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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구원 38] 회개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구원 (Doctrine of Salvation)

[영적인 구원 38] 회개

En Hakkore 2024. 4. 12. 11:22

9. 회개의 함축된 의미(8)

"마지막으로, 참된 회개는 영속적이어야 한다. 참된 회심자라는 증거가 될 것은, 내가 오늘 하루 동안만 하나님께 돌아서는 것이 아니다. 내 인생의 전 행로를 통하여, 즉 내가 무덤 속에 잠들 때까지 계속하여 나의 죄를 버리는 것이다.

당신은 일 주일 동안만 바르게 살겠다고 해서 그것이 구원받는다는 증거, 즉 영원히 악을 혐오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착각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변화는 일시적이거나 피상적인 것이 아니다. 그것은 잡초의 잎사귀를 베어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뿌리채 뽑아버리는 것이며, 과거의 먼지를 쓸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 먼지의 원인이 되는 것을 치워 없애버리는 것이다.

당신은 오늘 집에 가서 기도하는 체 할 수도 있고, 오늘은 진지하고 내일은 정직할 수도 있고 그 다음날에는 경건한 체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성경이 가르쳐 주듯이, 자기가 토해낸 것에 개가 다시 돌아오고 돼지가 그 진창에 다시 뒹굴게 되듯이, 당신이 되돌아 가면 당신의 회개는 마음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의 증거가 되는 대신에, 당신을 좀 더 깊은 지옥으로 가라앉히게만 할 것이다"(스펄젼의 시편 7:12에 관한 설교에서)

그런 신실한 설교가 오늘날 소위 정통주의자들과 근본주의자들의 강단에서 전파되어지면 얼마나 좋겠는가!

"다른 사람들이 마음으로부터 말한 것을 마음으로써 배우는 것, 즉 신자들의 경험담만을 듣고 그것을 마치 자신의 경험인 것처럼 자신에게 익숙하게 받아들이는 것, 이것은 너무나 간단한 일이다. 그러므로 그들 중에 물론 위선자들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런 일이 계속되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또한 은혜는, 그것도 마음속에만 나타나는 참된 은혜는 위장하기가 아주 쉽다. 회개할 필요가 있는 회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는대로 참된 회개와 거의 흡사하게 위장해 버린다. 거짓된 회개를 하는 사람은 몇 가지 죄를 혐오할지도 모른다.

회개는 사람들로 죄를 짓지 않겠다고 결심하게 하는가? 거짓된 회개도 그럴 것이다. 왜냐하면 발람도 "가령 발락이 그 집에 은금을 가득 채워서 내게 줄지라도, 나는 여호와의 말씀을 어기지 않겠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참된 회개는 사람들로 자신을 겸손히 낮추도록 하는가? 거짓된 회개도 그러하다. 왜냐하면 아합은 하나님 앞에 자신을 겸손히 낮추었으나 멸망하고 말았기 때문이다. 자기에는 아주 미세한 구별선이 있어서 독수리의 눈도 그것을 보지 못한다. 오직 하나님 자신만이, 그리고 하나님의 성령으로 비춤을 받은 영혼만이 우리의 회개가 참된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스펄젼의 누가복음 13:24에 대한 설교 중에서)

Arthur W. Pink 영적인 구원 p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