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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구원 43] 그리스도께로 나아감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구원 (Doctrine of Salvation)

[영적인 구원 43] 그리스도께로 나아감

En Hakkore 2024. 4. 13. 07:52

서론(1)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원하지 아니하는도다"(요 5:40)

이 구절은 지상에 있는 중생하지 않은 모든 사람의 경우에 꼭 들어맞는다. 그가 본성의 상태에 남아있는 한, 어떤 사람도 그리스도께 나아올 수 없다. 주 예수 안에는 신적이고 인간적인 모든 탁월성이 다 있다 할지라도, 또 주님은 "그 전체가 사랑스럽다"(아 5:16) 할지라도, 아담의 타락한 자손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이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을 보지 못"한다(사 53:2).

그들은 '그리스도에 관한 교리'에 대해 잘 배우고 성경이 그리스도에 관하여 주장하는 것은 모두 아무 주저 없이 믿으며, 입술에 자주 그리스도의 이름을 올리고, 그가 완성하신 일에 의지하고 있다고 고백하고 그를 찬송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들의 마음은 그리스도에게서 멀리 떠나 있다. 이 세상의 일들이 그들의 마음의 첫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자신을 만족시키는 것이 그들의 지배적인 관심이다.

그들은 자신의 삶을 그리스도에게 내어드리지 않는다. 그리스도는 너무도 거룩하여 죄에 대한 그들의 사랑과 양립할 수 없으시다. 그리스도의 요구는 너무 엄격하여 그들의 이기적인 마음과 어울릴 수 없다. 그리스도의 제자의 조건은 너무 엄격하여서 그것은 그들의 육적인 행위와 어울리지 않는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인정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에 은혜의 기적을 일으키실 때까지, 그들은 주님을 우리와 똑같은 분으로 생각할 것이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나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요 6:37).

이 구절은 자비로운 구세주께서 특별한 계층의 죄인들에게 하신 은혜로운 초청이다. 바로 그 뒤에 나오는 말씀은 그 구절에 나오는 '모든' 사람의 자격에 대해서 분명하고 명백하게 밝히고 있다. 이 사랑에 넘치는 말씀에 해당되는 사람들의 성격이  분명히 드러나 있다.

즉 그들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이다. 그리고 아주 분명히 그것은 대부분의 우리처럼 경솔하고 즐거운 맘을 가지고 쾌락을 좇는 무리들, 즉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존경과 그들의 영원한 복지에는 아무런 관심도 갖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들어맞지 않는다.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을 마음에 기뻐하며 마음에 원하는 길과 네 눈이 보는 대로 좇아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인하여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전 11:9)라는 말씀은 오히려 그런 가련한 피조물에게 말해진 것이다.

그러나 율법을 지키고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하여 열심히 '수고한 자', 즉 하나님의 요구를 이루기에는 자신에게 너무도 능력이 없다는 통렬한 느낌으로 "무거운 짐진" 자들과 죄의 세력과 죄의 오염에서 구원되기를 갈망하는 자들에게 그리스도께서는 "나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신다.

Arthur W. Pink 영적인 구원 p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