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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구원 92] 마음을 지키는 일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구원 (Doctrine of Salvation)

[영적인 구원 92] 마음을 지키는 일

En Hakkore 2024. 4. 16. 11:46

마음을 지키는 일의 중요성 1

"하나님은 어지러움의 하나님이 아니시다"(고전 14:33). 그렇다. 마귀가 '본성'을 가지고 마음을 혼란시킴으로 해서 어지러움의 원인 되는 것이며 그 마귀는 많은 사람들의 생각 속에서 많은 혼란을 자아내는 데 성공하였다.

사람들은 "나는 악한 마음을 가지고 태어났으니 어쩔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나는 악한 본성을 가지고 태어났으므로 나는 억제해야 할 책임을 갖고 있다"라고 좀더 정확하게 말해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그의 두 가지 본성(육과 영)에 더하여 하나님께서 그로 하여금 '지킬 것'을 요구하시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인식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이 점에 대해서 언급했지만 그 위에 계속해서 이야기를 첨가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나는 나의 '본성'을 변화시키거나 더 낫게 할 수 없지만 나의 "마음"을 개선할 수 있으며 개선해야 한다.

예를 들어서 '본성'은 나태하며 편안한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시간을 아껴야 하고 선한 일을 행하는 데 열심을 내야 한다. 본성은 죽기를 싫어하지만 그리스도인은 본성을 죽이고 그리스도와 함께 있기를 갈망해야 한다.

현대의 인기있는 종교는 이지적인 것이거나 봉사적인 종교이다. 말하자면 하나님의 일을 하는 보다 더 크고 충만한 지적인 모임을 형성하기 위하여 노력하거나 끊임없이 활동하는 것을 '주를 위한 봉사'라고 부르고 있다. 그러나 마음에 대해서는 소홀히 하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으며 연구하고 '성경 공부 과정'에 참여하고 있으나 그들의 영혼이 모든 영적인 은혜를 받지 못한다면 그들은 돌맹이를 부수는 일에 종사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이와 같은 비난을 너무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이러한 '성경 공부 과정' 중의 여덟 개 이상을 끝마친 사람으로부터 최근에 받은 편지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인용한다.

"끊임없이 자기 반성을 요구하고 나로 하여금 진실로 하나님을 알도록 이끌어주며 나의 절실한 요구에 대해 성경적인 해답을 가르쳐 주는 그 '고된 과정' 속에서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렇다, 물론 아무 것도 없었을 것이다. 즉 그들의 편집자들은 대규모 '성경 연구회'에서 연설하는 거의 모든 연설자들과 같이 육에 맞지 않는 모든 것과 자연인을 비난하는 모든 것과 양심을 찌르고 양심을 살피게 하는 모든 것을 고의적으로 회피한다. 이것이야말로 참으로 이지적 '기독교'의 비극이라 아니할 수 없다.

현대의 봉사의 종교 역시 비참한 상태에 있다. 젊은 회심자들에게는 주일학교 선생님으로 봉사하게 하고, 노천에서 '설교'하거나 '개인 전도'에 참여하도록 강권한다. 참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현재 '그리스도를 위하여 영혼을 얻는 일'이라고 하는 일에 종사하고 있는데 그들 자신의 영혼은 영적으로 굶주리고 있다.

그들은 하루에 두세 개의 성경 구절을 '암송'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그들의 영혼을 먹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어떠한 '선교'를 돕는 일에 그들의 말년을 보내고 있는데 그들은 '지극히 높은 자의 은밀한 곳'에서 시간을 보내야 할 필요가 있는 자들이다.

또한 어찌할 바를 알지 못하는 참으로 많은 영혼들이 주일의 대부분을 일주일간의 유혹에 대항하여 그들은 강하게 하실 하나님을 찾는 대신에 이런 저런 모임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봉사적 '기독교'의 비극이라 아니할 수 없다.

마귀는 참으로 간사하다! '주님께 대한 지식' 가운데에서 성장을 촉진시켜주는 것처럼 가장하면서 마귀는 사람들로 하여금 끊임없이 반복되는 모임에 몰두하게 하고 지극히 많은 종교 간행물과 종교 서적들을 읽게 한다. 또는 소위 이 '봉사'라고 하는 모든 것으로 '주님을 영광스럽게 한다'는 구실 하에서 마귀는 하나님께서 우리 앞에 내려 주신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는 큰 과업을 소홀히 하도록 하기 위해 이런 저런 일로 우리를 유혹한다.

죄로부터 영혼을 지키고 하나님과의 달콤하고 자유로운 영적 교제 가운데에 영혼을 보존하기 위하여 모든 거룩한 수단을 활용하고 의무를 이행하는 것보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훨씬 더 쉽다. 하나님 앞에서 고뇌의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는 '시대의 징조'에 관한 세상의 이목을 끌만한 기사를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훨씬 쉽다...

Arthur W. Pink 영적인 구원 p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