사 하나님 자신과 긴밀한 교통을 유지하게 하시며, 우리로 하여금 이 땅에 속한 것들에게서 마음을 떼게 해달라고 부르짖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애굽의 부귀가 요셉을 죽지 못하게 할 수는 없었다. 또한 그 죽음을 생각지 않게 하거나 무서워하지 않게 할 수도 없었다.

자기의 생애의 마지막이 임박했음을 알 때가 있는 것이다. 그는 확신에 찬 신념으로 그때를 맞았다. 우리도 그래야 한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 우리는 평생 "그 시간"을 분비하고 있어야 한다.

사랑하는 이여, 그때는 아무것도 속일 수가 없다. 나는 이러한 질문을 던져 보겠다. 당신의 영혼이 진정 하나님께 복종하고 있는가? 이 세상을 경홀히 여기고 있는가? 인생이란 매우 불확실한 조건에 매달려 있다. 주께서 당신이 사는 날 동안 재림하지 아니하시면 죽음이야말로 당신이 맞아야 하는 마지막 큰 원수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모든 당신의 갑주를 입을 필요가 있을 것이다. 만일 의의 흉배와 구원의 투구가 없다면, 사단이 종종 흉악한 공격을 해올 때 요단의 창이라는 물 속에서 어찌할 것인가?

Arthur W. Pink 히브리서 강해 II p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