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구원 41] 회개

10. 회개의 열매(3)

6. 이 열매들은 영원하다

왜냐하면 참된 회개에 앞서 하나님의 성품의 아름다움과 탁월성을 먼저 깨닫게 되고 무한히 영광스러우신 분을 멸시한 죄가 심히 죄되는 것을 알게 되고 모든 악에 대하여 후회하게 되며 증오하는 일이 영속되기 때문에, 이 열매는 영원토록 계속되는 것이다.

우리가 주님을 알고 또한 그에게 진 빚과 그에 대한 의무를 알며 그 은혜 속에서 자랄 때에 우리의 회개는 더욱 깊어지고 우리는 더욱 철저하게 우리 자신을 심판하게 되며 그 앞에서 낮고 낮은 자리에 앉게 된다. 그 마음이 하나님과 함께 더욱 가까이 동행하기를 열망하면 할수록 회개는 이 일을 방해하는 모든 일들을 버리게 할 것이다.

7. 그러나 회개는 이 세상에서는 결코 완전하지 못하다

우리의 믿음은 결코 완전해질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마음이 전혀 의심하지 않는 그러한 상태에 도달할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회개는 결코 순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것은 마음의 완악함에서 절대로 해방시킬 수 없다. 회개는 일생을 통해 계속되어야 할 행위이다. 우리는 더욱 깊은 회개를 위하여 날마다 기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제까지 이야기한 모든 내용을 통해서 볼 때 우리는 회개를 거부하는 설교자들이 가련하고 잃어버린 바 된 사람들에게는 '무가치한 영혼의 의사'라는 사실이 이제 편견이 없는 모든이에게 대단히 명백해졌다고 생각한다. 회개를 무시하는 자들은 그리스도(막 1:15; 6:12)와 그의 사도들(행 17:30;20:21)이 외치는 것과는 "다른 복음"(갈 1:6)을 전파하고 있는 것이다.

회개는 구원에 아무런 공헌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것에 희망을 걸어서는 안되지만 그것은 복음적인 의무이다. 한 번도 회개한 적이 없는 자는 아직 마귀의 올무에 잡혀 있는 자이다(딤후 2:25,26). 진노의 날에 임할 진노를 자기들에게 쌓고 있는 자이다(롬 2:4,5).

"그러므로 죄인들이 은혜의 수단을 이용해서 더 나은 자가 되기 위하여 가장 지혜로운 길을 택하고자 한다면 그들은 하나님의 계획과 성령의 감화 안으로 들어가려고 노력해야 하며 자기들의 죄가 심히 많으며 타락한 상태에 있음을 느끼고 깨닫기 위하여 노력해야만 한다.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그들은 무익한 친구를 버려야 하고 자기들의 터무니 없는 세상적인 추구와 인연을 끊고 자기들을 죄 속에 가두려고 하며 성령의 감동을 소멸시켜 버리는 모든 것을 포기해야만 한다. 또한  이러한 목적을 위해서 그들은 읽고 생각하며 기도해야 한다.♡

즉 자신과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을 비교하면서, 또한 하나님께서 비추시는 바로 그 빛 가운데에서 자신을 바라보도록 노력하면서 자기 자신을 판단해야 한다. 이것은 그들로 율법을 시인하며 복음의 은혜를 찬미하기 위한 길에 있기 위함이며 자신을 심판하고 겸손하게 모든 일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를 의지하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기 위함이다."(죠셉 벨라미).

Arthur W. Pink 영적인 구원 p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