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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구원 84] 마음을 지키는 일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구원 (Doctrine of Salvation)

[영적인 구원 84] 마음을 지키는 일

En Hakkore 2024. 4. 15. 11:06

마음을 지킨다는 것의 의미 5

청교도인 죤 화벨은 "모든 상황에서 마음을 지키고 올바르게 다루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라고 올바르게 지적하였다. 이제 마음을 '지킨다'는 것은 그것이 올바로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함축한다. 이렇게 마음에 새로운 영적 성향이 주어지는 때는 바로 중생할 때이다.

참된 회심은 사단의 지배에서 하나님의 통치로, 죄에서 거룩으로, 세상에서 그리스도에게로 돌아서는 마음이다. 마음을 바르게 지킨다는 것은 새로와진 사람이 은혜로 인하여 거룩한 틀로 옮겨진 자신의 영혼을 그 속에서 보호하고 매일 그것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여기에 모든 일이 달려 있다. 마음을 지키게 되면, 우리 삶의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마음에 따라 일치가 될 것이며 우리 삶의 목적은 그를 따라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이 될 것이다. 이것을 무시해 버린다면, 이 지상에서는 순종을, 이 후에는 영광을 잃어버린 생활이 될 것이다."(존 오웬 '배교의 원인' Causes of Apostasy) 중에서)

1. 마음을 '지킨다'는 것은 하나님께 적대하고 있는 모든 것이 마음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힘쓰는 것을 의미한다.♡

"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서 멀리하라"(요일 5:21).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이시고 어떤 적수도 그대로 놔두시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의 왕좌를 요구하시고 그를 최상으로 사랑할 것을 요구하신다. 우리의 감정이 어떤 세속적인 일에 과도하게 끌려가는 것을 깨닫게 되면 우리는 그것에 대항하여 싸우고 '마귀에 저항하여'야 한다.♡

바울이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아무에게든지 제재를 받지 아니하니라"(고전 6:11)라고 말했을 때, 그는 자기가 마음을 부지런히 지키고 있으며, 하나님께만 드려 합당한 것이 자신의 영혼 속에서 자리를 잡고 존경을 받지 않도록 경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였다. 눈 앞에 아주 조그만 것이 놓여져도 즉시 태양의 빛을 가리기에 충분하듯이, 감정이 선택한 사소한 일들이 거룩하신 분과의 교제를 즉시 그치게 할 수도 있다.

중생하기 전에, 우리의 마음은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하였다(렘 17:9) 그것은 악의 원리, 즉 '육'이 우리의 마음을 완전히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육'이 회심 후에도 우리 안에 남아 있고 그것이 끊임없이 "영"을 지배하려고 애쓰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자기의 마음과 속기 쉬운 것과 유혹에 굴복하기 쉬운 경향에 대하여 끊임없이 신중한 경계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해로운 것은 그 어느것도 마음 속에 들어가지 못하게, 특히 헛된 생각과 상상이 그리고 그것들이 기회를 얻기 쉬울 때에, 마음으로 들어가는 모든 길을 주의깊게 지킬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유해한 생각이 마음에 침입하려고 하고 우리가 그것들을 즐기는 데 익숙하게 된다면, "영적으로 생각하기를"(롬 8:6) 바라는 것은 헛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생각은 모두 육신의 탐욕을 만족시키도록 준비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 그의 마음을 부지런히 '지킨다'는 것은, 세상적인 일들이 그에게 좀더 확고하고 완전한 세력을 부리고 있는지 혹은 그것들이 점점 그에게서 매력을 잃어가고 있는지를 발견하기 위하여, 그가 자신의 감정이 움직이고 있는 방향에 깊은 관심을 둔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는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골 3:2)라고 권고하신다. 이 권고에 주의를 기울인다는 것은, 우리의 마음이 기만적이고 멸망하고 있는 세상에 대해서는 더욱 죽어가고 있으며 하늘의 일들이 우리의 주요하고 가장 큰 기쁨이 되고 있는지를 발견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마음을 조사하는 것을 요구한다.♡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두렵건데 네가 그 목도한 일을 잊어버릴까 하노라 두렵건데 네 생존하는 날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에서 떠날까 하노라"(신 4:9)

Arthur W. Pink 영적인 구원 p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