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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실천 1] 서문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실천 (Practical Christianity)

[영적인 실천 1] 서문

En Hakkore 2024. 4. 16. 12:12

이 책(영적인 실천,  Practical Christianity)은 그리스도인의 생활에 관한 경건한 사상들이나 성경의 개요를 모은 책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생활문제를 분명히 다루고 있는 책이다. 물론 핑크가 강해와 교리에 강했던 것은 사실이나 강해와 교리는 결국 실천을 위한 기초인 것이다. 그는 금용의 교리 서언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

"나는 심사숙고한 끝에 교리를 가르치는 것이 오늘날 교회의 가장 긴급한 요청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그리고 그것은 결코 나만의 생각이 아니라는 결론도 얻었다. 교리를 가르치는 이유는 성도의 이해를 밝게 해주며, 지성을 훈련하며, 판단력을 불어 넣어 주기 위함이다.

교리는 감사의 동기를 마련하여 주며 선행에의 동기를 마련해 준다. 교리적인 기독교가 되어야만 실제적인 기독교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영적인 생활의 원동력이 감성이나 충동적인 어떤 것에서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 원리들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리가 생활로 옮겨지지 않는다면 교리는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단순히 사색적인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성경에 계시되어진 교리란 없는 것이다. 모든 교리는 생활에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그것들을 제시하신 것은 우리의 감정을 깨끗케 하시며, 우리의 성품을 변화시키기 위함이다."♡

이 책은 교리를 각 사람에게 적용한 여러 가지 저서와 시리즈를 계속적으로 인용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영적인 실천인 것이다.

본서의 제 1부(1~3장)는 그리스도인의 출발을 그리스도인의 새생활, 즉 그의 회심, 중생, 삶의 변화 등에 관련하여 설명하고 있다.

이것은 영적 실천에 있어서 뺄 수 없는 내용들이다. 그러나 이것들이 실천과 관련되어 이해되지 않는다면 그 뒤의 모든 것들도 모두 다 잘못 이해될 것이다.♡ 신앙을 고백한 성도들과 마찬가지로, 자기들의 천부적인 수단을 이용하여 진보하는 것같이 보이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자신의 본래 상태가 얼마나 악한 것인지, 그리고 하나님께서 자기를 은혜의 상태에 옮기셨을 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를 진정으로 이해하기까지는 그 누구도 그리스도인의 삶의 진보를 경험하지 못한다.

제 2부(4~8장)는 매우 기본적인 사실 몇 가지를 다루고 있는데, 그리스도인이 그 삶의 진보를 경험하기 위해 취해야 할 태도들을 설명하고 있다. 즉 그가 만일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위의 것을 바라보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설명한다.♡

여기서 핑크는 이 책의 독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사실 하나를 강조하고 있다. 즉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난 영적인 사람조차도 자기의 삶 속에서 선을 행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저자는 그리스도인이 이러한 무능력의 상황에서 수행할 수 있는 몇 가지 실제적인 제시하고 있다.

제 3부(9~12장)는 그리스도인의 생활에 관련된 권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하나님의 권위(9장), 말씀의 권위(10장), 목회자의 권위(11장), 고용주의 권위(12장) 등을 다룬다. 특히 마지막의 것에 대해서 한 마디 설명하자면 성경이 가르치는 고용인과 피고용인의 관계는 대부분이 주인과 종에 관계 속에서 언급되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피고용인들은 그들의 고용인이나 경영인에 대해 노예의 입장에 서지는 않는다. 물론 독자들은 저자가 양자 간의 유사성뿐 아니라 차이점을 논의한 데에 만족해 할 것이다 그러나 저자의 의도는 그것이 아니었다. 우리는 성경의 가르침을 폭 넓게 받아들임으로써 많은 것을 배울 수가 있다.

지금은 권위에 대한 논의가 매우 필요한 시대이다. 독립에 대한 요구가 거의 모든 구석구석에서 터져 나오는 시대를 맞이하여 하나님의 권위를 이해하고 하나님의 지배 아래 있는 인간의 권위가 갖는 내용과 한계를 이해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제 4부(13장)는 우리의 생애를 하나님의 최상을 누리는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많은 독자들은 이 문제가 가장 현실적인 문제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우리를 위해 모든 일을 해 주시지만 거기에는 분명한 원칙이 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5:7). 저자는 성도들이 크게 범죄했을 때 그들이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성경에서 제시하고 있다.

Arthur W. Pink 영적인 실천 p8

ps 프롤로그)
고전이라 쉽지않게 구한 책이라 저한테는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한 해를 한 달 남겨둔 주일 저녁 '목자연합수련회'를 가지면서 다시 주님께 제게 은혜를 부어달라고 기도합니다. 본서는 저자인 핑크의 문장을 원본, 그리고 본래의 월간지에 관계된 사항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수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앞으로 6개월간 핑크목사님께 부어주셨던 그 신령한 깨달음과 영적실천이 우리모두에게 임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