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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구원 91] 마음을 지키는 일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구원 (Doctrine of Salvation)

[영적인 구원 91] 마음을 지키는 일

En Hakkore 2024. 4. 16. 11:46

마음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가 4

2. 역경의 시기

우리의 소중한 계획을 뒤엎고 우리의 외적 안락을 시들게 하시며 하나님의 섭리로 우리가 곤경에 처하게 될 때,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마음을 긴급히 살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하나님께 대항하여 거역하지 말고 그의 손 아래서 낙심하지도 말며, 더욱 열심히 마음을 지키라.♡

욥은 인내의 귀감이었지만, 그의 마음은 환난으로 불안해졌다. 요나는 하나님의 사람이었으나, 시련 중에 불평이 많았다. 애굽으로부터 기적적으로 구원을 받았고, 홍해에서 여호와를 진심으로 찬양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음식이 부족했을 때 불평하고 반역하였다.

인생의 폭풍우가 몰아닥칠 때 영혼의 안식을 유지하기 위하여, 또 육체가 고될 때 영을 신선하게 하기 위하여, 그리고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라고 말할 수 있기 위해서는 많은 은혜를 필요로 한다. 그렇다 이것이야말로 그리스도인의 의무인 것이다.♡

그리스도인이여,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 먼저 이렇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와 같이 상반되는 것처럼 보이는 섭리를 통하여 하나님은 신실하게 그의 백성의 영혼에 사랑을 세우려는 위대한 계획을 수행하고 계시며,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러한 환난을 수단으로 사용하여 우리를 성결케 하시는 것이다.♡

우연히 일어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며, 모든 것은 하나님의 마음의 원대로 이루어진다(엡 1:11). 그러므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아, 사랑하는 자여, 그 복된 사실을 의지함은, 놀랍게도 당신의 고통스러운 가슴을 평온히 해 주고, 당신의 연약한 마음에 힘을 북돋워 줄 것이다. 세속적인 가난한 사람들은 "모든 것이 바닥나 버렸다"라고 말할지는 모른다. 그러나 성도에게는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영원하신 하나님이 그의 피난처가 되시고, 그를 여전히 '영원하신 팔'에 안기게 하신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모든 것이 이루어짐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번민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계획을 알지 못하거나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환난 가운데서 우리의 믿음이 보다 더 생생한 믿음이라면, 우리가 여러 가지 유혹이나 시험을 만날 때에 "그것을 온전히 기쁘게 여겨야 한다"(약 1:2).

왜 그렇게 해야 하는가? 왜냐하면 바로 그러한 시련들은 이 공허한 세상으로부터 우리 마음을 떼어 놓고, 교만과 육적인 안락을 파괴하며, 우리를 순화하게 하기 위해서 보내진 것이라는 것을 분별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의 아버지께서 나의 영혼을 향한 사랑의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면, 내가 그분께 화를 낸다는 것이 잘하는 일이겠는가? 지금 당장은 모를지라도, 나중에 당신은 그렇게 비참한 절망이 표면적으로만 불행해 보이는 행복이라는 것을 깨달을 것이고,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시 119:71)라고 감탄하여 외칠 것이다.♡

Arthur W. Pink 영적인 구원 p243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엡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