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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anings in Joshua 115] 헌신의 상징들(여호수아 5:1-15) 본문

강해시리즈/여호수아 강해 (Gleanings In Joshua)

[Gleanings in Joshua 115] 헌신의 상징들(여호수아 5:1-15)

En Hakkore 2024. 4. 10. 11:45

"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킬지니라... 이 후에 너희의 자녀가 묻기를 이 예식이 무슨 뜻이냐 하거든 너희는 이르기를 이는 여호와의 유월절 제사라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실 때에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으사 우리의 집을 구원하셨느니라 하라...이 밤은 여호와 앞에 지킬 것이니 이는 여호와의 밤이라"(출 12:14, 26-27, 42).

그러므로 이 절기를 지정한 것은 그분의 백성을 향하신 여호와의 크나 큰 선하심과 그들을 죽음에서와 종의 집에서 구원하신 일을 기념하기 위함이었다. 그 절기는 지극히 절실하던 날 밤에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해 베푸신 그 충족하고도 복된 배려를 마음에 새기게 하고자 마련된 것이었다.❤️‍🩹

그리고 그 절기는 여호와의 특별하신 은혜에 대한 감사의 자세를 새로이 표현하는 것이기도 했다. 본래의 "희생"은 죄를 속하는 것이었으나, 그것에 대한 기념은 성찬의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될 그 밤에 명확하게 나타난 그 하나님의 주권을 명확히 드러내 보이는 것이었다.

그는 "애굽 사람과 이스라엘 사이를" - 즉, 버림받은 자들과 그분의 택하신 자들 사이를-구별하셨고(출 11:7), 전자를 위해서는 어린양을 준비하지 않으셨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를 나타내는 것이었다!🌱

본질상 이스라엘 자손은 애굽 사람보다 나을 게 하나도 없었고, 에스겔 20:7-8과 23:3에서 선명히 나타나듯이 그들의 행실 역시 마찬가지였다. 여호와의 재앙이 이스라엘을 비켜가게 하신 것(출 12:23)은 순전히 그분의 선하신 기뻐하심과 값없는 호의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유월절은 죄에 대한 "벌을 면제하지 아니하는"(출 34:7) 하나님의 의를 드러내는 것이었다. 그들은 극악한 죄인들이었고, 또한 "죄의 삯은 사망"이다. 희생의 어린양이 죽임을 당할 때에 죽음이 그들의 집 안에서 역사해야 했고 역사한 것이다.

유월절은 대리자를 마련함으로써 하나님의 놀라우신 자비를 드러냈다. 유월절은 하나님의 진노를 가라앉히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보복의 천사에게 이스라엘의 장자에 대해, "그를 건져서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라 내가 대속물로 얻었다"라고 말씀하심으로(욥 33:24), "피 흘림이 없이는 사함이 없다"는 기본 원칙의 실례를 보여 주신 것이다.👌

유월절은 그리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증언하는 것이었다.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출 12:13)고 말씀하시고, 그대로 행하셨다.

유월절은 이스라엘을 택하사 그 분의 친 백성이 되게 하신 그분의 사랑의 널리 알리는 것이었다(신 10:15). 그리고 유월절은 기념일뿐 아니라 예고의 성격을 지니는 것이기도 했다. 과거의 일을 기념하는 것이며, 동시에 장차 올 것을 그림자로 보여 주는 것이었다.

유월절의 제정과 그 예식은 구약성경에 나타나는 내용 중에 그리스도의 위격과 사역을 가장 놀랍게 그려주는 것 가운데 하나이다. 유월절이 그리스도의 모형이었다는 것은 고린도전서에 분명히 나타난다.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고전 5:7).

그러므로 출애굽기 12장의 내용을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을 그림자로 드러내는 것으로 간주할 근거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장을 깊은 관심으로 살피는 것이다.

유월절은 매년마다 지키도록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정해 주신 "절기들" 중 가장 중요한 것이었으니, 이는 신자들이 누리는 모든 복의 원천이 되는 구속이라는 위대한 진리를 제시해 주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면서 유월절을 지키는 것은 애굽으로부터 구원받은 것은 물론 그 기업을 소유하게 되는 것이 그 어린양의 피의 공로 덕분이라는 것을 나타내고자 함이었다. 그리스도께서도 친히 유월절을 지키시며 사도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고난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눅 22:15).

Arthur W. Pink 여호수아 강해 262

• 에스겔 20장 7-8절.
"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눈을 끄는 바 가증한 것을 각기 버리고 애굽의 우상들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니라 하였으나 그들이 내게 반역하여 내 말을 즐겨 듣지 아니하고 그들의 눈을 끄는 바 가증한 것을 각기 버리지 아니하며 애굽의 우상들을 떠나지 아니하므로 내가 말하기를 내가 애굽 땅에서 그들에게 나의 분노를 쏟으며 그들에게 진노를 이루리라 하였노라"

• 에스겔 23장 3절
"그들이 애굽에서 행음하되 어렸을 때에 행음하여 그들의 유방이 눌리며 그 처녀의 가슴이 어루만져졌나니"