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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구원 93] 마음을 지키는 일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구원 (Doctrine of Salvation)

[영적인 구원 93] 마음을 지키는 일

En Hakkore 2024. 4. 16. 11:47

마음을 지키는 일의 중요성 2

마음을 지키는 이 일은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것에 대해서 전적으로 무관심하다는 것은 우리가 단순한 형식주의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라"(잠 23:26). 즉 그 일이 이루어질 때까지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서 아무것도 받아들이지 아니하실 것이다.

우리의 입술의 기도와 찬양, 우리의 양손의 수고, 또한 현세적 길을 바로 잡는 것들은 마음을 그에게서 멀리하는 한 하나님 보시기에 소용이 없는 일들이다.♡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괭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어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고전 13:1-3)라고 성령의 영감을 받은 사도는 선포하고 있다.

마음이 하나님께 올바르지 아니하면 우리가 예배의 의식을 행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향한 너의 사랑을 부지런히 살펴보라.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으며,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바르게 정돈하는 일에 조심하지 아니하는 자는 위선자이다.

"백성이 모이는 것같이 네게 나아오며 내 백성처럼 네 앞에 앉아서 네 말을 들으나 그대로 행치 아니하니 이는 그 입으로는 사랑을 나타내어도 마음은 이욕을 좇음이라 그들이 너를 음악을 잘하며 고운 음성으로 사랑의 노래를 하는 자같이 여겼으나 네 말을 듣고도 준행치 아니하거니와 그 말이 응하리니 응할 때에는 그들이 한 선지자가 자기 가운데 있었던 줄을 알리라"(겔 33:31-33).

"내 백성처럼" 이라는 말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여기에는 형식적인 위선자들의 무리를 볼 수 있다. 즉, 내 백성처럼 행동하긴 했으나 그 누구도 백성은 아니었다. 그러면 무엇으로 보아서 그들이 사기꾼임을 알 수 있는가? 그들은 외면적으로 지극히 공손하였다. 즉, 고상한 고백과 경건한 태도와 여러 가지 면을 보아서 은혜의 방법 가운데에서 기뻐하는 듯하였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께 고정되어 있지 아니하고 단지 그들의 욕망에 지배를 당하였고 탐욕을 좇을 뿐이었다.

그러나 참된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그가 마음 속으로 여러 번 방황하고, 그가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기도할 때나 성경을 읽을 때나 예배에 참석할 때조차 하나님을 향해 마음을 집착할 수 없음을 발견하고 자기가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은 위선자가 아닌 증거라고 대답해 주겠다.

당신은 "나는 열심히 노력했지만..."이라고 말할 것이다. 만일 당신이 진정으로 노력했다면 비록 하나님께서 당신의 방황하는 마음의 감정을 잘 알고 계시지만 정직한 자의 축복은 곧 당신의 것이 될 것이다. 당신은 아직도 지성과 감정에서 겸손해야 할 여지가 많이 남아 있다.

그러나 만일 당신이 그것에 대해서 고민하고 그것들에 대항하여 분투하며 지극히 불완전한 당신의 성공에 대해 후회하게 된다면 그것은 당신 위에 군림하고 있는 위선의 짐을 충분히 없애줄 수 있다.

마음을 지키는 일은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일이다. 즉 그것은 생활의 모든 행동과 작용의 원천이며 샘이다. 마음은 도매상이고 그 손과 혀는 소매상 같다고 할 수 있다. 즉, 이러한 것은 마음으로는 고민하는 일을 하고 그 자체로는 실행하는 일을 맡고 있다는 데에서 유래한 것이다.

영적인 생활의 원리가 형성되는 곳이 바로 마음 속이다. "선한 사람은 마음의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의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눅 6:45).

그러므로 마음 속에 경건한 지식을 잘 저장하기 위하여 마음을 잘 살펴야겠다. 그리고 감사에 넘친 사랑과 경외하는 마음과 죄에 대한 미움과 그 모든 일을 실천하는데 있어서의 자비심을 증가시키기를 추구하면서 이 거룩한 생활속으로부터 우리의 전체적인 행동과 대화가 흘러나와 참 열매를 맺도록 해야 할 것이다.♡

Arthur W. Pink 영적인 구원 p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