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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구원 50] 지적 능력을 통하여 그리스도께 나아감(2)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구원 (Doctrine of Salvation)

[영적인 구원 50] 지적 능력을 통하여 그리스도께 나아감(2)

En Hakkore 2024. 4. 13. 07:57

당신이 만일 당신의 영혼을 소중히 생각한다면 참으로 '그리스도께로 나온 것'을 확인하기 위하여 도우심을 구하라. 그런데 로마교의 '그리스도'는 나무로 된 그리스도이며, 그리스도 예수 곧 우리 주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요 영존하시는 아버지요, 평강의 왕'이시다(사9:6). 하나님의 그리스도께서 하늘과 땅에 충만하시다.

그는 만물을 존재케 하시는 분이시다. 그는 모든 권세와 주권과 권능을 소유하고 계시며 높은 곳에서 전능자의 우편에 앉아 계신다. 그는 하늘들보다 더 높으시며 모든 정사와 권세가 그에게 복종한다. 그의 면전에서 머지않아 하늘과 땅이 사라질 것이다. 죄 많은 인간이 그러한 그리스도를 제공하거나 증정하거나 팔거나 주거나 할 수 없다.

그리스도는 아버지께서 영생을 예정하신 많은 사람들에게 주시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선물이지만 예정하지 못한 자는 아무도 이 선물을 받을 수 없다. 그리스도 곧 아버지의 이 선물은 인간이 기뻐할 때나 인간이 기뻐하는 곳에서나 인간이 기뻐하는 방법에서가 아니라 그분께서 기뻐하실 때 그분께 기뻐하시는 곳에서 그분이 기뻐하심에 따라서 초자연적으로 구원의 상속자에게 성령에 의해서 적용이 되며 나타나게 된다.

앞장에서 우리는 요한복음 6:44의 말씀을 생각해 보았다. "아무도 내게로 올 자가 없느니라"는 말씀은 타락한 피조물의 영적인 무력함의 본성을 드러내 주는 말씀이며 중생하지 못한 자들이 영적이고 구원에 이르는 방법으로 그리스도께로 나올 수 없는가에 대한 이유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면 이제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면" 이라는 우리 주님의 말씀을 생각해보자.

'이끌림'이라는 말은 무슨 뜻인가? 첫째로, 우리가 '그리스도께로 나아오는 것'이 어떠한 육체적인 행동이 아닌 것과 같이 이 하나님의 '이끄심'도 어떠한 외적인 힘을 사용하신다는 말이 아니다. 둘째로, 그것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에게 성령이 역사하시는 강력한 감화를 의미한다. 그리고 그 감화에 의하여 영적인 행동을 하는 데 있어서의 그들의 타고난 무력함이 극복되고 그 영적 행동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주입되는 것이다.

인간의 영혼이 그리스도께로 나올 수 있게 해 주고 또한 나오도록 자극해 주는 것은 인간의 영혼 위에 역사하시는 성령의 이 신비스럽고 효과적인 사역이다.

1.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필수적인 일이다

잘 알지 못하는 대상을 향하여 나아갈 수 없는 것이다. 명령하는 말을 잘 알지 못하면 아무도 그 명령에 복종할 수 없다. 지팡이를 의지하기 이전에 그 지팡이를 보아야만 한다. 우리는 사람을 의지하고 사랑하기에 앞서 그 사람을 잘 알아야 한다. 이 원리는 명백한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 논쟁할 필요가 없다.

그 원리를 우리가 지금 다루고 있는 주제에 적용해 보자. 우리는 그리스도를 믿고 그에게로 나아가지 전에 반드시 그리스도를 알아야 한다. "저희가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롬 10:14)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

그들이 그리스도께 대해서 무지한 상태에 있는 한 아무도 그리스도께로 나올 수 없다. 그것은 옛 창조에서와 마찬가지로  새 창조에서도 역시 그렇다 즉, 하나님께서는 먼저 "빛이 있으라"고 말씀하신다.

2. 그리스도에 대한 이 지식은 성경에서 얻어진다

하나님께서 진리의 말씀 속에 그리스도에 관하여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시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에 관하여 아무것도 알 수 없다. "그리스도의 참된 교훈"(요이 9절)을 깨닫게 되는 곳은 성경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 주님께서는 "너희가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요 5:39)라고 말씀하셨다.

주님께서 두 사도들의 믿으려 하는 마음이 더디므로 그들을 꾸짖으실 때에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셨다"(눅 24:27)는 말씀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의 명령은 그리스도께서 그 말씀의 본체가 되시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말씀"(골 3:16)이라고 일컬어진다.

성경이 들어가지 않은 곳에서는 그리스도를 알지 못한다. 즉, 영감을 받은 성경의 증거를 떠나서는 그리스도를 알 수 없는 것이다.♡

Arthur W. Pink 영적인 구원 p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