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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anings in Joshua 117] 헌신의 상징들(여호수아 5:1-15) 본문

강해시리즈/여호수아 강해 (Gleanings In Joshua)

[Gleanings in Joshua 117] 헌신의 상징들(여호수아 5:1-15)

En Hakkore 2024. 4. 10. 11:47

"그 두 염소를 가지고 회막 문 여호와 앞에 두고 두 염소를 위하여 제비 뽑되 한 제비는 여호와를 위하고 한 제비는 아사셀을 위하여 할지며"(레 16:7-8).

여기서 아사셀은 이스라엘의 죄들을 사람이 살지 않은 곳으로 지고 갈 그들의 대리자였다. 그리스도께서는 먼저 여호와께서 받으시는 "여호와의 "유월절" 이셔야만 했고, 그 다음에야 비로소 그가 우리가 받을 "우리의 유월절"(고전 5:7)이 되실 수 있었다.

이제 이스라엘을 위하여 하나님이 은혜로 예비하신 것의 골자, 즉 "어린 양"에 대해 살펴보자. 이에 대해 상세히 다룰 수는 없으나, 젊은 설교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폭넓은 개요를 제공해 드리고자 한다.🫰

어린 양이 구주임의 상징으로 얼마나 적절한가 하는 것이 즉시 드러난다. 어린 양은 부드럽고 순진하며, 온유하고 해가 없고, 다른 이들을 해치는 법도 없고, 해를 받을 때에 분노를 발할 능력조차 없어 보이며, 삶에 유용하고(양털), 죽이면 음식으로도 큰 값어치가 있다.

1) 유월절 어린 양은 "양이나 염소 중에서 취하였다"(출 12:5).

"내가 그들의 형제 중에서... 선지자 하나를... 일으키고"(신 18:18).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인성에 따라 "다윗의 자손이 되셨다."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셨다"(히 2:14).

2) 유월절 어린 양은 그 달 첫 날이 아니라 "열흘에" 양떼에서 취했다(출 12:3).

하나님의 아들은 죄가 세상에 들어오자마자 성육신하신 것이 아니고, 충만한 시기가 되었을 때에(갈 4:4, "때가 차매"), 즉 인간 역사가 사십 세기를 경과한 후에-즉, 사람이 충만히 시험을 받아(10은 사람의 책임의 수이다) 사람의 시험 기간이 완결되었을 때(10*10*40년)에 그가 세상에 오신 것이다.

3) "너희 어린 양은 흠 없어야" 했다(출 12:5, 또한 참조, 레 22:21-22).

완전한 제물 이외에는 그 어떠한 것으로도 무한히 완전하신 하나님을 만족시킬 수 없었다. 스스로 조금이라도 죄를 범한 자는 죄인들을 위해 속죄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어디서 그런 자를 찾을 수 있었을까? 타락한 사람의 아들들 가운데서는 어디서도 찾을 수 없었다!. 그 "흠 없는" 어린 양은 그리스도의 흠 없는 순결하심을 지시하는 것이었다(히 7:26-27; 벧전 1:19).

4) 그 어린 양은"일 년 된 수컷"이어야 했다(출 12:5).

곧, 너무 어리거나 너무 늙은 것은 안 되었고, 힘이 충만한 상태에서 죽을 수 있는 것이어야 했다. 이처럼 그리스도께서는 유년기에나 노년기에 죽으신 것이 아니라 남성의 전성기에 죽으셨다. 그는 "중년에" 죽으신 것이다(시 102:24).

5) 그 어린 양을 "이 달 열나흘 날까지 간직하여야" 했다(출 12:6).

희생 제물용으로 구별된 그 어린 양을 나흘 동안 별도로 매어두고 흠이 없는지를 완전히 검사하도록 했다. 이 일의 원형은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하루를 일 년으로"(민 14:34; 겔 4:6) 계산하는 원리에 따라서-그분의 공생애 사역(이는 3년과 4년 사이였을 것이다)이 원형이라 할 수 있다.

한편, 문자적인 의미를 취하여, 마지막 40일 동안 그리스도께서 사람들에게 지극히 면밀한 조사를 받으셨고 심지어 그분의 재판관조차 "내가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였노라"(요 19:4)라고 고백한 사실이 그 원형이라 할 수 있다.

6) 그 어린 양은 죽임 당해야 했다.

"해 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출 12:6). 이는 매우 충격적이다. 모세나 아론이나 레위인들이 양을 죽인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각 가정의 우두머리들이 죽였다니 말이다. 그리스도의 경우도 그분을 살해한 책임이 대제사장들과 장로들만이 아니었다.

빌라도가 바나바와 그리스도 중에 누구를 석방할지를 결정할 때에 일반 백성들이 대중적인 의견을 물었는데, 그들 모두가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쳤다(막 15:6, 15). 이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께서 반드시 죽으셔야만 했던 것은 바로 각 개개인 신자의 죄(갈 2:20)와 교회 전체의 죄(엡 5:25) 때문이었다. 아멘💕

그리고 그날 밤 수만 마리의 어린 양이 죽임을 당했으나, "이스라엘이 그 양[복수가 아니라 단수]을 잡으라"고 명령하고 있다는 사실이 두드러진다.

"하나님 앞에서는 오직 한 마리 양, 즉 갈보리의 어린 양만이 있었을 뿐이다"(울크하르트[Urquhatt]).

Arthur W. Pink 여호수아 강해 p266

▪︎ 민수기 14장 35절.
"나 여호와가 말하였거니와 모여 나를 거역하는 이 악한 온 회중에게 내가 반드시 이같이 행하리니 그들이 이 광야에서 소멸되어 거기서 죽으리라"

• 에스겔 4장 6절.
"그 수가 차거든 너는 오른쪽으로 누워 유다 족속의 죄악을 담당하라 내가 네게 사십 일로 정하였나니 하루가 일 년이니라"

• 레위기 22장 21-22절.
"만일 누구든지 서원한 것을 갚으려 하든지 자의로 예물을 드리려 하여 소나 양으로 화목제물을 여호와께 드리는 자는 기쁘게 받으심이 되도록 아무 흠이 없는 온전한 것으로 할지니 너희는 눈 먼 것이나 상한 것이나 지체에 베임을 당한 것이나 종기 있는 것이나 습진 있는 것이나 비루먹은 것을 여호와께 드리지 말며 이런 것들은 제단 위에 화제물로 여호와께 드리지 말라"

• 갈라디아서 2장 20절.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